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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미학 추구한 환상적인 무대
극단 「자유극장」은 제33회 공연으로 최인훈 작, 김정옥 연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를 9월1일∼6일(하오 3시30분·7시30분) 국립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가을 첫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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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투란도트』공연을 보고
국립「오페라」단에서는 제14회 공연으로 「풋치니」의 마지막 대작 『투란도트』(전3막5장)를 연3일(10월15일∼17일) 서울시민회관 무대 위에 펼쳐주어 큰 주목을 끌었다. 이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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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사상 2개의 입장
13일 서울에서 열린 남북 적십자 제2차 본 회담은 2시간여에 걸친 회의 끝에 아무런 합의 없이 폐막되었다. 이 회의에서 한적 측 대표와 자문위원, 그리고 이산 가족을 대표한 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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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칼라로 보는 오페라 심청전 뮌헨에 한국의 환상 만장
한국의 고전소설 『심청전』은 이제 세계 속의 『심청』이 되었다. 한국태생의 작곡가 윤이상씨가 「오페라」화한 우리의 향토색 짙은 『심청』은 지난 1일 세계관객의 열광을 받으며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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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빈스키·페스티벌
거장 고「이고르·스트라빈스키」의 90회 탄생일을 기념하는 「스트라빈스키·페스티벌」이 「뉴요크」시립발레단에 의해 지난주 「맨해턴」의 「링컨·센터」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스트라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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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에 복고「붐」
연극의 본거지로 일컬어지고 있는 미국 「뉴욕」의 「브로드웨이」 일각에 최근 낮선 복고 「붐」이 일기 시작하여 주목을 끌고있다. 「노스텔지어·꿈」으로 표현되는 이 복고 「붐」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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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극장서 낭만극『시라노』공연
극단 실험극장은 제35회 공연으로 에드몽·로스탕작·손우성역·김현영연출 『시라노·드·베르주락』(전5막)을 9일∼18일(하오3시·7시) 국립극장에서 공연한다. 71년도 연극시즌을 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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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김찬삼 여행기|화산도에의 짝사랑「수마트라」에서「자바」로
「수마트라」섬의「팔렘방」에서 다음 여행지인「자바」섬으로 건너가기 위하여 기차를 타고 도선장이 있다는「판장」이란 곳으로 갔다. 열대의 아침바다는 정말 상쾌하기 그지없었다. 기차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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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올리비에|무대위의 반세기
영국의 세계적배우「로렌스·올리비에」경은 이제 60고개를 넘어 인생과 예술의 성숙기에 들어섰다. 무대와 은막, 특히 수많은「셰익스피어」극의 공연을 통해 그는 금세기 유수의 명우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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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무치|인간극장 유리동물원
이번 연극절 참가극단중 국립극장 무대에서 마지막 공연을 하는 「동인극장」의 「레퍼터리」는 미국극작가 「테네시·윌리엄즈」의 「유리동물원」(오화섭 역 정일성 연출). 우리나라에서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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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명인의 연주
「프랑스」가 자랑하는 귀재 「피아니스트」 「상송·프랑소아」를 필자가 처음 만난 것은 「뉴요크」의 「카네기·홀」에서였다. 그때의 기억으로 그는 전형적인 「라틴」체질의 연주가로 대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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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희곡」합동공연
「드라머·센터」는 오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금년도 각 신문사 「신춘문예」 입선 희곡 작품의 합동공연을 갖는다. 제6차 「세계무대예술의 날」 및 「드라머·센터」 개관 5주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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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수놓는 3개의 의상 발표
11일 하오 조선 「호텔」에서 열린 이병복 여사의 네 번째 의상 발표회는 가라앉은 색깔의 대담한 「커트」, 그리고 세련된 품위를 갖춘 의상으로 조촐한 잔치를 이루었다. 특히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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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66년
여섯 명의 「할리우드」미희들은 갖가지 방법으로 「스타덤」을 향해 고심하고 있다. 그러나 『하루속히 「스타」로 성숙하겠다』는 데는 모두들 의견을 같이한다. 『세상에서 무엇보다도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