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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패착
〈준결승 1국〉 ○ 김명훈 9단 ● 신진서 9단 장면 9 장면⑨=백은 A로 찌르는 것만이 살 길이다. 그냥 계가로 가면 미세하나마 진다. 그러나 김명훈은 A 이후의 어마어마한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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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폭탄은 째깍거리는데
〈준결승 1국〉 ○ 김명훈 9단 ● 신진서 9단 장면 8 장면⑧=신진서가 둔 흑▲가 괴이한 기운을 품어낸다. 백이 A로 찌르면 어찌 되나. 누구나 이 질문을 던지고 싶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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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신진서의 괴이한 수
〈준결승 1국〉 ○ 김명훈 9단 ● 신진서 9단 장면 7 장면⑦=전투가 끝나면 전과를 따진다. 누가 벌었을까. 백1로 뛰어나가자 흑 3점은 거의 잡힌 모습. 먼저 잡힌 5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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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빈삼각이 최선
〈준결승 1국〉 ○ 김명훈 9단 ● 신진서 9단 장면 6 장면⑥=일방적인 도주는 거부한다. 고수의 본능이다. 신진서는 A로 곱게 뻗는 대신 흑1로 젖혀 반격을 엿본다. 흑1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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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여자기사 최정의 외로운 도전
최정 여자기사 최정(사진) 9단의 한국랭킹은 17위. 그녀가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에 오르는 과정은 놀랍다. 강동윤 9단(랭킹 7위)에 이어 신민준 9단(랭킹4위)과 박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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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AI의 ‘미지근한’ 수
〈준결승 1국〉 ○ 김명훈 9단 ● 신진서 9단 장면 5 장면⑤=백△는 소위 주제를 벗어난 수. 이에 비해 흑1은 정확히 주제를 짚고 있다. 좌상 쪽은 흑백의 돌들이 서로 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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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AI는 후수 싫어한다
〈준결승 1국〉 ○ 김명훈 9단 ● 신진서 9단 장면 4 장면④=내가 실리를 취하면 상대는 두터워진다. 그 이해득실은 계산하기 무척 까다롭지만 AI는 기막히게 해낸다.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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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혼돈의 중반전
〈준결승 1국〉 ○ 김명훈 9단 ● 신진서 9단 장면 3 장면③=김명훈의 최근 상승기류가 가파르다. 97년생이고 한국랭킹 5위. 최강 신진서는 2000년생이니 그가 얼마나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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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빗나간 맥점
〈준결승 1국〉 ○ 김명훈 9단 ● 신진서 9단 장면 2 장면②=백△로 협공하자 흑▲로 가른다. 초반이지만 조용히 칼날이 번득인다. 김명훈 9단의 백1이 재미있다. 허점 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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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세계 4강에 오른 김명훈
〈준결승 1국〉 ○ 김명훈 9단 ● 신진서 9단 장면 1 장면①=세계바둑이 신진서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한다. 우승을 향해 전진하는 신진서는 미위팅·판팅위·박정환을 차례로 꺾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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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뼈아픈 상처 경험해야 꽃은 핀다
신진서(오른쪽) 9단이 지난 14일 제1회 난가배세계오픈 결승에서 구쯔하오(25) 9단에게 164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사진 한국기원] 세계 최강자 신진서 9단이 제1회 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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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3억4500만원 란커배 초대 챔피언, 17일 최종국에서 가려진다
16일 중국 취저우에서 열린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결승 2국의 대전 모습. 사진 왼쪽이 한국의 신진서 9단이다. 사진 한국기원 16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衢州) 국제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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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신진서, 깨끗한 설욕
〈본선 8강전〉 ○ 신진서 9단 ● 박정환 9단 장면 10 장면⑩=행마가 돌의 형태를 결정하고 돌의 형태는 수의 여부를 결정한다. 신진서는 흑의 형태를 보고 한눈에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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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의 사람사진] 바둑판의 '걸크러시' 최정 "남녀 세계대회 우승할 것"
권혁재의 사람사진/ 최정9단 바둑기사 최정 9단이 지난달 5일 센코컵 월드바둑여류최강전에서 우승했다. 그가 이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처음이었다. 이로써 그는 모든 여자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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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뇌가 여자 뇌보다 낫다는 건 낡은 미신[BOOK]
편견 없는 뇌 지나 리폰 지음 김미선 옮김 다산사이언스 한 세대도 더 전의 일이다. 수업 중 “유기화학 중 입체화학 부분은 3차원 공간에 대한 복잡한 상상과 사고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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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뇌가 여자 뇌보다 낫다는 건 낡은 미신 톱[BOOK]
편견 없는 뇌 지나 리폰 지음 김미선 옮김 다산사이언스 한 세대도 더 전의 일이다. 수업 중 “유기화학 중 입체화학 부분은 3차원 공간에 대한 복잡한 상상과 사고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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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치팅 의혹이라는 유령
알파고 지난해 한국바둑은 새로운 도약을 맞았다. 신진서 9단이 무적의 일인자로 세계바둑을 호령했고 최정 9단은 여자 최초로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에 올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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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흰 돌과 검은 돌 사이, 무궁무진 두뇌싸움 펼치는 바둑
바둑돌 하나로 딱 바뀌는 ‘국면’ 초보자도 ‘호구’ 탈출하는 ‘묘수’ 낼 수 있죠 지난 11월 8일 한국 바둑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여자 랭킹 1위 최정 9단을 꺾고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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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최정, 여자예선 통과
〈예선 결승〉 ○ 최정 9단 ● 김은지 3단 장면 8 장면⑧=김은지 3단의 성장속도는 맹렬하다. 여자랭킹 3위, 이번 삼성화재배에서는 여자부 예선 결승까지 올랐다. 그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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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AI가 바둑을 너무 어렵게 만들었다
1971년 운당여관 특실에서 열린 15기 국수전 도전 4국의 김인(왼쪽)과 조남철. AI 시대 대국에선 나올 수 없는 풍경이다. [중앙포토] 바둑이 어려워지고 있다. 바둑은 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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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생사를 건 최후의 공방전
〈예선 결승〉 ○ 최정 9단 ● 김은지 3단 장면 7 장면⑦=포위된 돌은 살 수도 있고 죽을 수도 있다. 죽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면 그 돌은 버린다. 지금 백△ 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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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의외의 결정타
〈예선 결승〉 ○ 최정 9단 ● 김은지 9단 장면 6 장면⑥ =김은지는 2007년생이다. 아직은 내놓을만한 이력은 없지만 성장세가 눈부시다. 오늘은 초반에 예기치 않은 강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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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귀의 공방전
〈예선 결승〉 ○ 최정 9단 ● 김은지 3단 장면 5 장면⑤=흑이 패는 졌지만 우상 귀가 통째 집이 된다면 바둑이 나쁠 리 없다. 하지만 이곳은 뒷맛이 있어 여간해서 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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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초반의 폭풍우
〈예선 결승〉 ○ 최정 9단 ● 김은지 3단 장면 4 장면④=흑1의 단수는 실전에서 익히 봐온 수다. 하지만 이 순간 최정 9단은 무서운 결심을 한다. 지금 상황에 딱 맞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