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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역사로 가르쳐야지 정치가 개입하면 안 된다”
청와대는 지난 11일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국정화를) 언급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중·고교 역사 교과서 국정화(國定化)를 박 대통령이 지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한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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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교학사 역사교과서 채택 논란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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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과서 오류 있다고 살해 협박까지 당하나
출판사인 교학사가 만든 고교 한국사 교과서가 다른 출판사의 7개 한국사 교과서와 함께 수정·보완 과정을 밟게 됐다. 지난 8월 말 한국사 교과서 최종 검정 결과가 발표된 뒤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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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 부정, 전쟁할 수 있는 일본 만들려는 계산된 발언"
정재정 “아베의 침략 부정은 치밀한 계산 아래 나왔다.” 한·일 관계 전문가 정재정(62·전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서울시립대 교수의 지적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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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투성이 일본 ‘새역모 교과서’
일본 극우단체가 만들고 정부의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가 잘못된 사진설명을 게재한 사실이 확인됐다.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이 만든 지유샤(自由社)판 중학교 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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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스로를 고립시키다
간 나오토 내년부터 일본의 모든 중학생이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내용이 기술된 지리 및 공민(한국의 일반사회 과목에 해당) 교과서로 공부하게 됐다. 일 문부과학성은 30일 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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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문부성 ‘독도는 일본땅 ’ 교과서 12종 통과 파문
경상북도 교육청 관계자들이 30일 독도를 배경으로 평화호 선상에서 일본 규탄 집회를 하고 있다. 이들은 독도 방문을 시도했으나 궂은 날씨와 높은 파도로 인해 독도에 오르지는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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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률 61% 중학교 공민 교과서 “한국이 불법 점거”
30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발표한 중학교 사회 교과서의 검정 결과는 우선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왜곡 주장을 담은 교과서의 숫자와 비율이 크게 늘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지난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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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군위안부 다룬 교과서 안 팔려 출판 중단하기로
일본군 종군위안부 문제를 양심적으로 다뤄온 ‘니혼쇼세키(日本書籍)’ 역사 교과서(사진) 출판이 중단된다. 니혼쇼세키는 그동안 중학교 교과서에서 종군위안부의 존재 등 일본의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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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학자들, 식민사관 ‘가지’는 자르고 ‘뿌리’는 유지
‘임나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은 이제 폐기해도 좋은가. 23일 제2기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발표의 겉만 보면 그렇다. 위원회는 고대 한반도 남부 가야 지역을 일본인이 지배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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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일 역사공동위가 이룬 진전-‘임나일본부’설 폐기
한·일 역사공동위원회가 2년9개월간의 논의 결과를 정리한 4000쪽 분량의 보고서를 제출하고 어제 2기 활동을 종료했다. 양국 역사학자 각각 17명으로 구성된 2기 위원회는 임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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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학자들도 “임나일본부는 없었다”
한국과 일본의 역사학자들은 일본이 강변해온 임나(任那)일본부설에 대해 “임나일본부는 없었다”는 데 동의하고, 일본 교과서들이 관련 기술을 삭제토록 권고키로 결정한 것으로 2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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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일본 야스쿠니 대체 시설 추진
시마무라 요시노부(島村宜伸·中) 전 농림수산상이 자민당 국회의원들을 이끌고 지난달 15일 도쿄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하고 있다. 총선에서 승리한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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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사 왜곡 교과서 경쟁체제로
일본 법원이 역사 왜곡에 앞장서고 있는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이 만든 두 종류의 역사 왜곡 중학교 교과서 출판을 모두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도쿄지방재판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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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 늘어
일본 도쿄도 교육위원회가 도쿄도립 중·고 통합학교에서 가르칠 역사교과서로 일제 침략 역사를 미화하는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이 주도해 출판한 후소샤(扶桑社)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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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코하마시, 왜곡 역사교과서 채택
일본 요코하마(橫濱)시가 올 4월 정부 검정을 통과한 역사 왜곡 중학교 교과서를 채택했다. 교도(共同)통신 등 일 언론에 따르면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하마시 교육위원회는 4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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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사라져 가는 일본의 양심들
아버지의 해외 근무로 일본에서 초등학교를 다닌 나는 알퐁스 도데의 단편소설 ‘마지막 수업’을 일본 교과서에서 처음 읽었다. 소설은 1871년 독일과의 전쟁에서 패한 프랑스가 알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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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가슴과 어깨에 벚꽃을 꽂고 희생 다짐하는 18세 조종사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는 1909년 창경궁의 이름을 창경원으로 바꾸었다. 나라를 빼앗긴 왕조의 궁궐에 우리가 즐비하게 들어서자, 장희빈이 사약을 받고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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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극우파 역사 왜곡 교과서 2종으로 늘어
일본의 침략 역사 등을 축소·왜곡한 중학교 역사 교과서가 두 종류로 늘어나게 됐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9일 교과서 검정심의회를 열어 일본의 극우세력으로 구성된 ‘새로운 역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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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식민사관 앞장선 조선사편수회 기생·게이샤 끼고 봄나들이 즐기다
1915년 6월 박은식은 일제에 나라를 앗긴 아프디 아픈 역사를 기록한 『한국통사(韓國痛史)』를 펴냈다. 그는 식민지 사람들에게 나라의 역사를 잊지 않으면 다시 국권을 되찾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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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위험한 교육’ 교과서 통한 우익의 부활 꿈꿔와
일본의 보수·우익 세력들은 역사 왜곡·영토 분쟁 등의 중요 문제에 대해선 교과서 등 ‘교육 공세’를 매우 중시한다. 교육을 통해 잘못된 사실을 주입시키고 국민의 의식을 바꾸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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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도요령 해설서 교과서 제작 ‘매뉴얼’… 독도 인식에 큰 영향
일본 문부과학성의 독도 명기 최종 조정안 설명회가 14일 도쿄의 신주쿠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문부과학성이 발간한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일본정부는 14일 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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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만주국 양변기의 가격
70세 이상 연세 드신 분이라면 아마 ‘지나(支那·중국)의 밤’이라는 일본 노래를 기억할 것이다. 이 노래와 함께 리코란(李香蘭)이라는 여배우 이름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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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오키나와 '일본의 이중 잣대'
#1. 2005년 4월 7일 일본의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외상은 마주 앉은 반기문 한국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거친 항의를 받았다. 당시 후소샤의 중학교 역사.공민교과서의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