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의 눈으로 파헤친 이 그림들
그리되, 그리지 않은 것 같은, 그리되, 그리지 않은 것 같은, 채호기 지음 난다 같은 것을 보아도 눈앞에 보이는 것만 보는 사람이 있고, 그 이상을 풍부하게 느끼고, 즐기고
-
칠하고 갈아내는 그림...미술가의 세계에 시인이 들이댄 현미경 [BOOK]
책표지 그리되, 그리지 않은 것 같은, 채호기 지음 난다 같은 것을 보아도 눈앞에 보이는 것만 보는 사람이 있고, 그 이상을 풍부하게 느끼고, 즐기고, 읽어내는 사람
-
켜켜이 물감칠, 수십 차례 사포질 … 이 그림의 정체는
전시장의 신작 앞에서 포즈를 취한 화가 이상남. 뉴욕에서도, 서울에서도 매일같이 작업실을 찾아 8시간씩 일하곤 한다. 전민규 기자 해사한 색채가 일렁이는 큼직한 화폭이 제일 먼저
-
폴란드 공항에 74m 대형 회화 “내 그림은 인공에 대한 기억”
폴란드 포즈난 신공항에 설치한 ‘풍경의 알고리즘’(73.7×3m) 앞에 선 화가 이상남씨. [사진가 김상태] “어찌 보면 쓸모 없었던 공간이죠. 이곳에서 저곳으로 이동하는 곳입니다
-
36m짜리 철판 벽화, 또 하나의 남해 풍경
경남 사천 LIG 손해보험 연수원에 완성한 회화설치 작품 앞의 이상남씨. 건물과 건물을 잇는 4m 높이 브리지는 3년간의 작업 끝에 ‘떠 있는 미술관’이 됐다. “회화의 복권,
-
[조우석 칼럼] 무너져가는 문학 그 불길한 징후
“결국 머릿수의 문제가 아닐까? 단순비교 할 순 없겠지만, 왜 뉴욕이 뉴욕입니까? 안목 있는 사람이 그만큼 몰려있거든.”(이상남) “그래서인지 우리는 메인 스트림이 없죠. 견고한
-
46m짜리 벽면을 껌 씹듯 눈으로 씹어 보세요
크고 거대한 흰 벽면 때문에 병원처럼 보이던 경기도미술관 로비가 재미 화가 이상남씨의 대형벽화 ‘풍경의 알고리즘’으로 우주를 향해 떠가는 돛배처럼 경쾌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경기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니에얼과 왕런메이
▲니에얼의 고향 윈난(雲南)성 위시(玉溪)에 서 있는 니에얼 동상 1931년 9월 18일 일본 관동군은 만주사변을 일으켰다. 장제스는 전면전을 피했다. 동북을 송두리째 일본군에
-
“총소리가 콩 볶듯 해도, 꽃은 피고 또 아름다웠다”
니에얼의 고향 윈난(雲南)성 위시(玉溪)에 서 있는 니에얼 동상. 김명호 제공 1931년 9월 18일 일본 관동군은 만주사변을 일으켰다. 장제스는 전면전을 피했다. 동북을 송두리
-
[조우석 칼럼] 김점선, 우리의 ‘문화영웅’
국내 첫 행위예술은 1967년 ‘비닐우산과 촛불’이다. ‘무대뽀 정신’으로 연출한 생쇼였다. 전위예술가 정찬승·정강자 등이 벌였던 퍼포먼스는 조셉 보이스·백남준 등 플럭서스 패거리
-
세계적 미술잡지, 재미 화가 이상남씨 호평
재미 화가 이상남(55·사진)씨가 세계적 미술전문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아트 인 아메리카’(11월호)는 4월 서울 청담동 PKM트리니티 갤러리에서 열린 이씨의 개인전 ‘풍경
-
갈고 갈아서 저절로 된 그림
‘나인 투 식스(9 to 6)’. 영화 제목이 아니다. 화가 이상남(55)씨가 하루 일하는 시간이다. 서울 구로구 천왕동 야산 가까이 엎드린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그는 종일 노동
-
[Art] 이미지 씹고 또 씹어 압축 ‘회화의 매력’ 재구성
지난해 그린 ‘Arcus+Spheroid S 003’ 앞의 이상남. ‘아치 구름과 회전 타원체’를 뜻한다. [PKM 트리니티 갤러리 제공]모두 지난해 그린 ‘Arcus+Sphero
-
삭막한 건물이 살아서 꿈틀
"사람 눈이 뚫어지게 바라보는 느낌." "한글의 기역 자 아닙니까." "괴기한 벌레가 기어가는 줄 알았어요." "나눗셈표가 많네요." "바람 불어 물결무늬 이룬 연못을 보았는데요
-
[삶과 문화] 커닝 자술서
자술서 작성인 성명:조영남 생년월일:1944년 4월 2일 1945년이라는 또 다른 설도 있음. 직업:일정치 않음. 가수, 화가, 방송MC, 작가 겸 기고가를 계속 왔다갔다함. 주소
-
[침체 10년 미술시장] 中. 40~50대 스타작가 키우기
"그림 그리는 데 이렇게 많은 돈이 들다니 정말 괴롭다. 동료인 고갱을 봐도 알 수 있듯이 그림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일도 불가능하다니. 뒷시대 화가들이 더 풍족한 생활을 할 수
-
해외진출 활발 한국미술|미·일·「유럽」서…3개 전시회
문화는 국력에 비례한다. 한국문화에 대한 해외에서의 관심은 근래 우리 나라의 경제적 급성장과 더불어 새로운 주목대상이 되고 있다. 한국미술5천년전은 구미 여러 나라에서 자청해 오는
-
현대미술 해외소개 겨냥
국립 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에꼴·드·서울」전은 전위의 단계를 지나 나름대로 정착하고 있는 30대작가들의 현대회화를 선보이고 있는데 그 명칭이나 개회 방식이 적잖게 화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