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일대일' 베니스 데이즈 작품상 수상…'결국 해냈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김기덕 일대일’. [사진 영화 `일대일` 포스터]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일대일’이 지난 6일 막 내린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제11회 베니스 데이즈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베니스 데이즈는 베니스국제영화제 기간 중 이탈리아 영화 감독 협회와 제작가 협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영화제로 칸영화제의 감독 주간에 해당한다.

영화 ‘일대일’은 베니스 데이즈 개막작으로 선정돼 전 세계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김기덕 감독은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피에타’와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뫼비우스’에 이어 ‘일대일’로 3년 연속 베니스를 방문한데 이어 베니즈 데이즈 작품상 수상의 영예까지 거머쥐게 됐다.

김기덕 감독은 “‘일대일’은 권력의 부정부패와 싸우는 서민들의 이야기다. 민주주의의 죽음을 상징하는 비극적인 사건과 이를 파헤치다 결국 외롭게 죽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의 아픔을 전 세계인이 공유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김기덕 일대일’. [사진 영화 '일대일' 포스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