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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 6월 당선작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달의 심사평] 눈물을 닦고 다시 솟아나는 희망, 시조로 길어냈다 인간의 웃음에는 냉소, 조소 등의 부정적인 웃음부터 환희에 찬 웃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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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실개천, 우리 손으로 맑은 물 흐르게 가꿔요
아산 주민참여형 실개천 살리기 운동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새롭게 단장된 온양천에서 주민들이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아산시] 아산시가 펼치고 있는 ‘주민참여형 실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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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12월의 주제] ‘함께했던 시간, 고마웠던 순간’
어느덧 12월입니다.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공동 기획한 ‘이달의 책’ 12월 주제는 ‘함께했던 시간, 고마웠던 순간’입니다. 세월의 무게를 견뎌내고 빛나는 순간을 돌아보는 신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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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퍼포먼스 ‘하늘에서 과자가 내린다면’
2011년 세계 최고의 마술사상인 멀린어워드를 수상한 마술사 정성모가 인천어린이 과학관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매직 퍼포먼스 공연을 준비했다. 인천어린이과학관(관장 한상열)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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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분당 만세
문창극대기자 이번 선거를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 국민이 정당을 이긴 선거였다. 선거 때마다 한나라당에 표를 몰아준 분당을 보자. ‘분당 우파’ 어쩌고 하면서 한나라당은 분당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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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리스, 그래서 그리스
우리는 그리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번 한국의 월드컵 첫 상대팀으로 우리에게 16강 진출의 희망을 안겨 준 ‘좋은 나라’, 유럽 경제위기의 발원지, ‘그리스 신화’,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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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BOOK] 사랑이 있다고 믿느니 UFO를 믿으라지 …
사랑은 없다 잉겔로레 에버펠트 지음 강희진 옮김 미래의 창 280쪽, 1만2000원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남자 주인공 상우가 헤어지자는 연인에게 한 말,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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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거 위해 잠시 돌아온 손학규 “선거 끝나면 다시 춘천 갈 것”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30일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제대로 신뢰를 받으려면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 입장에선 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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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재선거 위해 잠시 돌아온 손학규
-10월 재선거 지원을 위해 오늘 정치 일선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손 전 대표의 입장을 이해 못 하는 시각도 있다. 본인이 수원장안에 직접 출마하는 건 고사하고, 선거 지원은 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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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프리미엄 추천 공연
'비밀의 정원' '비밀의 정원(The Secret Garden)'이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단순한 뮤지컬 하이라이트 모음이 아닌, 새롭게 창조된 스토리를 담은 공연이다. 최정원과 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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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인터뷰] "건달끼 많아, 장관끝나면 놀고싶어요"
강금실 법무장관과의 대화는 풍요했다.그는 단순하고도 복잡하고,복잡하면서 투명한 인간이다. 이처럼 독특한 인간이 법무장관으로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총괄하고 있다.유례없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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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영화 '마지막 수업'
'마지막 수업'(감독 니콜라 필리베르)은 프랑스 작가 알퐁스 도데의 동명 소설과 전혀 관계가 없다. 다만 프랑스 영화인 건 사실이다. 최근 흥행한 '선생 김봉두'에서 돈봉투를 밝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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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푸레 나무와 물새들의 푸근한 우정
가지를 물에 담그면 물이 푸르러진다고 물푸레라는 이름이 붙은 나무, 어린 물푸레 나무가 동화의 주인공이다. 물푸레 나무는 소리내라는 개울가에 자리를 잡고 숲 속 이야기를 소곤소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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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 칼럼] 오디세이 2000
트로이성을 목마로 함락한 오디세우스는 귀국을 서두른다. 그러나 해신(海神)포세이돈의 미움을 사서 온갖 역경을 다 겪는다. 폭풍과 해일, 조난과 표류, 식인종 섬에서의 유폐, 외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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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병현 프로필과 호투분석
그가 뜨고 있다. 마치 사막을 달구는 애리조나의 태양처럼 김병현은 다이아몬드백스의 새로운 희망이 됐다. 김병현(21)은 9일과 10일 피닉스에서 열린 LA 다저스의 경기에서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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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판화가 요수평씨 작품전
대만출신의 세계적인 화가 요수평씨가 17∼23일까지 서울유나화랑((253)3180)에서 판화전을 연다. 출품작은 『난』『뜰』『산·호수·대나무III』등 근작 30여점. 지난 8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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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생활사 백두산|황석영 그림 강원-여명하늘과 대지(19)
는 갈래말의 덕이요. 말모루의 수장 해누리가 내 장인이요. 뛰쳐 나왔던 장정이 덕이의 변한 모습을 찬찬히 살피더니 뒤에 서있던 장정들에게 외쳤다. 저봐, 덕이가 틀림없지? 아름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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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자
아침나절 수도가에서그대 옷울 빨다가 닳아진 옷가지마다 우리의 가난을 보다가 때없이 서러워져서 떨어지는 눈물방울. 남의 집 셋방살이 수도물도 눈치보고 아이들도 떠들면 나도 의례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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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은 흔한 소재 무리없이 소화|타감 물씬 언어 앳된『8월에서면』, 감각적이나 유연함 부족
시조는 룰을 지닌 율의시다. 이를 그냥 시조의 리듬이라고 해도 좋겠다. 한데 시조의 리듬 속엔 순수한 한국의 시를 수용하는 그릇으로도 훌륭한 구실올 하고 있다. 때문에 지나친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