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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다툼, 민심 이반 가능성"…이란 대통령 사망에 세계 촉각
20일(현지시간) 이란 당국이 전날 헬기 추락 사고로 실종됐던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공식 발표하자 국제 사회가 중동 정세에 미칠 파장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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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1953년 이란 정부 전복작전…9·11테러 씨앗 뿌리다
━ [제3전선, 정보전쟁] 정부 전복작전의 교훈 1953년 이란 쿠데타는 미국이 모사덱 정부를 전복시킨 사건이다. 테헤란에서 쿠데타 지지자들이 승리를 축하하는 모습.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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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회 제거 사흘 뒤 만난 YS “전광석화에 깜짝 놀랐지요?” (93) 유료 전용
‘군자표변(君子豹變)’이란 말이 있다. 군자가 허물을 고칠 때 가을 표범이 가죽털을 바꾸는 것처럼 신속하고 선명하게 한다는 뜻이다. 『주역(周易)』에 나오는 말이다. 군자표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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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3% 전쟁으로 떠받친 지지율, 푸틴 실각땐 러 혼란 [후후월드]
■ 「 ※[후후월드]는 세계적 이슈가되는 사건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을 파헤쳐 보는 중앙일보 국제팀의 온라인 연재물입니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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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종말 어떻게든 온다…그 후 지저분한 폭력적 러시아 될 것"
“블라디미르 푸틴(69) 러시아 대통령의 통치가 끝나면, 러시아는 매우 지저분하고 폭력적인 과도기를 맞게 될 것이다.” 『푸틴주의 강령』의 저자인 브라이언 테일러 미국 시라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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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정면돌파' 비상···北, 김여정 다시 전면에 내세웠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권력의 중심부에 다시 섰다. 지난해 4월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제외된 지 1년여 만이다. 북한은 11일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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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 남북 정상회담 특집] '화해모드' 김정은, '강경파' 군부 갈등 없나
김정은, 무자비한 숙청·강등으로 군부 힘 빼기, 방중(訪中) 때도 수행단서 배제…정권에 지분 가진 빨치산 출신 원로들, 군부 홀대에 속으론 ‘반감’ 소문 돌아 북한군 화력훈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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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김정은 '다수의 폭정' 용인술
‘인사(人事)가 만사(萬事)’인 건 북한이라고 다르지 않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통치술에서 인사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승진과 강등, 나아가선 숙청과 복권도 불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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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권력에서 최고 참모로 전락한 수재
베이징 특파원 시절 리커창(李克强· 63) 총리를 두어 번 본 적이 있다. 매년 3월 열리는 양회(전인대와 정치협상회의)가 끝나고 열리는 내외신 기자회견장에서다. 그는 밝고 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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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리포트]'만두' 민생행보 기획···'시 황제의 남자' 딩쉐샹
━ [특파원리포트]'시 황제'의 남자 딩쉐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울을 거쳐 베이징에 도착한 지난 8일은 대통령 당선 꼭 1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그런 트럼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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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준의 차이 나는 차이나] 야전군 수뇌부 임지 싹 바꿨다, 마오 능가하는 시진핑
지난달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 사진 가운데)이 중국 네이멍구 주르허 훈련기지에서 인민해방군 창군 90주년 열병식에 참석해 군대를 사열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권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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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리포트]마오쩌둥보다 한술 더 뜬 시진핑의 용병술... 헤쳐모여 인사로 군권 장악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는 지론대로 마오쩌둥(毛澤東)은 군 인사를 대단히 중시했다. 1973년 어느날 마오가 덩샤오핑(鄧小平)과 찻잔을 사이에 두고 함께 앉았다. 문화대혁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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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무력부장傳(13)] 총살됐다는 현영철 어쩌면 살아있나
현영철(1949~·)은 재임 중에 총살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첫 번째 인민무력부장이다. 국정원은 현영철이 총살을 당한 이유로 김정은에 대한 불만 표출과 수차례의 지시 불이행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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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균형자’ 푸미폰 국왕 사후 태국은 어디로] 왕위 승계 과정에서 정국 혼란 불가피
10월 13일 서거한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시신이 14일 방콕 왕실 사원에 안치됐다. 이날 왕궁 앞엔 국왕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수만 명이 모였다. 젊은 시절 푸미폰 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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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북한 농업·교육상…김정은, 공개처형
북한의 농업과 교육 정책을 담당해온 내각상(相·장관에 해당) 두 명이 최고지도자에 대한 불경과 ‘반(反)혁명’ 등의 죄목으로 이달 초 공개처형됐다고 대북 소식통이 29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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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바로 보는 북한] 20년 전 “어이 준장” 남측 대표 놀린 대남 강경파 김영철
북한 노동당의 통일전선 비서인 김영철(70)은 군부 강경파로 분류됩니다. 현역 군 대장인 그는 총참모부 정찰총국장 시절인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을 실행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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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해부! 김정은 시대 북한군부 파워 엘리트의 변화
군부 직책에 따라 교체 빈도수 큰 차이 보여… ‘싸울 수 있는 군대’ 만들기 위한 세대교체 박차?지난 7월 27일 ‘전승명절’을 맞아 인민군 지휘부와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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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 대통령의 대(對)테러 전쟁 손익계산서
임기 1년 남기고 이라크·아프간·시리아 등 3개의 전선에서 사실상 패배… 시리아 내전은 유럽의 대량 난민사태 촉발, 중동에선 러시아·이란 발언권 키워?2014년 1월 시리아 야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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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구하기’ 나선 조지 클루니의 좌절… 스타 인도주의의 가능성과 한계
미국 워싱턴 의사당 앞에서 열린 다르푸르 인종학살 규탄대회에서 조지 클루니가 연설하고 있다(2006년 4월 30일). 2012년 3월 어느 날 오전 나일 강변의 술집에선 종업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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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DJ, 국민 설득해 환난극복 성공 … 측근 부패관리엔 실패
1998년 6월 미국을 공식 방문한 김대중 대통령이 영빈관에서 미셸 캉드쉬(사진 왼쪽) IMF 총재와 제임스 울펜손 세계은행 총재를 만나 손을 잡고 있다. 김 대통령은 두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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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권력이동 … 군부 밀리고 당 정치국이 30명 중 25명
출범 2년차를 맞은 북한 김정은 체제의 권력 중심이 군부(국방위원회)에서 노동당(정치국)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양 핵심 엘리트 세력 내부의 ‘파워 시프트(power 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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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인 파격 대우만이 살길…미래 비전엔 과학적 투시력 있어야"
박근혜정부의 핵심 정책인 ‘창조경제’를 주도하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출범 100일을 넘겼다. 그러나 “도무지 존재감이 없다”는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창조경제가 뭔지 명쾌한 설명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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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인 파격 대우만이 살길 … 미래 비전엔 과학적 투시력 있어야”
김기형 1925년 서울 출생. 서울대 전신인 경성대학 예과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 뉴욕에서 한 전자업체 연구소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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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르 이후 61년 만의 '군 거사' … 설계자 알시시 권력 핵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이 군부 쿠데타로 축출됨으로써 향후 이집트 권력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무르시의 권한 박탈을 발표한 압델 파타 알시시(59) 국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