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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외국인 가사도우미, ‘한국식 모델’을 찾자
이은경 법무법인 산지 대표변호사 한 달에 서너 번은 꼭 만나는 언니가 있다. 홍콩에서 30여년 살았고, 귀국한 지 2년쯤 지났다. 늘 따뜻한 미소로 용기를 북돋워 주곤 한다.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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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국어 연기 판빙빙 “두 여성 이야기에 끌렸다”
5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녹야’ 기자 회견에 참석한 배우 판빙빙과 한슈아이 감독, 배우 이주영(왼쪽부터). 송봉근 기자 “거래, 안 해요?” 허름한 수산물창고 마약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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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남편에 매인 그녀…고소득 4위 올랐던 中여배우 변신
5일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참석한 영화 '녹야'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기자회견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가졌다. 영화 '녹야'의 출연 배우 판빙빙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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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돈 대신 제주땅 받아와”…그 여교사 120억 날린 사연 유료 전용
━ 마을 구석에 있는 밭, ‘구석밧’의 천지개벽 1998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중학교 교사로 근무할 때 일이다. 당시 같이 근무하던 여선생이 내게 하소연했다. 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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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 캐나다...밴쿠버선 지난달 이민자축제 12번 열렸다 [이제는 이민시대]
지난달 17일 버나비시 스완가드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한인문화축제'에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원이 공중격파를 성공시켰다. 밴쿠버=이영근 기자 “어메이징 태권도!” 지난달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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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짜리 위스키파티 연다…'탈중국' 中갑부들 몰려간 이 나라
지난해 7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앞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요즘 중국 부자들 사이에서 가장 뜨고 있는 와인바는 어디에 있을까.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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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 검토에…"입주형 안돼" 말 나온 까닭
정부가 올해 하반기 ‘외국인 가사 도우미’에 대한 시범사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5일 외국인 가사 근로자와 관련한 대국민 토론회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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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의 퍼스펙티브] “인권보호는 철저히, 임금·고용 체계는 다양화할 필요”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제도가 성공하려면 이정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여성의 가사·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저임금의 적용을 받지 않는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에 대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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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VIP클럽엔 마오타이 넘친다"…中 떠나는 中부자들
지난 8월 홍콩국제공항에서 방역복을 입은 의료진을 본딴 인형 앞을 마스크를 쓴 관광객이 지나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백만장자들의 탈(脫)중국 행보가 가팔라지고 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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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전직 美 정보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에 시민권 부여
에드워드 스노든.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정부의 무차별적 정보 수집에 대한 기밀을 폭로한 전 국가안전보장국(NS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에 시민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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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완 논설위원이 간다] 19년 끈 제주 투자병원 좌초, 의료단지 국책사업도 직격탄
━ 규제 장벽에 포위된 제주 헬스케어타운 주정완 논설위원 굳게 닫힌 건물 주변엔 잡초가 우거졌다. 짓다 말고 방치한 공사 현장은 흉물이 됐다. 제주 녹지국제병원과 주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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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따자 웨이보 다운시킨 '스노우 공주'…국적 묻자 교묘한 답
'스노우 공주' 구아이링(谷愛凌·19·영어명 에일린 구)이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자 중국이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관련 검색으로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 웨이보가 다운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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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노부모만 두고 떠난다···'홍콩판 기러기'의 심란한 설
“아이비 청(52)은 71세의 어머니에게 남편, 두 아들과 함께 홍콩을 떠나 영국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적인 문제가 아닌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떠나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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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호주 투자이민 비자 비중 높여”
주변에서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해 또는 사업이나 투자를 위해 등 다양한 이유로 이민을 고려하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특히 호주는 수려한 자연환경과 풍요로운 생활, 높은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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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희숙 보란듯 반박 "지원금은 구제 아닌 경제정책"
이재명 경기도지사 [중앙포토] 이재명 경기지사가 2차 재난지원금을 '경제정책'이라고 강조하며 서둘러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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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째 모습 감춘 中 최고 지도부...“베이다이허 회의 공식 시작됐다”
롄펑산(聯峰山) 정상에 있는 비석에 베이다이허의 이름이 붉게 새겨져 있다. [중앙포토] 중국 지도부가 엿새째 공개 행보를 하지 않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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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 없다"···미국인에 '보안법 위반' 수배 때린 홍콩경찰
2014년 홍콩 ‘우산 혁명’의 주역 네이선 로(26) 데모시스토당 전 주석, 현재 그는 영국으로 망명한 상태다. AFP=연합뉴스 해외 망명 홍콩 민주파 인사들이 '홍콩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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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인에 시민권 준다는 英, 中 대사는 "중대한 내정간섭" 맹비난
류사오밍(劉曉明) 주영 중국 대사. 로이터통신=연합뉴스 주영 중국 대사가 영국의 홍콩 지지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했다. 영국 BBC 방송과 프랑스 르피가로에 따르면 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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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화된 헥시트…"글로벌 기업 떠나고, 홍콩 임대료 20% 급락할 것"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홍콩 상업지구 고층빌딩의 불빛이 사라지고 있다고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EPA=연합뉴스] “홍콩 고층빌딩 사무실의 빛이 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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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겨냥 연일 보안법 때리는 폼페이오 "홍콩, 공산당 도시 전락"
홍콩 보안법 시행으로 무더기로 체포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홍콩이 공산당 치하의 도시가 됐다"며 중국을 직설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1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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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대만 "홍콩인 환영", 홍콩 엑소더스 현실되나
1일(현지시간) 홍콩 국가보안법에 반대하는 시위대들이 홍콩 거리에서 행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홍콩 국가보안법이 1일(현지시간) 시행되면서 정치적 탄압 위험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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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인사이트] 홍콩의 세계 7위 외화보유액이 미국 파상공세 막을 방파제
━ 과연 미국은 홍콩 특별지위를 박탈할까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글로벌전략팀장 홍콩이 미·중 패권 전쟁의 전장으로 떠올랐다. 2018년 미·중 무역 전쟁 발발과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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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있으면 굶어 죽을 판"···23년전 '엑소더스' 재현된다
「 이민 공략(移民攻略) 」 지난달 29일 홍콩의 한 쇼핑몰에서 한 홍콩 시민이 과거 영국 식민지 시절 사용되던 홍콩 여권과 홍콩 국기모양의 스마트폰 케이스를 들고 있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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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현금도 풀고, 돈 쓸 궁리도 하자
양선희 대기자/중앙콘텐트랩 위기엔 평시에 볼 수 없었던 것들이 보인다. 사람이든 사회든 스스로 적나라한 바닥을 드러내며 정체를 폭로하니 말이다. 코로나19가 전 세계 펜데믹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