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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팬데믹 이후의 세계 A.C.10 外
팬데믹 이후의 세계 A.C.10 팬데믹 이후의 세계 A.C.10(JTBC 팩추얼 ‘A.C.10’ 제작진 지음, 중앙북스)=슬라보예 지젝·장하준 등 세계적 석학들로부터 팬데믹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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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를 위한 창조적 삶 (4) 강규형 3P자기경영연구소 대표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독서모임 ‘양재 나비’는 ‘실용적 책읽기’를 내걸고 벌써 7년째 잔잔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모임을 이끌고 있는 강규형 3P자기경영연구소 대표를 만나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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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사랑에 빠진 허준, 가장 나답게 보여드릴게요”
윤시윤은 “드라마 ‘마녀보감’도, 예능 ‘1박 2일’도 목표는 하나”라며 “윤시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요즘 보기드문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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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멋진 한국문학 책 많아 … 미국에 널리 알리고 싶어”
그의 기획으로 미국에서 열렸던 사진전 ‘삶의 궤적’ 도록을 들고 있는 이창재 북디자이너. 표지는 사진작가 구왕삼의 1945년 작품이다. [신인섭 기자]“북디자인은 저자만의 고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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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한국문학의 좌표가 궁금하다면 …
황병승(左), 하성란(右)지금 여기, 한국문학의 바로미터가 이 책에 있다. 제13회 미당·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문예중앙)이다.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문학상 본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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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실패한다, 그렇게 살아간다
난해시의 대표주자인 황병승. 문학평론가 신형철은 그에 대해 " ‘시가 아닌 것’들을 그러모아 ‘시’가 될 때까지 밀고 나간다"고 평했다. [사진 문학과지성사] 황병승(43)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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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의 밀고 당김...전후 정비석 소설은 '남녀 탐구생활'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 소설 『자유부인』표지, 2. 1956년 영화 ‘자유부인’ 포스터. 소설가 정비석의 신문 연재 소설 ‘자유부인’은 어떻게 1950년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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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의 밀고 당김...전후 정비석 소설은 ‘남녀 탐구생활'
1 소설 『자유부인』표지.2 1956년 영화 ‘자유부인’ 포스터. 소설가 정비석의 신문 연재 소설 ‘자유부인’은 어떻게 1950년대 한국 사회를 뒤흔들어 놓을 수 있었을까.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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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황순원문학상] 소설가 윤성희
윤성희 작가는 “내 이야기가 아닌 걸 쓰는 기쁨, 단어의 힘을 찾아내는 기쁨을 작가가 된 뒤 알았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올해 황순원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윤성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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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은 그냥 좋은 작가가 아니라 훌륭한 작가”
문학평론가 김윤식씨는 “소설 읽기가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에 요즘도 문예지에 발표되는 중·단편소설을 대부분 읽는다”고 말했다. [조문규 기자] “…이미 출간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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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위대한 주제 外
인문·사회 ◇위대한 주제(타임파이프 편집부 지음, 김석희 옮김, 이레, 144쪽, 2만2000원)=타임라이프의 신화탐구서 ‘신화와 인류 시리즈’의 첫번째 책. 총 10권으로 기획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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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⑨ 시 - 정진규
지난해 가을, 정진규 시인은 어머니 산소를 옮겼다. 꿈에 어머니가 자주 보여 무덤을 파 보니 물이 들어차 있었다. 그리도 그립던 어머니의 시신을 보는 순간, 시인의 눈 앞에 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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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⑦ 시 - 문정희
'나의 신 속에 신이 있다/이 먼 길을 내가 걸어오다니/어디에도 아는 길은 없었다/그냥 신을 신고 걸어왔을 뿐' 사법 사상 두 번째 여성 대법관이 된 전수안 대법관은 지난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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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가 창비의 20세기 소설에 빠진 이유는…황동규 시인 "내가 수록 거절"
창비가 최근 완간한 '20세기 소설선'에서 황순원(1915~2000)의 단편 '소나기'를 제외하자 시인 황동규(68.사진)씨가 "창비가 밝힌 '소나기'의 선집 제외 이유가 사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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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한국 소설의 지형도 나왔다
창비 '20세기 한국소설' 50권이 완간됐다. 한국작가 204명의 중.단편 374편이 수록됐다. 이광수.김동인을 시작으로 1996년 등단한 조경란.하성란의 작품까지 망라했다. 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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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된 한국문학 대학교재 나왔다
권영민 서울대 교수 등 10년 노력 결실용어 표기 통일…미 14개 대학교재로 한국문학이 세계를 향해 의미 있는 한걸음을 뗐다. 미 컬럼비아 대학에서 대학 교재용 한국문학 선집이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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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문화 외길 풍류객 김종규 박물관협회장
김종규(65)한국박물관협회장의 고서(古書) 컬렉션은 20대 시절부터 몸에 밴 '고질병'이다. 당시 삼성출판사 사장으로 있던 맏형 김봉규(73)씨는 전무로 있는 동생이 봉급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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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 한국문학전집 1차분 8권 나와
문학과지성사가 '한국문학전집'을 내기로 하고 1차분 8권(사진)을 출간했다. 8권은 김동인 단편선 '감자', 최서해 단편선 '탈출기', 염상섭 장편소설 '삼대', 채만식 단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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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일상에서 건져 올린 펄떡이는 언어
인간과 세상살이에 대한 냉철한 관찰, 관습적 의식의 허위를 꿰뚫는 가차없는 시선, 감정의 사치를 허용하지 않는 염결성의 말들, 박완서의 문학 안에서는 그 모든 게 아주 단단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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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6)
동리! 왜 자네 사회주의문학 안 하나!-정지용. '무슨 일에서건 지고는 못 견디는 한국문인 중의 가장 큰 욕심꾸러기'라고 미당 서정주 시인은 소설가 김동리의 비문에 썼다.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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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詩語 보듬은 '평론의 향기' : 다시 읽는 한국 시인 유종호 지음, 문학동네,1만2천원
"의혹의 날에도, 조국의 운명을 생각하고 괴로워하던 날에도 그대만이 나의 지팡이요, 기둥이었다. 아, 위대하고도 힘차고 자유로운 러시아 말이여 !" 가슴 벅찬 모국어 찬사를 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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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 문학상 후보작] 김원우 '무병신음기'
김원우씨 문학은 저작의 독서를 요구하는 반성적 탐구의 문학이며 평균 독자의 수준을 훨씬 넘어서는 지적 난해성의 문학이다. 김씨 문학의 이런 특성은 스스로를 일반 독자로부터 오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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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 문학상 후보작] 김원우 '무병신음기'
김원우씨 문학은 저작의 독서를 요구하는 반성적 탐구의 문학이며 평균 독자의 수준을 훨씬 넘어서는 지적 난해성의 문학이다. 김씨 문학의 이런 특성은 스스로를 일반 독자로부터 오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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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한 '소나기' 작가 황순원은…]
14일 작고한 원로 작가 황순원(黃順元)선생이 갖는 작가적 이미지는 부박(浮薄)한 우리 사회에서 흔치않게 귀한 정갈함, 그 자체다. 무엇보다 향기마저 느껴지는 문장에 깔끔한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