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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4·19, 건국 대통령을 풀어주자
해마다 봄꽃이 산야를 덮으면 4·19가 온다. 해마다 찾아오는 민주혁명의 추억이지만 올해는 특별하다. 51년 만에 가해자가 사죄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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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y Chua 예일대 교수 ‘중국식 타이거 마더 교육법, 그리고 깨달음’
에이미 추아. 세계적인 교육 논쟁을 불러 온 이름이다. 그는 중국계 이민 2세로 미국 예일대 로스쿨 교수다. 화려한 자리다. 그러나 최근 그가 유명세를 치른 이유는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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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 복귀 보고서 본 DJ “정치 안 해요, 서류는 거기 둬”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92년 12월 19일 민주당 김대중 후보가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있다. 왼쪽 앞줄부터 박지원·김영배·유종근·김원기씨 등 대선캠프 핵심 측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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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즈펠드 “북 압박해 김정일 체제 전복 노렸다”
“2006년 7월 4일 독립기념일. 나는 불꽃놀이를 기대했다. 그러나 오후 2시30분 북한의 폭군에 의해 (불꽃놀이가) 이뤄질 줄은 몰랐다. 휴일 파티를 위해 아내와 메릴랜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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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자서전·회고록·평전 문화의 빈곤
배영대문화스포츠부문 차장 조지 W 부시 전 미 대통령이 최근 출간한 자서전 『결정의 순간들』을 놓고 이런저런 말들이 많다. 대통령 재임 시절의 이라크 침공 결정을 미화했다는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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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만행 증언하는 사형장 앞 ‘통곡의 미루나무’
사적 제324호인 서대문형무소 옥사(獄舍). 1987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로 옮겨가기 전까지만 해도 옥사는 모두 15개 동이었으나, 현재는 옥사 7개 동, 사형장, 보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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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 “이라크 참전 후회할 수 없다”
토니 블레어(57) 전 영국 총리가 회고록에 “나는 (이라크전) 참전 결정을 후회할 수 없다”고 썼다. “후회하지 않는다”가 아니다. 그는 “(희생자와 유족에게) 말로만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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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 대학생 딸에 집 사줘 구설
재임 시절 쌓은 경험과 인맥을 이용해 돈벌이에 몰두한다는 비난에 시달려온 토니 블레어(사진) 전 영국 총리가 대학생 딸에게 97만5000파운드(약 18억원)짜리 집을 현금으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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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Obituary] 천재 극작가 김봉웅, 승부사 구단주 스타인브레너
이번 주 도쿄와 뉴욕은 두 사람의 별세를 매우 아쉬워했습니다. ‘아타미(熱海) 살인사건’으로 일본의 권위있는 기시다 구니오 희곡상을 수상한 재일동포 극작가 겸 연출가 쓰카 고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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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Obituary] 승부사 구단주 스타인브레너, 천재 극작가 김봉웅
이번 주 도쿄와 뉴욕은 두 사람의 별세를 매우 아쉬워했습니다. ‘아타미(熱海) 살인사건’으로 일본의 권위있는 기시다 구니오 희곡상을 수상한 재일동포 극작가 겸 연출가 쓰카 고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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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물러서면 나를 쏴라’권총을 빼든 사단장이 달려가며 외쳤다
1950년 10월 10일 백선엽 장군이 이끈 국군 1사단이 북한군의 치열한 저항을 뚫고 미 1기병사단에 한 발 앞서 평양에 입성했다. 사진은 백 장군이 시가전을 앞두고 대동강 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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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볼모 시절 서구 문명 접했지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드라마 추노에서 소현세자 역을 맡은 강성민. 사진 KBS 제공 “오. 그러니까 이것이 당신들이 숭배하는 신의 상인가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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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볼모 시절 서구 문명 접했지만
드라마 ‘추노’에서 소현세자 역을 맡은 강성민. 사진 KBS 제공 “오. 그러니까 이것이 당신들이 숭배하는 신의 상인가요?” “그렇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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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먹튀 프랑스 외교’ 대처 방법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프랑스는 거만하다. 외규장각 도서 문제는 그렇다. 지난 17년간 한국은 프랑스에 당했다. 시민단체인 문화연대가 제기한 반환소송의 결말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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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먹튀 프랑스 외교’ 대처 방법
프랑스는 거만하다. 외규장각 도서 문제는 그렇다. 지난 17년간 한국은 프랑스에 당했다. 시민단체인 문화연대가 제기한 반환소송의 결말도 비슷하다. 이번에 프랑스 행정법원은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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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 기자의 까칠한 무대 최승희와 친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신문 기자였던 오빠 손에 이끌려 우연히 찾아간 극장이었다. 열 다섯 여고생의 마음은 순간, 콩닥거렸다. 생전 처음 본 몸짓은 날렵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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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 기자의 까칠한 무대최민우 기자의 까칠한 무대
신문 기자였던 오빠 손에 이끌려 우연히 찾아간 극장이었다. 열 다섯 여고생의 마음은 순간, 콩닥거렸다. 생전 처음 본 몸짓은 날렵하면서도 오묘했고, 정적이면서도 폭발적이었다. 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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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어떤 얘기 남겼나, 마무리 단계 회고록에 관심
18일 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젊은 시절부터 엄청난 양의 책을 읽는 독서가로 이름났다. 생전에 일산 자택 서재에서 책을 읽다가 피로해진 눈을 풀어주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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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팔만대장경’ 살려낸 김영환 장군, 지하에서 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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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양계장 분쇄기로 죽였다” 진실은
중앙정보부장으로 권력을 휘두르던 1967년의 김형욱. [중앙포토]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 실종 사건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됐다. 『김형욱 회고록』의 저자인 김경재 전 민주당 의원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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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들, 고비마다 오바마 지지 … 우연 ?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스콧 매클렐런 전 백악관 대변인이 23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부시가 텍사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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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목소리 무늬
1970년 미국에서 흐루쇼프의 회고록(『흐루쇼프는 기억한다』)이 출간되자 곧바로 진위 논란이 일었다. 흐루쇼프가 64년 소련 공산당 제1서기에서 실각한 뒤 5년간 은밀히 녹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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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이성계 사후 600년-①] "일본에도 마지막 황세손 이구 墓 있다?"
올해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사후 600년이 되는 해다. 9월에는 ‘조선 왕릉’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유네스코 실사가 있었다. 그러나 끝나지 않은 조선 왕조의 비극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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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기록물 봉하마을로 이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청와대가 지난해 5월에 이미 대통령 기록물을 봉하마을 사저로 이전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음을 보여 주는 문건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의 한나라당 이진복 의원은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