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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막걸리 마시는 소나무' 생기 넘쳐
충남 아산시 인주면 해암리 용두산 정상에 있는 4백여년된 노송 2그루는 1년에 한번씩 막걸리를 마신다. 최근에도 막걸리 10말(약 1백80ℓ)를 사이 좋게 나눠 마셨다. 올해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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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 겨울관리 이렇게…]
날씨가 쌀쌀해지면 그동안 아파트 베란다나 뜰에 두었던 화초들을 집안으로 하나씩 들여 놓게 된다. 하지만 종류에 따라서는 추위를 겪어야 하는 것도 있으니 무조건 실내로 들여 놔서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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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여덟번째 편지〈백남준의 그림자〉
(...) 백남준의 〈촛불 프로잭션〉은 예의 비디오 조각과 달리 가볍고 경쾌하며 투명하고 찬란하다. 그것이 시적이라고 할 때는 뭔가 우리 앞에 있으나 그것이 곧 사라져버릴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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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 맞춰 잇단 향토축제
'비엔날레도 구경하고 남도의 정취가 물씬 밴 다양한 지역 축제도 즐기세요. ' 지난달 29일부터 6월7일까지 열리고 있는 광주 비엔날레 행사에 맞춰 전남도내 시.군이 무려 11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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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은 '악몽'…8년간 413명 사상
지난 22일 공사장 붕괴사고가 일어난 대구지하철은 잇따른 사고에도 불구하고 고질적인 안전불감증은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음이 드러났다. 특히 이번 사고는 2시간20여분 전에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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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산물에 암치유 영양소 더 많다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농산물에는 인체가 질병에 대항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영양물질이 더 많이 들어 있어 기존 방식으로 생산된 농산물보다 건강에 좋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3일 영국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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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북한탐험]3.백두산 1.
맨정신이고자 했다. 그 정신에 근대이전과 그 이후를 이어온 민족적 자존심의 근거인 '오 백두산!' 을 담고자 했다. 억겁이 만들어낸 것이 백두산이다. 그 곳에 널린 뜬돌 하나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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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도 개통 늦춘 배경과 문제점
대전 지하역사가 경부고속철도 개통시기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은 5일 대전역사를 지하에 건설하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려 고속철도 개통시기 지연이 불가피하고 3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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田園으로 가고픈 까닭
『이런 생각을 갖기 시작한 것은 20여년 전부터 일이지만 지난 봄 변산(邊山)에 땅 2천8백평을 매입해 농사를 시작하면서실현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이번 삼풍(三豊)백화점 붕괴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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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外人아파트 헐고 과거청산
20일 오후3시,20여년동안 남산의 얼굴을 가로막았던 남산 외인아파트가 폭파굉음과 함께 사라지면서 남산의 과거청산이 막(幕)을 올린다. 아물 겨를도 없었던 식민지배의 생채기와 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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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대전 대상 신영식씨/서예대전 대상 전윤성씨
◎각각 『야산』 『이퇴계선생 시』로 영광/13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공개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이사장 박광진)가 8일 발표한 제9회 대한민국 공예대전 심사결과 목칠부문에 「야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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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예대전.서예대전 입상자 발표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이사장 朴洸眞)가 8일 발표한 제9회 대한민국 工藝大展 심사결과 목칠부문에「夜山」을 출품한 申英植씨(33.홍익대강사)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이날 함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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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로 쓴 전원일기 잇따라
오늘의 농촌현실과 정서를 노래한 시집들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안도현씨(33)가 시집 『외롭고 높고 쓸쓸한』을 도서출판문학동네에서,이재금(53).박형진(36)씨는 시집 『말똥 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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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투기 엄벌하라(사설)
지난 추석연휴를 계기로 생활쓰레기에 대한 일반적인 관심과 우려가 높아진 것 같다. 심한 교통체증현상을 빚었던 고속도로 주변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가 산더미 처럼 쌓이고,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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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문학 탈이념적 평론 잇따라
탈냉전·탈이념 시각에서 전쟁문학을 살피는 평론들이 나오고 있다. 무수한 죽음 위에 영웅과 간웅을 낳고, 혼돈과 파괴를 넘어 새질서를 가져오는 전쟁은 문학의 영원한 소재이자 탐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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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 때 숯 꽂아두면 효과
예부터 청초하고 귀한 식물로 여겨온 난은 최근 축하용 화분으로도 널리 인기다. 재배가 크게 늘면서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을 밝고 환하게 해주고 있는 난의 화사한 꽃과 싱싱한 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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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중견 한국화가 신명범씨 개인전
중견 한국화가 신명범씨(50)의 개인전이 18일부터 27일까지 동산 방 화랑에서 열린다. 지난해 7월 일본 전 이후 제작한 신작 33점을 선보인다. 그는 오랫동안 흙을 소재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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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과 예술
안형. 올해도 속절없이 흘러가고 마는군요. 금년 농사는 어떠했는지요. 시인이 지은 농사였으니 어련할려구요. 전교조일로 직장을 뗘났던 이들이 거의 다시 복직하였다는 데도 안형만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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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한국 무용제전 환경오염 다룬『흰 새와…』등 눈길
「내일의 흐름 찾아」를 공동 주제로 한국의 정상급 무용단체들이 각각의 춤 세계를 펼치는 91 한국 무용 제전이 오는 5월4∼9일 국립극장 대 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85년부터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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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인물 시화해 흙의 뿌리 찾아 낼터"
이무상씨 『흠뻑 땀이 배도록/뛰고 싶은/정갈한 피 한 방울 되고 싶은 땅.//만나는 이마다 사랑하고/만나는 이마다 이야기하고./내 것이 열 개라면/여섯은 남을 주며/바보스럽게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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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배추」편 돌연 방영취소
MBC-TV의 간판급 드라머 『전원일기』 (김정수 극본·이관희 연출)의 18일밤 방영분 「배추」편이 돌연 펑크,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이는 MBC가 이날밤 신문의 TV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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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황하제2부
명승지 「일선천」 황하상류의 알려지지 않은 땅의 백성, 많은 수수께끼에 싸인 민족이 있다. 사라 (살납) 족. 인구 약6만9천의 소수민족이다. 전체의 70%가 청해성 순화사라족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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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200회 집필, TV극 새 장르 개척|김정수씨와 향토 드라머
부화로 얼룩진 TV드라머계에 벌써 6년째 고향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삭막한 도시인에게 자연에의 향수를 잔잔히 전달해주는 향토 드라머가 새로운 방송문화 풍토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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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 좀 가자』
『장가 좀 가자』는 어느 농촌 청년의 호소는 짓궂은 독백으로 들리진 않는다. 오죽하면 『농민도 사람이다. 장가 좀 가자』는 현수막을 교회 담장에 내걸었겠는가. 두메산골도 아닌 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