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수대] ‘예타 면제’ 만능열쇠
하현옥 금융팀 차장 ①내 돈을 나를 위해 쓴다. ②내 돈을 남을 위해 쓴다. ③남의 돈을 나를 위해 쓴다. ④남의 돈을 또 다른 남을 위해 쓴다. 세계적인 경제학자 밀턴 프리
-
[이하경 칼럼] ‘손혜원 현상’이 민주주의를 능멸하고 있다
이하경 주필 손혜원 의원은 결국 원하는 것을 손에 쥐었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부동산 투기 의혹에 ‘결사항전’하자 지지층이 뭉쳤다. 더불어민주당 탈당 나흘 만에 1만여 명의 지
-
한국도 '다람쥐 도로' 등장? 예타면제 61조, 내일 운명의 날
29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 대상 사업 선정 발표를 앞두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지역 표심을 노린 ‘선심성 퍼주기’라는 주장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경제 드라이
-
[사설] 예비타당성 원칙까지 흔드는 현 정권의 ‘예산 짬짜미’
현 정부 들어 국가 재정을 특정 지역구에 끌어다 쓰려는 정치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지역이기주의와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에 편승한 국회의원·지방단체장이 국민 세금을 쌈짓돈처럼 끌어
-
경제지표 나오면 마이너스 … 여권, 꺼리던 SOC 카드 만지작
한국 경제가 이미 정점을 찍고 사실상 본격 하강 국면으로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검토하고 있지만 정부의 기존 철학과 어긋난다는 점에서 딜레마에 빠졌
-
"미얀마, 사이클론에 14만명 사망···선진국 책임져야"
━ '환경 노벨상' 골드만상 받은 미얀마 쥬재단 설립자 민쪼 인터뷰 2008년 5월 미얀마를 덮친 사이클론 나르기스. 이 사이클론으로 인해 미얀마에서는 14만 명 가까운
-
정부 "앞으로 대규모 댐 건설 국가가 주도하지 않겠다" 선언
지난해 8월 25일 북한강 소양강댐이 6년 만에 수문을 개방하고 방류했다. 소양댐은 29억t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대규모 댐이다. [중앙포토] "앞으로 국가가 주도하는 대규모
-
“가짜 학술대회 참가한 과학자 1317명”
가짜 국제학술대회 의혹이 제기된 세계과학공학기술학회(WASET·와셋)와 오믹스(Omics)에 지난 5년간 참가한 국내 대학·연구기관 소속 연구자가 131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
가짜 국제학회에 1317명 참가했다..서울대 88명으로 가장 많아
가짜 국제학술단체 의혹이 제기된 학회에 참가한 대학별 연구자 수. [자료 과기정통부] 지난 5년간 가짜 국제학술대회 의혹이 제기된 세계과학공학기술학회(WASET·와셋)과 오믹스(
-
핵무기 개발·실험 금지하는 법 북한에 있다
2016년 2월 7일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의 광명성 4호 발사 장면. [연합뉴스] 북한 환경백서 3 북한에도 다양한 환경 관련법이 있다. 대표적인
-
[과학&미래] 4대강 자전거길과 이념 전쟁
최준호 과학&미래팀장 인류 3대 발명품 중 하나가 바퀴라면, 두 바퀴로 달리는 자전거는 그 3대 발명품이 낳은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다. 바퀴는 긴 세월 수레와 마차 등으로 진화
-
시민단체 "4대강사업은 국가기관 총동원돼 국토 유린한 사변"
지난해 여름 구지오토캠핑장 부근 낙동강에서 발생한 녹조. 강물이 녹색 페인트를 풀어놓은 것처럼 변했다. 4대강 사업으로 보를 쌓으면서 강 흐름이 정체되고 녹조가 심해져 수질이 악
-
수문 개방으로 살아난 4대강…금강·영산강 보 운명 내년 결정
수문을 완전 개방한 금강 세종보의 지난달 초 모습. 모래와 자갈층이 드러났다. 강찬수 기자 지난해 5월부터 4대강 보 수문을 개방한 결과, 녹조가 줄어들고 여울이 생기는 등 생태
-
'영남 화약고' 가덕도 신공항…오거돈 시장이 불씨 댕겼다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이 지난 2월 27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에서 부산시장 후보 출마 선언과 함께 공약으로 부산의 동북아 해양수도 건설, 동남권 신공항의 가덕도 재추진, 20
-
[최상연의 시시각각] 말을 아낄 때가 아니다
최상연 논설위원 한국 정치는 요술 주머니다. 이슈가 만들어질 땐 시비가 분명한데도 정치판으로만 가면 뭐가 뭔지 흐릿해진다. 모든 현안에 예외가 없다. 패를 갈라 서로 삿대질하는
-
학생운동, 샐러리맨 신화, 대통령, 피의자 … 영욕의 MB
평사원으로 출발해 12년 만에 사장을 거쳐 대통령까지 된 ‘샐러리맨의 신화’에서 검찰 포토라인에 선 다섯 번째 전직 대통령. 14일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이명박(
-
“미국 대학 특허, 25년간 일자리 427만 개 만들어”
━ 미 정부 R&D 투자 제1 덕목은 경제가치 미국 연방정부가 국립과학재단(NSF)을 통해 대학이나 연구소 등에 지원하는 연구개발(R&D) 자금은 연간 200억 달러(약
-
정부 지원 받은 논문 제1저자에, 교수 자녀 끼워넣기 ‘갑질’성행
서울대 자연대 홍모 교수가 2013~14년 미국 화학학회 학술지(The Journal of Physical Chemistry)에 발표한 논문 두 편의 제1저자(first auth
-
온난화 탓…백두대간 침엽수림 4년 새 10%나 줄어
신음하는 한반도 산줄기 ➀백두대간(향로봉~지리산 천왕봉 701㎞) 강원도 인제군 조침령에서 바라본 가을풍경 [사진 한국산림생태연구소 조현제 소장] 강원도 인제군 향로봉에서 남으로
-
부처 칸막이 깨 미세먼시 저감 기술에 126억원 투입한다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한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누에다리에서 남산 N타워가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 개발에 올 한해
-
96년 총선 종로 대결 첫 악연, 노무현 죽음으로 최악 관계
15대 총선 당시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명박 신한국당 후보가 노무현 민주당 후보 플래카드가 보이는 도로에서 출근길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결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승리. 당시
-
‘文 대통령ㆍ친노 vs MB’의 22년 악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표하는 친노(親盧) 세력과 이명박(MB) 전 대통령과의 악연은 22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009년5월 29일 경복궁 흥례문
-
4대강사업·자원외교 기록물 관리 '총체적 부실' 드러나
4대강 사업과 자원외교 등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국책사업 기록물을 누락하고 무단으로 파기한 공공기관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충남 부여의
-
최고 권력에서 최고 참모로 전락한 수재
베이징 특파원 시절 리커창(李克强· 63) 총리를 두어 번 본 적이 있다. 매년 3월 열리는 양회(전인대와 정치협상회의)가 끝나고 열리는 내외신 기자회견장에서다. 그는 밝고 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