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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기분 좋아지는 가구가 진짜 좋은 가구죠”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모로소(MOROSO)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지난달 13일 서울 신사동 도산공원 앞에 문을 열었다. 1952년 시작해 2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모로소는 예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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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조 비가스 감독 ‘프롬 어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베네수엘라 영화 감독 로렌조 비가스(사진)가 장편 데뷔작인 ‘프롬 어파’(From Afar)로 12일(현지 시간) 막을 내린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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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2차 대전 종전 70년, 무솔리니를 추적하다
무솔리니 흰 대리석 얼굴상. 생전에 부릅뜬 눈, 꾹 다문 입술을 형상화했다. 그의 고향인 이탈리아 북부 작은 마을 프레다피오에 있는 지하 납골당 돌무덤 앞에 놓여 있다. 파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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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하나하나에 무한 에너지 관객 향해 소리없는 아우성
독일 작가 카타리나 그로쎄(54)의 대형 설치작업. 폐허 현장에 다양한 색을 뿌려 갈등에서 희망찾기라는 주제의식을 반영했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발로 보는 곳이다. 공원 곳곳에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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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공장 40년 ‘시다’였던 어머니 … 그 희생에 바친 헌사
아시아의 경제성장사는 학교에 가고 싶었지만 돈을 벌기 위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해야 했던 여성들의 역사이기도 하다.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은사자상을 받은 임흥순의 ‘위로공단’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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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논쟁·사회성 문제적 예술 … 활짝 핀 베니스
2015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 수상작인 임흥순 감독의 ‘위로공단’ 상영 장면. 미술 전시장과 극장의 구분이 없어졌다. 전시장 중간의 방에서 관객들은 95분짜리 긴 영화를 소화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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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영화 같은 베니스 한국관 … 백남준도 기뻐하겠네
미술 전시를 열기 난해한 장소로 꼽혀 온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의 원통형 유리 건물을 십분 활용, LED 패널로 밖에서도 볼 수 있는 영상을 전시했다. 6일 개막한 문경원·전준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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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미술축제, 베니스 비엔날레 9일 개막
#1. 원통형 유리 건물이 그대로 영화관이 됐다.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 카스텔로 공원 내 자르디니,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은 통유리 건물에 LED 패널을 설치해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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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가 3명, 6년 만에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
오는 5월 9일 개막하는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에 한국 미술가 3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디어 아티스트 김아영(36)·남화연(36)·임흥순(46)씨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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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100% 즐기기]건축전에 가면, 말하는 건축가를 만나보세요
지난달 29일 서울 삼성미술관 플라토에서는 건축가 조민석의 개인전 이해를 돕는 강좌가 열렸다. 매주 토요일 ‘건축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사진 플라토] 원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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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신작 '일대일' 베니스영화제 베니스데이즈 작품상
김기덕(54·사진) 감독의 스무 번째 영화 ‘일대일’이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베니스 데이즈’ 부문에서 작품상을 받았다고 이 영화의 해외배급사 화인컷이 10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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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일대일' 베니스 데이즈 작품상 수상…'결국 해냈나?'
‘김기덕 일대일’. [사진 영화 `일대일` 포스터]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일대일’이 지난 6일 막 내린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제11회 베니스 데이즈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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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69년 따로 걸어왔지만 … 베니스 사로잡은 남북 건축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건축전에 선보인 한국관 전시 ‘한반도 오감도’는 남북한 건축 상황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했다. 전시장 가운데에 서울과 평양을 대비시킨 두 장의 큰 사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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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서 첫 황금사자상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에서 한국관 전시의 총감독을 맡은 조민석 커미셔너(가운데)가 7일(한국시간) 황금사자상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7일 오전 11시(현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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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서 첫 황금사자상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에서 한국관 전시의 총감독을 맡은 조민석 커미셔너(가운데)가 7일(한국시간) 황금사자상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7일 오전 11시(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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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프란코 로시 감독 다큐'사크로 GRA' …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거머쥐다
지안프란코 로시 감독이 황금사자상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이탈리아 영화감독 지안프란코 로시(56)가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의 주인공이 됐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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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엄마와 아들의 성관계 묘사는 불가피한 장면"
[사진 해당 홈페이지]김기덕 감독(52)이 신작 ‘뫼비우스’의 재분류 심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영화 제작사 김기덕필름은 11일 오전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의 결정에 대한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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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백과사전’ 내세운 베니스 … 정작 빛난 건 비움의 미학
중국의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艾未未)는 독일관에 삼발이 의자 886개를 쌓았다. 급속한 개발 속에 사라져가는 전통을 예전 중국 어느 가정에나 있던 흔한 목재의자로 시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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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영화제 걸작들 한 달간 서울서 만나요
로셀리니 감독의 ‘스트롬볼리’(1950).올해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에게 황금사자상을 안긴 베니스 국제영화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영화제로 꼽힌다. 그간 베니스를 빛냈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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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기자회견 위해 일정 수정, 11일 배우들과 귀국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이 국내 팬들을 위해 당초 일정을 바꿔 조기귀국한다. 10일 '피에타'의 배급사 NEW 측에 따르면,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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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했던 김기덕 갈옷, 알고보니 가격이 무려
김기덕 감독의 신작 `피에타`가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식이 열린 8일(현지시간), 공식 상영관 salon de grande에서 영화제 최고의 상인 황금사자상(Leone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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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상 받은 영화 ‘피에타’는
이탈리아어 ‘피에타’는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뜻이다. 김기덕 감독은 영화 제작 보고회에서 “큰 전쟁부터 작은 일상의 범죄까지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는 공범이며 죄인이다.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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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끈 김기덕 터진 운동화, 브랜드가…'의외'
8일 베니스영화제 시상식장에 나타난 김기덕 감독의 구겨진 신발 사진. ‘집념의 야인’ 같은 그의 이미지에 맞아떨어진다. [베니스 로이터=뉴시스] 사춘기 시절 지독한 가난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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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김기덕 감독 ‘피에타’
영화 ‘피에타’에서 강도(이정진·오른쪽)는 여자(조민수)의 모성에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연다. [사진 NEW]김기덕(52) 감독의 변모가 화제다. 은둔생활에서 벗어나 TV예능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