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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 曰] ‘큰 그릇’ 시대정신
배영대 근현대사연구소장 ‘정치인 안철수’가 요즘 좀 다르게 보인다.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겠지만 최근 단일화 과정을 복기해 보면 예전과 다른 모습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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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장흥 산골서 67년째 제사…안중근의 서글픈 가족사
전남 장흥 해동사 앞에서 펄럭이는 태극기와 손바닥 탁본기. 약지가 짧은 손바닥 탁본 깃발에서 해동사가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사당이란 사실을 알 수 있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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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위안스카이 협박, 조선 근대화의 황금 기회 봉쇄하라…한국 외교의 반면교사
━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 청나라 젊은 관리의 총독 행세, 조선을 농락하다 위안스카이가 한국에 남긴 두 개의 글씨와 당시 모습 중 중화민국 대총통 취임 때 쓴 ‘愴懷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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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종인 격노한 날, 팔공산에서 만난 안철수·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왼쪽)와 무소속 홍준표 의원(오른쪽)이 11일 오후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가운데)에게 인사차 들렀다 방문 시간이 겹쳐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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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중앙정권 장악한 펑위샹 “정변 아닌 혁명”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659〉 1912년 1월 1일 밤에 열린 쑨원의 임시 대총통 취임식은 야간 촬영시설 미비로 영상자료를 남기지 못했다. 서화에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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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올 사자성어 '아시타비'…내로남불 한자 없어 만들었다
교수신문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로 '아시타비(我是他非)'가 뽑혔다. 정상옥 전 동방대학원대학교 총장이 예서체로 휘호했다. [교수신문 홈페이지 캡처] 교수들이 뽑은 2020년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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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도 들렀다…‘우공’이 50년간 피·땀으로 일군 정원
━ 제주 ‘생각하는 정원’ 양털구름을 머금은 새파란 하늘이 생각하는 정원의 멋진 배경이 돼 주고 있다. 성범영 원장은 늘 허름한 작업복 차림으로 정원 일에 몰두한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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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서예는 남이 잘되길 바라며 축원하는 예술”
김병기 전북대 중문과 교수가 7일 전북대박물관에서 서예전을 연다. [사진 김병기] 서예가 심석(心石) 김병기 전북대 중문과 교수의 서예전이 7일 전북 전주 전북대박물관에서 개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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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대 있게 노는 삶이 행복하지 아니한가" 김병기 교수 서예전
'불변응만변', 175x95cm, 한지에 먹, 2019.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으로 만 번 변하는 것에 대응하자'는 뜻. 백범 김구 선생이 광복된 조국으로 돌아오기 전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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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백만 송이 장미를 아내에게 바칠 수 있을까?
━ [더,오래] 한익종의 함께, 더 오래(61) “백만 송이 백만 송이 백만 송이 붉은 장미를 창가에서 창가에서 창가에서 그대가 보고 있는지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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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3만불 되면 노조 해도 되지 않나" 생전 반문
이병철 삼성 창업 회장과 이건희 삼성 회장 2대에 걸쳐 비서를 지낸 정준명 전 회장 비서팀장(전 삼성전자 일본본사 사장)이 25일 별세한 이건희 회장 추도사를 본지에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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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한국은행 머릿돌, 이토 히로부미 친필 고증 후 철거 검토”
사적 280호인 서울 한국은행 본관의 머릿돌(정초석). 건물은 1907년에 착공되어 1909년 정초 후, 1912년에 조선은행 본점으로 준공됐고 광복 후 1950년에 한국은행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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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불교계 만나 “희망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통일로 갈 것”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 불교 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9·19 평양 공동선언 2주년을 하루 앞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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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이름에 실리콘 발랐다, 경부고속도로 기념비 또 훼손
추풍령 휴게소 있는 기념비. '김현미' 장관 이름 세 글자가 훼손됐다가 복구된 흔적이 일부 남아있다. 사진은 27일 오후 9시쯤 촬영된 것이다. 프리랜서 김성태 추풍령 휴게소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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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훼손했나…경부고속道 기념비에 '김현미' 지웠다 쓴 흔적
지난달 30일 세워진 ‘(경부고속도로) 준공 50주년 기념비’. [사진 한국도로공사] 지난 13일 오후 한국도로공사는 다소 이상한 제보를 받았다. 경북 김천시 추풍령휴게소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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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이름 빠진 50주년 기념비…도공 “대통령 등재 사례 없어”
박정희 대통령이 7일 경부고속도로(대전-대구간) 개통식에 참석, 건설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중앙포토 경부고속도로 개통 50주년(2020년 7월7일) 명패석에 박정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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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킴이' 스타벅스, 환구단서 영감받은 환구단점 개점
스타벅스 환구단점은 환구단 건축요소에서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를 매장에 구현했다. 사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 스타벅스, 문화유산보호기금 기부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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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홍보하고 시조창 하는 이색 한글 서예전
‘한산섬 달 밝은 밤에’, 화선지에 먹, 35x42㎝. 중진 한글 서예가 감돌(玄石) 류연일(62)씨의 이색 개인전이 열린다.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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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6000만원짜리 죽책, 4억원 백자...고미술 경매 뜨거웠다
경혜인빈상시죽책. 총 60개의 대나무 조각으로 이뤄졌다. [케이옥션] [케이옥션] 대나무로 만들어진 18세기 죽책 13억6000만원, 18세기 청화백자 4억원, 그리고 십장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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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백선엽 장군 "어떤 특혜 없이 대전현충원에 묻히고 싶다"
6.25 전쟁 영웅인 백선엽 예비역 대장. [권혁재 기자] 6ㆍ25전쟁 영웅인 백선엽(100) 예비역 대장의 가족이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현충원 논란’이 있는 데 대해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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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일본서 30년간 안중근·독도 연구…한·일 난제때마다 해결사
독도 영유권 갈등이 불거진 2005년 4월 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장(오른쪽 둘째)이 일본 국회의원들의 요청으로 자신의 연구 성과를 설명하면서 ‘독도는 일본 땅’ 주장의 문제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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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어느 ‘시민모임’의 광화문 한글현판
강혜란 대중문화팀 차장 “문화재청은 객관적 절차를 다 밟았지만, (국민이) 훈민정음 꼴의 가치도, 광화문 현판 글씨 역사도 잘 모른다. SNS 시대니까 충분한 논의의 장을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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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 우상화 안된다”…5·18에 불 붙은 전두환 흔적 지우기
━ "전두환 동상과 길·기록화 없앤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청주시 문의면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 설치된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을 관람객들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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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욱의 나우 인 재팬]'보수' 정경숙 40년…기로에 선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꿈
도쿄 도심에서 전철로 1시간,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지가사키(茅ヶ崎)시 시오미다이(汐見台) 5-2.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의 『마음』을 비롯한 숱한 문학 작품과 만화 '슬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