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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생존자는 단 2명 … 콜로세움의 결투 닮은 프로 입단전
입단대회를 통과한 세 명의 얼굴. 천풍조 9단, 노영하 9단, 고(故) 전영선 8단(왼쪽부터)이 덕수궁에 모였다. 1968년. [사진 한국기원] “너무 초조한 나머지 초반에 3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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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직의 바둑 산책] 세 번째 명인 박영훈 “아직 실력 느는 나이 … 욕심 더 내겠다”
11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42기 명인전에서 박영훈 9단(오른쪽)이 이동훈 3단과 제4국을 마친 후 복기를 하고 있다. [사진 한국기원] 박영훈(29) 9단이 명인(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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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일본 바둑 신화’는 우리의 강박이 만든 허상이었다
1978년 8월 조훈현 7단(왼쪽)이 일본의 기성(棋聖) 타이틀 보유자인 후지사와 9단과 대국하고 있다. 월간 『바둑』은 이 대국에 대해 “한국의 정상(頂上)이 일본의 정상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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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바둑이야기-‘반상 위의 야전사령관’ 서봉수 ①
거리에서 배운 바둑으로 세계를 제패한 서봉수란 존재는 한국 바둑사를 장식하는 귀중한 자산이다. 서봉수는 일본 유학파 들이 휩쓸던 시대에 ‘토종’으로는 처음 정상에 올랐고 실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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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바둑 두게 해 준 한국이 고맙다 … 나 이제 루이 아줌마다”
“지옥이라도 바둑을 둘 수 있으면 내게는 천국이고, 천국이라도 바둑을 둘 수 없으면 내게는 지옥이다”라고 루이나이웨이(芮乃偉·예내위) 9단은 말한 적이 있다. 루이 9단이 처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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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박영훈 "7연패 내게 맡겨라"
한국의 삼성화재배 7연패가 박영훈4단의 두 어깨에 걸렸다. 이창호9단도 없고 이세돌9단도 없다. 조훈현9단과 유창혁9단도 없다. 한국의 4천왕이 모두 탈락하고 박영훈만 남았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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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창하오 8단-장쉬안 8단 "5월에 결혼해요"
중국대륙의 새로운 강자 창하오 (常昊.24) 8단이 8년 연상의 여류기사 장쉬안 (張璇.32) 8단과 결혼한다. 이들은 지난 12일 상하이 (上海) 의 민정국에서 결혼수속을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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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철동시대50.93년 동양증권배 결승1.
서봉수와 오타케(大竹英雄)가 잉창치(應昌期)배를 놓고 막바지승부를 벌이고 있던 93년 봄,제주도에선 또하나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시작되고 있었다.조치훈과 이창호,두 희대의 천재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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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의 프로기사
프로기사는 바둑에 인생을 건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바둑판은 약육강식의 밀림이며 삶의 결전장이다. 바둑판 3백61로에는 황금과 명예가 있고 영욕의 숨가쁜 교차가 있다. 승자만이 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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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념의 조치훈 십단위 되찾아
【동경=최철주특파원】최근 천원전에서 타이틀을 빼앗은 조치훈 9단이 28일에는 다시 십단위 쟁탈에 성공함으로써 재기하고 있다. 조 9단은 지난 85년 명인전에서 패배한 후 86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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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역 1년된 국교2년생이 전국어린이 바둑대회 우승
○…올해아홉살난 꼬마가 전국어린이 바둑대회를 제패해 제2의 조치훈이 나왔다고 화제. 화제의 주인공은 전주교육대부속국교 2년 이창호(사진)군으로 이군은 지난달 27일 서울 어린이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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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세상사와 너무 비슷해요"|여류 아마 국수 김영 양
26세의 회사원 김영 양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평범한 대한민국의 젊은 여성이다. 위로 오빠 넷과 언니 셋을 둔 막내로 하나 남은 딸을 시집보내려는 부모님의 열화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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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바둑계 「조치훈 시대」로
【동경=신성순 특파원】한국의 천재기사 조치훈이 바둑으로 일본을 정복했다. 15, 16일 이틀간 일본 아따미시 유가와라 온천 세이꼬엔 호텔에서 열린 제36기 혼인보(본인방) 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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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명인」 이어 「본인방」 획득하면 사상 4번째 양대 타이틀 보유
한국의 천재기사 조치훈군(25)이 일 바둑계에서 가장 전통이 있는 「혼인보」(본인방) 타이틀을 바로 눈앞에 두고 있다. 오는 23·24일의 대국에서 「다께미야」(무궁정수·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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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6단의 다른 기전|프로 10걸 전서 6연승, 고천 격과 대국 남아
【동경=박동순 특파원】일본 바둑계 제패의 좋은 기회를 놓치기는 했지만 조치훈 6단은 다른 기전에서 좋은 전적을 보이고 있다. 일본 기전사상 최초로 10대에 도전자가 된 기록을 세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