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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랑이 일고 꽃 피는 봄이면 양저우로 간다 … 이백이 노래한 그곳
‘ 煙花三月下揚州(연화삼월하양주·아지랑이 피어나고 꽃피는 삼월이면 양저우로 내려간다’. 시선(詩仙)으로 불리는 당나라 시인 이백(701∼762)의 시 구절이다. 봄 풍경이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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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 잘 넘겨야 겨울감기 이겨낸다
하늘에 구멍이 난 것처럼 비가 퍼붓다가도 활짝 갠 날에는 여지없이 불볕더위, 찜통더위가 찾아온다. 절기상으로 지금의 더위는 당연하다. 어느 새 초복(初伏)이 지나고, 한창 대서(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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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예보 실력은 국력, 미래 블루오션 전진 기지
기상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순간적인 대기현상이다. 그날그날의 비·구름·바람·기온 등의 기상 상태인 날씨를 장기간 종합한 것이 기후다.지구온난화로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 현상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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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대희코너] 노인이 이상 성욕을 보일 때
필자는 10여 년 동안 검찰청에서 비뇨기과 자문의(諮問醫)로 일한 적이 있다. 그곳에서 노인들이 저지르는 각종 성범죄로 빈번하게 그들의 성적 능력을 체크해보게 됐다. 그때 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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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대희코너] 노인이 이상 성욕을 보일 때
필자는 10여 년 동안 검찰청에서 비뇨기과 자문의(諮問醫)로 일한 적이 있다. 그곳에서 노인들이 저지르는 각종 성범죄로 빈번하게 그들의 성적 능력을 체크해보게 됐다. 그때 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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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과학] 입춘·동지… 24절기는 음력 ? "정답은 양력"
입춘이 지났다. 보통 입춘은 2월 4일 께다. 매년 거의 고정돼 있다. 춘분이나 동지.상강 등 대부분의 절기가 마찬가지다. 24절기를 음력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상당수 있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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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家를 찾아서] 천안시 수신면 장산리 홍대용 家
명문가란 통상 한 집안에서 정치인·관료·학자·기업인 등이 다수 배출된 경우을 말한다. 천안·아산에서 명문가로 일컬을 만한 집안을 소개해 본다. 건곤일초정주인(乾坤一草亭主人) 담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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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수첩] 포장식품 유통기간내엔 신선도 안심
경기도 부천시 내동에 사는 송옥순 (37) 주부는 얼마전 대형 할인매장에서 한 묶음으로 포장된 햄을 사려다가 제조일자가 표시돼 있지 않아 망설였다. 유통기한은 적혀 있었지만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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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명품’휴대용 해시계 있었다
1870년에 제작된 휴대용 해시계. 가로 5.9, 세로 4.4, 높이 0.7며 재료는 상아다. [동아대 박물관 제공]조선 후기의 휴대용 해시계에도 명품이 있었다. 이를 제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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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소사] 11월 23일
24절기의 각 절기는 하루가 아니라 15일간이다. 22일이 소설(小雪)이란 말은 22일부터 보름 동안 소설이란 얘기다. 절기는 중국 주(周)나라 때 처음 고안됐다. 음력은 날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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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와 풍속 알아보기 上]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우수, 낮이 가장 긴 하지…. 이처럼 계절의 변화를 나타내는 24절기는 음력상 해마다 다르지만 우리 선조들은 양력이 도입되기 훨씬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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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이야기
19일은 24절기 중 하나인 우수(雨水). 입춘(春) 뒤 약 15일 후로 날씨가 거의 풀리고 봄바람이 슬슬 불기 시작하는 때다. 성급한 새싹들이 세상구경을 시작한다. 옛날부터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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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버섯 올해는 大豊이오"
서울 경동시장에서 송이버섯 장사를 24년째 하고 있는 용인상회의 원종묵(49)사장은 요즘 마음이 들떠 있다. 강원도 산간지방에서 막 따온 송이버섯이 시장에 깔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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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소사] 9월 7일
“이슬은 한밤에 내려/초록 잎사귀를 한없이 물들인다/두 귀를 쭉 늘어뜨리고 생각에 잠긴 잎사귀는/자기를 물들이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다가/아침 햇살에 반짝 정신이 들면서/그것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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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소사] 4월 5일
중국의 누런 황하도 맑아진다는 청명(淸明)이다. 청명에 하루 이틀 앞서던 한식(寒食)도 오늘은 6년만에 같은 날이 됐다. 황하뿐 아니라 한반도의 하늘도 맑고 포근해 24절기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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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소사] 11월 9일
24절기는 태양이 움직이는 궤도인 황도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즉 양력에 의한 것으로서 매년 거의 비슷한 날에 하지.동지가 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24절기 중 춘분.추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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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해진 대퇴골두무혈성괴사, 고관절치환술로 잡는다
38세의 직장인 박진구(가명·울산광역시 남구)씨는 1년 전부터 가끔씩 사타구니 쪽이 뻐근한 느낌을 받았다. 잦은 회식과 음주로 무리한 탓이라 생각한 박씨는 아무렇지 않게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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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인 요즘, 최고의 가습기는 식물
연일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말인 8일 서울의 아침기온은 영하 11도까지, 9일 아침에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한파가 예고됐다. 여기에다 7일은 24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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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열 약초 장아찌, 원재료의 맛 그대로…건강 선물로 인기
권수열 약초 장아찌 선물세트.영농조합법인창녕도리원의 권수열 약초장아찌가 2012농식품파워브랜드대전 전통식품부문 aT 사장상을 수상했다. 창녕 도리원은 약초장아찌와 발효식품의 우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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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경성, 카메라 산책 外
[인문·사회] 경성, 카메라 산책(이경민 지음, 아카이브북스, 293쪽, 2만원)=사진으로 보는 20세기 초 경성의 모습. 카페, 이발소, 미용실, 야시장, 인력거, 유람버스,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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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봄까치꽃처럼 미리 봄을 살자
이원규시인겨울과 봄의 경계인 절분과 입춘이 막 지났다. 중부 지방의 폭설로 한바탕 난리를 치렀다. 2월 들어서자마자 폭우와 폭설이 교차하는 이상기후처럼 여전히 안갯속인 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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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조기 교육 일선국민학교의 실정을 보면…|일부 국·사립교빼곤 엄두도 못내
「해야한다』.『해서는 안된다』로 논란의 대상이었던 국민학교 영어조기 교육이 이번 새학기부터 『해도 좋다』로 결론지어졌지만 대부분의 공립국교는 고민이 많다. 국립과 사립국교가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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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3/8집 존재 증명 등 수학·경제학적 해석
바둑은 처음엔 아홉줄이었다. 그 사이에 한줄씩을 더 그으니 17줄이 되었다. 이 17줄 바둑판이 중국의 한(漢)대를 거쳐 수(隨)나라까지 이어졌다. 이처럼 17줄까지는 쉽게 설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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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희망의 계단(23)
숨소리조차 잦아드는 정밀이 감돌았다. 35분이 지났다. 감별사 손환씨는 마지막 병아리를 오른편 나무통에 던진다. 암컷 3백72수, 수컷 3백28수. 1마리의 병아리를 감별하는데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