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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자연산 돔, 갯장어, 갈치조림+돌게장 … 여수 당일여행 삼시 세끼
자연산 활어 벵에돔을 마쓰카와 처리해 뜬 회가 3단 부챗살을 펼치듯 차려져 나왔다. 마쓰카와(まつかわ; 松皮)는 포 뜬 돔의 껍질에 끓는 물을 붓고 얼른 얼음물에 담갔다 건져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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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만화가 이가라시 미키오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
[매거진M] 이 번잡하고 변화 많은 세상에서, 변하지 않고 언제나 한결같다. 수줍은 존재 자체로 위로가 되어주는 아기 해달 보노보노 이야기다. 단순한 그림체와 심심한 유머 속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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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에 동독 탈출한 수영선수, 전 세계 유랑하는 영화배우 되다 (인터뷰)
[매거진M] ‘택시운전사’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1980년 5월 광주로 향한 독일인 기자(토마스 크레취만)와 평범한 서울의 택시운전사(송강호)의 눈에 비친 광주민주화운동을 담아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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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수달, 우리 동네엔 없나?…전 국토 63%에 서식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 전국토의 63%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국립생물자원관] 수달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이자 천연기념물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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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장사정포 쏘면 바로 원점 파악해 반격한다…대화력전의 눈 ‘대포병 탐지레이더-II’ 연구개발사업 완료
대포병 탐지레이더-II. [자료 방사청] 방위사업청은 3일 대포병 탐지레이더-II 연구개발 사업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대포병 탐지레이더-II는 2011년 11월부터 약 54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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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사용후 핵연료 해답 찾기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소듐냉각고속로 개발사업단장 원자력발전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요즘 우리 사회의 커다란 화두다. 원전의 지속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가 떠안아야 할 숙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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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 보복은 악수 … 북·중 혈맹은 이미 깨진 신화”
북·중 관계 연구의 권위자인 선즈화 교수는 “통일 후 한반도의 영세 중립화가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북·중 혈맹 개념은 만들어진 신화에 불과하다. 국가 이익이 상반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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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ㆍ중 혈맹 개념은 만들어진 신화에 불과하다”
북한이 도발을 거듭할 수록 국제사회의 이목은 중국에 쏠린다. 중국이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면 북핵 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믿음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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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노예사병' 논란..."골프병,테니스병,과외병은요?"
프로 골퍼 A(26)씨는 군 복무 기간인 2012~2014년 경기도의 한 군단에서 ‘골프병’으로 차출돼 근무했다. A씨는 “군 생활 내내 골프와 관련된 반복된 일과였다. 아침에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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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치료제 없어서, 있어도 비싸서 … 이중으로 고통받는 희귀암 환자들
2015년 6월 서울대병원에 33세 여성 이모씨가 호흡곤란으로 실려 왔다. 검사 결과 이름도 생소한 ‘NUT 정중선암’ 4기였다. 종양이 가슴(흉곽)까지 퍼진 상태였다. 정중선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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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로켓모양' 105층 유경호텔 30년만에 완공
2008년 공사가 재개된 유경호텔 전경. 1989년 공사가 중단됐다가 이집트 오라스콤사의 투자로 최근 한쪽 면의 외부 유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포토] 북한이 미사일 모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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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강남아파트 7000만원에 사서 지금은 …한국 부자의 각별한 부동산 사랑
부동산으로 일어선 한국 부자들. 부동산에 대한 신뢰와 애착을 가지고 있다. [ 일러스트=강일구 ] 한국 부자의 부동산에 대한 애정과 신뢰는 각별하다. 부동산을 통해 성공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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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미국, ‘하나의 한국’ 버려야 북핵 풀린다
제이 레프코위츠 전 미국 북한 인권 특사 북핵 문제에 뾰족한 해법이 없기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부시나 오바마 대통령이 그랬던 것처럼 트럼프도 북한에 날 선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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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미 외교관 755명 추방 시사 … 최악 치닫는 미·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실시된 해군 군사 퍼레이드에 참석했다. 이날 퍼레이드엔 40여 척의 함정과 잠수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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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시대 방불케하는 미ㆍ러…전방위 제재 vs 외교관 추방 ‘강 대 강’ 대결
지난 7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당시만 해도 양국 관계가 개선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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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셋증세 대신 솔직하게 면세자 비율 축소 나서야
━ 복지 재원 마련 위한 증세 어떻게 해야 하나 문재인 정부의 소득세ㆍ법인세 최고세율 인상 계획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청와대와 정부·여당은 다음달 2일 세제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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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세 밀어붙인 정권, 하나같이 역풍 직면…부시·대처는 감세 덕 봤다가 증세로 퇴진
━ 세금과 선거의 정치학 1846년 너새니얼 커리어가 보스턴 차 사건을 묘사한 석판화. 1773년 영국 정부의 과세에 대한 반발로 촉발된 이 사건은 이후 미국 독립전쟁으로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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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남대문시장에서 코번트가든까지
승효상건축가·이로재 대표 브레인이라는 통계회사의 2016년 세계도시에 관한 자료에 의하면 15만 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도시의 숫자는 전 세계에 2896개라고 했다. 그 많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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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으로] 패티·떡갈비, 팬에서 겉 익힌 뒤 오븐에 넣어 바싹 구워야
━ 햄버거병 공포 … 고기 얼마나 익혀야 하나 덜 익은 패티가 들어 있는 햄버거를 먹은 네 살 여자 어린이가 용혈성 요독증후군, 일명 햄버거병(HUS)에 걸렸다는 주장이 나온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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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신인감독을 만나다-2] 봉준호도 아무 생각 없을 때가 있다(?)
[매거진M] 영화의 대중성과 완성도는 물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봉준호(48)는 현재 한국영화계를 대표하기로 첫손에 꼽히는 인물이다. 독특한 데뷔작 ‘플란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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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따라 바뀌는 국립대 총장 선출…직선제 부활 움직임
새 정부 들어 국공립대에서 총장 임용 방식을 과거의 직선제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15년 교육부가 한국방송통신대 총장 임명 제청을 하지 않자 한국방송통신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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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송강호, 평범한 사람들의 도리를 믿는다
[매거진M] ‘변호인’(2013, 양우석 감독) ‘밀정’(2016, 김지운 감독) 그리고 ‘택시운전사’(8월 2일 개봉, 장훈 감독). 배우 송강호(50)의 최근 필모그래피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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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식수서 '발암물질' 마셔도 되나
로스앤젤레스 시민의 식수원인 LA저수지가 1억 개에 달하는 검은 플라스틱공으로 온통 뒤덮였다. 멀리서 보면 폐유가 유출돼 저수지를 끔찍하게 오염시킨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식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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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경주 지진 때 방사능 걱정” 홍준표 “원전 중단은 PK 선거용”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가운데)이 지난 26일 오후 부산에서 열린 ‘당원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토크쇼’에 참석해 국정 현안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왼쪽부터 유승민·김무성·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