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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북한 기자 “간첩 50명보다 조갑제 한 명이 더 낫더라”
1980년대 군부독재 정권의 내막을 파헤치며 명성을 날리던 조갑제 기자의 월간조선 편집국 시절 모습. [사진 조갑제닷컴] 사람들은 평판을 중요시한다.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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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효과 … 한·일, 내일 아베 참배 뒤 첫 국장급 접촉
시진핑 만난 케리 “북한 핵문제 압박을” 14일 중국을 방문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왼쪽)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방문단 참모들을 소개하고 있다. 케리 장관은 시 주석과 리커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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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국방위 대표단" 표현 … 박 대통령·김정은 합의한 셈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오른쪽)과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14일 판문점에서 이틀 만에 다시 만났다. 북측은 국방위 대표단으로 원동연 부부장 일행을 표현했다. 이번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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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 부인 각료 그만둬야 아베도 그대로 계승할 것"
무라야마 도미이치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는 12일 아시아 국가가 일제 침략으로 입은 피해를 사과했던 자신의 ‘무라야마 담화’와 관련해 “담화를 부인하는 각료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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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남북 고위급 접촉, 한반도 변화 기폭제 돼야
한반도 주변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약소국 조선을 놓고 열강이 경쟁하던 구한말을 연상시킨다는 얘기가 들린다. 패권국 영국에 신흥국 독일이 도전함으로써 촉발됐던 제1차 세계대전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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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통일은 꿈꾸고 준비해야 온다
윤병세외교부장관 올해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25주년이다. 독일은 오늘날 G8이자 유럽 최강의 중심국가로서 국제평화에 기여하는 모범국가로 탈바꿈했다. 반면 우리는 내년이면 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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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다의 개 데려온 푸틴 "가끔 문다"
지난 8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소치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푸틴은 2012년 노다 전 일본 총리가 선물한 아키타현의 토종견을 데리고 나와 분위기를 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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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영토의 날, 소치로 달려간 아베
지난 8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소치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푸틴은 2012년 노다 전 일본 총리가 선물한 아키타현의 토종견을 데리고 나와 분위기를 돋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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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한·미훈련 기간 중 이산상봉 … 대남 공식 깬 김정은
5일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한 남북은 이후에도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군사분계선 경계석 위 오른쪽)이 판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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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중국은 왜] 시진핑이 박대통령에게 생일 축하 편지를 보낸 까닭은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주석이 지난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양자회담 시작 전 악수를 하고 있다. 2013.10.7 [ 청와대사진기자단 ] <제2화> ☞시진핑은 왜 박 대통령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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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다보스 정상회담' 성사 직전 아베 참배로 무산
지난달 22일 스위스 다보스포럼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연설과 대담을 진행했고(왼쪽 사진) 아베 총리는 이 연설을 방청석에서 지켜봤다. [변선구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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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올랑드, 뒤끝 남은 맥주회동
영국의 129년 된 펍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첫 정상회담을 하고 있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오른쪽)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옥스퍼드셔 로이터=뉴스1]데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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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화공세 보는 미국 "북핵·미사일이 이슈"
대니얼 러셀 북한의 대남 대화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미 국무부 고위 인사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26일엔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방한, 이경수 외교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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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친일파가 더 많이 나와야 한다"
이철호수석논설위원월요일 아침, 제목만 보고 밥맛 떨어질 분 많을 듯싶다. 하지만 누구 말씀인지 알고 나면 생각이 달라진다. 바로 김구 선생이다. “이웃나라를 잘 아는 친일파는 많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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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쉴 새 없는 대남 평화 공세, 자신감인가 초조감인가
조용철 기자 -북한이 왜 이렇게 연속적으로 평화 공세를 펼치나. ▶남성욱=“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남북관계를 강조한 만큼 실무 부서가 이를 구체화시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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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오바마가 한국만 쏙 빼고 아시아를 돌까
[일러스트=강일구] 빅터 차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4월로 예정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일정이 아직 공표되지 않았지만, 워싱턴의 전문가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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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갑오년의 동북아 정세삼국지
갑오년(2014)의 명암 갑오년은 청마(靑馬)의 해로 말처럼 앞으로 내 달리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하면서도 120년 전의 갑오년 청일전쟁을 연상하지 않을 수 없다. 청일전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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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 이산가족 상봉 받아들여 진정성 보여라
북한 국방위원회는 18일 “중대 제안 실천행동을 먼저 보여주겠다. 남측도 긍정적으로 나오라”며 노동신문을 통해 밝혔다. 진정성 있는 자세라면 환영할 만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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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보다 불리한 '한·인도 CEPA' 손본다
박근혜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오후 인도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참석해 프라납 무커지 인도 대통령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뉴델리=변선구 기자] 인도를 국빈방문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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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연평도 포격 때 한국 전투기 보복 … 오바마·힐러리까지 나서서 말렸다"
로버트 게이츠“2010년 11월 23일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했을 때다. 그해 3월의 천안함 침몰에 뒤이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한국의 분위기는 강경했다. 보복을 해야 한다는 요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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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연평도 포격 때 한국 전투기 보복 … 오바마·힐러리까지 나서서 말렸다"
로버트 게이츠“2010년 11월 23일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했을 때다. 그해 3월의 천안함 침몰에 뒤이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한국의 분위기는 강경했다. 보복을 해야 한다는 요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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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샐 틈 없는 한·미 동맹"… 아베 언급은 없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오른쪽)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 내용을 발표를 하고 있다. 케리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국은 박근혜 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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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올해 동북아에 벌어질 수 있는 여섯 가지 사태
[일러스트=강일구] 마이클 그린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선임부소장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미국 야구계의 전설인 요기 베라는 익살스러운 말로 유명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예견이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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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곧바로 북에 설 이산 상봉 제의
박근혜 대통령이 새해 첫 대북 현안으로 이산가족 상봉 카드를 꺼냈다.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다. 통일부는 박 대통령의 언급을 대북 전화통지문에 담아 북측에 설(오는 31일)을 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