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숙 장관 러시아공연때 전경련서 2만달러 받았다
손숙 (孫淑) 환경부장관이 지난달 말 장관 취임 후 가진 러시아 연극공연 당시 전국경제인연합회측으로부터 미화 2만달러 (약 2천4백만원) 를 받아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
-
[사설] 검찰의 '폭탄주 문화'
검찰의 대낮 폭탄주 문화는 심상히 보아 넘길 일이 아니다. 진형구 (秦炯九) 대검 공안부장이 '검찰이 조폐공사 노조 파업을 유도했다' 는 폭탄 발언을 한 것도 점심때 폭탄주를 마신
-
[세계의 교육개혁] 평가제, 한국은 아직도…
한국도 95년 교육개혁이 시작된 이후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평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고질적인 '온정주의' 로 여전히 형식에 그치거나 삐걱거리는 실정이
-
[5월 '가정의 달'에 띄우는 편지]
돈벌이에 허덕이는 아빠. 가사와 육아에 정신없는 엄마. 쓸쓸한 할아버지.할머니. 학업에 파김치가 된 아이들. 쫓기는 일상 속에 무심코 지나쳐버린 우리 가족의 자화상이다. 잠시 짬을
-
[성희롱예방 지침안 내용]
"미스 김, 섹시한 몸매야. " 지금까지 우리 사회 통념상 '야한 농담' 정도로 통용돼온 언행들을 앞으로는 자제해야 한다. '섹시하다' '야하다' '풍만하다' 등의 말들을 아무 생
-
[음악계소식]김창수 인도음악 음반 外
*** 김창수 인도음악 음반 클래식 연주자는 물론 비틀스 등 록음악 연주자들까지도 음악적 자양분을 섭취해온 인도음악. 심오한 정신세계로 마음의 평화를 주는 인도음악의 정수를 모은
-
한밤 문화상품 열기…영화 이어 콘서트도 히트
' 98 프랑스 월드컵 한국 - 멕시코전이 열렸던 지난달 13일밤. 서울 허리우드 극장은 자정에 3개관 1천80개 전좌석이 매진되는 재미를 봤다. 월드컵중계를 곁들인 심야 아이디어
-
맹렬취재 SBS '뉴스추적'팀
"워낙 폐쇄된 사회라 취재가 어려웠어요. 아직도 상류층의 실체를 파악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취재하면서요?처음엔 열도 받고 했지만 나중엔 '다른 세상' 이라며 체념하게 되더군요"
-
[유승삼 칼럼]영화와 책과 삼겹살
불황이 빚어내는 풍속도는 나라마다 천차만별이다. 지난 1929년의 미국 대공황때 호황을 누린 곳은 영화관이었다.미국 국민들은 살림살이가 어려워져 다른 오락거리를 즐길 여유가 없어지
-
[활로는 여기다]정동극장 홍사종 극장장…기획 승부로 흑자 경영
공연 수 4백37회, 관객 14만명에 객석 점유율 78%, 총수입 8억4천만원에 흑자 3천만원. 지난달 30일 결산을 끝낸 재단법인 정동극장의 97년도 성적표다. 객석 4백석, 직
-
[사설]일본·한국의 뇌물성 향응
일본 대장성 (大藏省) 의 고위 간부 2명이 은행으로부터 뇌물성 향응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대장성 장.차관의 사임이 확정된 것은 두 가지 점에서 충격을 준다. 하나는 나는
-
노래의 사회학…유행가 참맛은 2절서 우러난다
노래는 흔하다. 그러다 못해 넘친다. 노래방의 휘황찬란한 조명 아래서 모두가 '카수' 아닌가. 멜로디의 높낮이를 조절해 가며 순간순간 바뀌는 자막을 따라 2절까지. 하긴 10대들은
-
서울상록회, 불우노인 1,800명 경로위안 대잔치
"이런 자리 마련해주는게 어디 쉬운 일인가…. 우리같은 노인들 불러주니 그저 고맙지. " 거의 매일 탑골공원에 나가 무료한 시간을 때워야하는 노인들이 지난6일에는 그럴 필요가 없었
-
369. 乾杯 건배
カン:さあ,それではみんな전(そろ)ったようですから,乾杯(かんぱい)しましょう.課長(かちょう)お願(ねが)いします. 課長:それでは業1課(えいぎょういっか)の展(はってん)と皆(みな)さんの健康
-
1. 접대와 향응 - 누가 얼마나 받나 (1)
정치판의 떡값 시비로 한동안 시끄러웠지만 그에 못지않은 부패고리의 하나가 기업의 접대비.기밀비다.재료비나 영업비.경상운영비도 아니면서 사업을 하기 위해 없어선 안되는 필수 지출항목
-
'이프' 창간호가 밝힌 지식인 성희롱 사례
지난주 창간된 페미니스트 계간 문학잡지'이프(if)'가 창간 특집으로'지식인 남성의 성희롱'을 다뤄 장안의 큰 화제가 되고 있다(표지사진).성희롱은 한 사회안에서 여자와 남자의 사
-
총각 해외근무 배제 여전
총각은 해외근무의 결격사유가 되나. 해외지사가 많은 회사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에게 총각이란게 해외근무의 결격사유가 되기도 한다. LG상사.쌍용.선경.㈜한화 무역부문등 일부 상사는 총
-
6월 97갈라콘서트 기획 부실 '학예회식 공연' 우려 목소리 높아
…올해 클래식 공연의 최대 이벤트로 기록될 삼성영상사업단의'평화와 화합을 위한 97 갈라콘서트'를 앞두고 지난 7일 연주곡목과 프로그램이 공개되자 음악계에선 수준이하의'학예회식 공
-
전천후 '카수'가 사라졌다 - 노래방 자막없인 벙어리
노래가 없다. 아니 정확하게 말해 부를만한 노래가 없다.장소와 관계없이 목청만 돋우면 되는 의미로서의 노래는 아주 빠른 속도로 소멸하는 중이다. 사람들은 이제 아무데서나 벌떡 일어
-
음주운전 제재 강화해야
지속적인 단속에도 음주운전이 늘고 있다는 보도는 우리사회의 음주운전 습관이 고질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를 갖게 한다.'초보'수준의 운전행태가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음주운
-
공직부패 막자면 법 강화 필요한가 - 탄탄한 규제조치 필요
감사원 부정방지대책위원회가 최근 공직자의 경조금과'떡값'수수를 엄격히 제한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내놓았다.이에 대해 공직사회 일각에서는 법만이 능사는 아니라며 그 내용이 비현실
-
IPU 총회 10일 개회식 - 120여국 1,300명 참석
국제의회연맹(IPU.이사회 의장 아메드 파시 소루루 이집트 국회의장)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집행위원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제97차 총회 개최일정에 들어간다. IPU는
-
나우 비즈니스클럽 개설 - PC통신 나우누리
나우콤(대표 姜昌勳.02-590-3800)은 최근 PC통신 나우누리에 20,30대 직장인을 위한 ▶뉴스.날씨▶운세정보▶생활영어▶특허.산업정보▶세계무역정보등을 담아놓은'나우 비즈니스
-
전직외교관 유종현이 본 아프리카 문화
요즘 TV를 통해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진기한 생활풍습을 접하는 기회가 잦아졌다.신문.잡지들도 현지를 다녀온 여러 사람들의 얘기를 통해 아프리카의 참모습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