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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알 수도 있는 사람 #8. 몽월당
드디어 몽월당이라는 이정표가 나타났다. 요즘 식당 이름치곤 너무 고루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용주는 속도를 줄이며 뒤편을 살폈다. 길만 연의 꼬리처럼 구불구불 따라왔다.몽월당의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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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알 수도 있는 사람 #7-1. 피그말리온 (Pygmalion)
런던의 한 싸구려 극장 앞. 빛 바란 카키색 치마에 낡은 청색 숄을 걸친 소녀가 극장을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시든 꽃을 팔고 있었다. 머리에는 보풀이 잔뜩인 모직 재질의 검정색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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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알 수도 있는 사람 #6. speed (2)
수인이 말한 밀림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차가 길들여지기 전에 엑셀과 브레이크를 너무 자주 번갈아 밟아 생긴 문제라는 판단이 섰다. 엔진은 물론 차량 외부조차 어느 회사에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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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알 수도 있는 사람 #5. speed (1)
기성이 작업장으로 나왔을 때 수인은 이미 조수석에 들어가 있었다. 기성은 휴대용 공구세트를 들고 치타가 세워져 있는 쪽으로 다가갔다. 선뜻 운전석에 올라탈 수 없었다. 운행을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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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알 수도 있는 사람 #4. road tuning
스쿠프로 채워져 있던 작업장이 휑했다. 1990년 2월식. 최초의 스쿠프였다. 129마력짜리 차로 우리나라 최초의 스포츠카였다. 진즉 폐차 되었어야할 차를 어디선가 끌고 왔다.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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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알 수도 있는 사람 #3. 프리터 족(族)
기성은 사무실 쪽엔 신경 쓰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노트북 모니터에 코를 박고 있는 용주의 중얼거림이 열린 문틈으로 줄줄 흘러나왔다.“……안개의 왕자, 번트로즈마이어. 아우디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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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알 수도 있는 사람 #2. 가속도
알 수도 있는 사람 #2. 가속도 용주는 바짝 신경을 곤두세웠다. 다리의 감각이 사라졌다. 사타구니에 땀이 찼다. 금방이라도 시큼한 냄새가 피어오를 것만 같았다. 운전대 잡은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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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알 수도 있는 사람 #1. street
알 수도 있는 사람 #1. street 우리 인생의 진정한 감독은 우연이다”파스칼 메르시어의 소설 ‘리스본행 야간열차’ 中 안개? 젠장, 이건 계산에 없던 변수다. 용주는 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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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주는 아시아 문화 허브로 꽃핀다
지난 23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아시아 전통오케스트라의 공연 모습. 11개국 30개 전통악기로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을 표현했다. [프리랜서 오종찬] 옛 전남도청 자리에 들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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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과 오순도순 책 얘기 손님과 도란도란 독서 토론
지난 8월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에서 판소리꾼 최용석씨가 공연하는 모습.동네 골목 안쪽에 들어앉아 있는 작은 책방. 주인들은 적게는 3000권, 많게는 2만여 권에 육박하는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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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채우는 작은 책방
지난 8월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에서 판소리꾼 최용석씨가 공연하는 모습.동네 골목 안쪽에 들어앉아 있는 작은 책방. 주인들은 적게는 3000권, 많게는 2만여 권에 육박하는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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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다산연구소 外
◆다산연구소(이사장 박석무)는 ‘실학기행 2015- 아버지와 길을 걷다’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 8월 20~22일 경기도 남양주 다산 유적지에서 출발해 해남 고산유적지까지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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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OS 체임버 콰이어, 현대 합창음악 소개 外
◆OS 체임버 콰이어가 9일 오후 8시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현대 합창음악을 소개한다. 세계 각국 작곡가의 새로운 작품을 국내 초연하는 무대다. 에릭스 에센발즈(라트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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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송호준씨, 제3회 일맥아트프라이즈 수상 外
◆송호준(37)씨가 제3회 일맥아트프라이즈를 수상한다. 공대 출신의 송씨는 사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프로젝트로 미술계에 이름을 알렸다. 과학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우주항공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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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창고] 2월 25일~3월 24일 전시 10선
유리공예는 체코가 자랑하는 예술입니다. 유리로 만든 잔, 그릇, 장식품, 스테인드글라스(색을 칠한 장식용 판유리) 등 보석같이 세밀하고 화려한 체코의 공예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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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 CHART
[책] 저 뚱뚱한 남자를 죽이겠습니까저자: 데이비드 에드먼즈역자: 석기용출판사: 이마가격: 1만5000원제동장치가 고장 난 기관차가 돌진해 오는 상황. 다섯 사람은 철로에, 뚱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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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에서 미술품 전시 8년째 문화 저변 확대 계기 됐으면"
성민 스님이 전기톱과 끌, 정 등을 이용해 자신이 직접 조각한 돌을 바라보고 있다. “시골 사찰에서 미술품 전시가 8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어지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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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동강 그리고 프레임
이정진, Wind07-84(2007), 210x100cm, 한지에 사진 유제, 한지배접 Photo Emulsion On Rice Paper 동강국제사진제가 올해로 12회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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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공연·전시] 전시회 ‘전북구상작가전’ 外
◆전시회 ‘전북구상작가전’=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교통아트센터에서 제34회 전북구상작가회전이 열리고 있다. 9일 시작한 전시회가 14일까지 이어진다. 새로운 조형 실험으로 지역미술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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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이상 문학강연-통인동 154번지에서 이상을 이야기하다’ 개최 外
◆전통 문화의 현대적 계승에 힘쓰는 재단법인 아름지기(이사장 신연균)에서 ‘이상 문학강연-통인동 154번지에서 이상을 이야기하다’를 연다. 이상이 살았던 한옥(사진)에서 그의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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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적 가치는 편안,소박? 예술이 뭔지 모르고 하는 말”
1 조상권 광주요 도자문화원 원장. 그의 도자기는 색다르다. 조각적이며 건축적이다. 둥글지 않고 모났다. 유려한 ‘굴곡의 미’ 대신 절도 있게 각이 진 ‘굴절의 미’다. 소박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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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22일 유치원·초등생 대상 사생대회
5월은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가족행사가 많은 가정의 달이다. 글짓기·그림 등 어린이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가 많다. 평소 갈고닦았던 실력을 뽐내고 싶다면 5월 다양한 행사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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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011 주요 미술 전시회
아직도 미술관이 멀고 높게만 생각되시는지? 서울시립미술관의 ‘샤갈전’이 화제다. 수년 전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전시의 리바이벌이지만,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비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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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중앙로 쇼윈도에 핀 ‘예술 꽃’
춘천시 요선동 길 스포츠용품 매장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 더 윈도전. 매장 첫 전시로 25일까지 열린다. 춘천시 중앙로 요선동 길 스포츠용품 매장 쇼윈도. 큰 길 방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