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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몸' 흰발농게 노는 줄포만 갯벌, 물 오른 바지락 쏟아진다
줄포만 갯벌 생태관찰로 아래에 하얀 조약돌처럼 좍 펼쳐져 있는 것이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흰발농게다. 바닷물이 먼바다로 빠져나가자 갯벌은 치열한 삶의 현장이 됐다. 진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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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도 온다…확 달라진 ‘서울 모빌리티쇼’
지난해 9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보여주고 있다. AFP=연합뉴스 오는 31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규모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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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섬진강 참게가 제철…이 서민음식엔 양반술이 딱 유료 전용
미식을 완성하는 건 페어링이다. 함께 먹으면 서로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잘못된 조합은 맛을 더하기는커녕 음식과 술 본연의 맛을 해친다. 〈완벽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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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와 대파, 두 가지면 돼요…“봄이다” 눈 번쩍할 파스타 유료 전용
“그대가 무엇을 먹는지 말하라. 그러면 나는 그대가 누군지 말해 보겠다.” 프랑스 법관이자 미식가로 알려진 장 앙텔므 브리야사바랭이 남긴 말이다. 17세기 유명인의 말이 최근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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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이중섭은 왜 아이·소 많이 그렸을까…1940~50년대 삶 통해 살펴봐요
금방이라도 그림 속에서 튀어나올 듯한 역동적인 소 그림 하면 생각나는 작가, 이중섭. 1916년 출생 후 만 40년의 인생 동안 일제강점기부터 해방·분단·동족 상잔의 전쟁까지 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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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지면 떠오른다, 바다 위 달 같은 섬
━ 서산 간월도 일몰 여행 썰물 때는 육지와 연결되는 길이 드러나면서 뭍이 됐다가 밀물 때면 바다 위 홀로 뜬 섬이 되는 신기한 곳, 충남 서산 ‘간월도(또는 간월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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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시대라도 요리는 선택 아닌 필수! 나와 가족 위해 배워야죠"
스마트폰 버튼만 몇 번 누르면 우리 집 현관으로 파인다이닝급 요리가 배달되는 편리한 시대, 직접 요리하지 않아도 삼시 세끼 먹는 데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마포에서 자연주의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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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만? 이제 'X세대' 모바일에 돈 쓴다...1670만명 노린 버티컬 [팩플]
홍주영 라포랩스 대표(오른쪽)와 강원호 라포테이블 대표. 김현동 기자 ‘엄마 아빠가 로켓배송을 시키고, 마켓컬리로 장을 보기 시작했다.’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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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333m 철제구름, 부안 고슴도치…배틀까지 불렀던 그곳들
지난 7월 온라인상에선 조형물 경쟁이 붙었다. 발단은 한 네티즌이 올린 글이었다. 그는 “난 가끔 그런 생각을 해. 한국 건물 앞 필수인 조형물들이 갑자기 서로 배틀(ba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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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값 치솟자 중가 뷔페 부활…“후식까지 해결되니 싼 편”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뷔페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3만~5만원으로 후식까지 해결할 수 있어서 ‘가성비’도 좋다는 평가다. 사진은 애슐리퀸즈 매장. [사진 각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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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매출 5억 찍었다"…가성비 없다던 뷔페에 일어난 반전
최근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해 공적·사적 모임이 많아지면서 뷔페 레스토랑이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물가 상승으로 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3만~5만원으로 식사와 후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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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투리 안써유~" 당구 캄보디아댁 피아비, 옷 잘 안사는 이유
설을 앞두고 서울 경복궁 인근 스튜디오에서 한복을 입은 당구 캄보디아댁 스롱 피아비. 2010년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온 피아비는 당구로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사진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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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바이든 전문가’ 유명환 전 외교장관이 말하는 한일관계 복원 해법
■ 바이든 친절하고 겸손하지만 필요한 말은 솔직하게 하는 스타일 ■ 한·일 관계 복원 문제, 국익 우선 생각하며 자주적으로 판단하라 ■ 미·중 대치 더 악화될 경우 한국에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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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딸기, 당일 계란, 3일 돼지…시간이 맛이다 ‘초초초 신선경쟁’
산지 생산 후 2~3일 이내에 판매하는 ‘김’, 당일 산란한 ‘계란’, 새벽에 수확한 ‘딸기’ 등 이마트·롯데마트에 진열된 식선식품. [사진 각 사] 신선식품을 보다 빨리 고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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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딸기·김까지 당일 판매한다…대형마트들 '초신선도' 반격
이마트 성수점에서 직원이 ‘어제 낳아 오늘만 판매하는 계란’을 진열하고 있다. [사진 이마트] 최근 온라인 쇼핑몰이 고객의 문 앞에 한시라도 더 빨리 갖다 주는 배송 전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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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어선 240척 한밤 싹쓸이…中당국, 한국에 "단속 심하게 말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의 수가 이달 들어 하루 평균 약 240척으로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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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정치 방역’ 이슈화…“명절에 가족을 해체시킨 정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가 끝나면서 야권이 ‘정치 방역’ 이슈를 집중적으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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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향' 이여영 대표, 13억 임금체불 혐의로 재판 도중 구속
지난 2019년 월향 간장게장의 이여영 대표(왼쪽)는 원산지 의혹이 불거지자 유튜브에 회의 동영상을 올렸다. 유튜브 캡처 방송인이자 한식 주점 '월향' 대표인 이여영(40)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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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별사가 고른 김 원초 두번 구웠다…원초는 겨울이 가장 맛나
양반김은 현재 약 1000억원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국내 조미김 시장에서 10년 이상 1위를 지키고 있다. 사진 동원F&B “요즘 모두들 양반이죠? 싹싹 잘 재워 살짝살짝 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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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해 北 가니 매일 술 줬다” 배수로 탈출 계기로 본 월북史
“개성시에서 악성 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지난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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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불법어선 '연평어장' 꽃게 싹쓸이 늘었는데, 나포선박 1척뿐 왜
태안해경 중국어선 단속. 중앙포토 올해 상반기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 출몰한 불법 조업 중국어선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해경이 신종 코로나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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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배달음식에서도 '원산지 표시' 확인 가능해진다
원산지 표시가 적힌 전단. [사진 경기도] 다음 달 1일부터 전화나 휴대전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배달음식에도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된다. 경기도도 이에 따라 배달음식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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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 것들과 결별"···김정은 남매는 '11월 이후'를 노린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청와대사진기자단]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13일 담화를 내고 “련속(연속)적인 행동으로 보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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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서 꽃게 잡던 中어선…해경, '나포' 대신 쫓기만 한 이유
지난 22일 오후 11시쯤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동쪽 해상. 중국어선 35척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6㎞가량 침범해 꽃게 등을 잡고 있었다. 이를 발견한 중부지방해양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