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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택 기자의 '불효일기' 시한부, 끝이 아니다 -1
2014년 6월 3일.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그날을 난 잊을 수 없다. 아버지의 전화를 받고 일찌감치 대학병원으로 가게 됐다. 아버지는 검사를 받고난 뒤였다. 이어서 진행될 진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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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택 기자의 '불효일기' "치료법 없나봐"라는 아버지의 말
“아…. 점심이나 먹을까.”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다. 한숨을 깊게 쉬면서 전화를 하시는 것을 보니, 별로 좋은 소식은 아닌 것 같다. 마침 쉬는 날이기도 해서 아버지와 점심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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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News
말기 암 환자 돕기 개인전 차병원그룹 디자인 자문을 맡고 있는 강승애 화가는 25일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개인전을 연다. ‘생명과 사랑’을 주제로 씨앗·새싹·풀·화분 등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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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으로] 월정사 단기출가 1박2일 동행기
발우공양 전에 엎드려 절하고 있는 단기출가학교 한 참가자. 발우에 밥·국·반찬을 담아 먹는 걸 발우공양이라 한다. 밥알 한 톨 남기면 안 되고 헹군 물까지 마셔야 한다. [권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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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으로] 월정사 단기출가 1박2일 동행기
발우공양 전에 엎드려 절하고 있는 단기출가학교 한 참가자. 발우에 밥·국·반찬을 담아 먹는 걸 발우공양이라 한다. 밥알 한 톨 남기면 안 되고 헹군 물까지 마셔야 한다. [권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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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밥 한 끼가 아니다 아직은 살아 있다는 증거다
저자: 염창환·송진선 출판사: 예담 가격: 1만3800원 10여 년 전 사회부 기자 시절, 호스피스 병동에서 근무하던 분이 큰 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했다. 보다 입체적으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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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생활비 걱정이 전부가 아니랍니다 … " " 챙기세요
“요즘은 생물학적 나이에서 7살을 뺀 나이가 진짜 자기 나이라잖아요. 이렇게 팔팔한데 집안에만 있으려니 감옥이 따로 없더라고요.” 한 중견기업 해외법인 상무로 재직하다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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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이즈 환자맞춤 병원 설립하라'
세계 에이즈의 날(12월1일)을 앞두고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계동 보건복지부 앞에서 한국 HIV/AIDS 감염인권연합회 KNP+와 HIV/AIDS 인권연대 나누리+ 회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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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없어 내가 의대 공부" … 시흥동서 38년 무료 왕진
전진상 의원 배현정 원장(왼쪽)이 동네 아이와 장난을 치고 있다. 그는 전진상 의원에서 1975년부터 지금까지 약 39만 명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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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병원계가 나서나
최근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 이하 병협)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병협과 국회 보건환경포럼(대표의원 안홍준)은 9일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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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앓는 10대, 눈으로 쓴 마지막 소원은
이경식 명예교수사람이라면 언젠가 반드시 떠나야만 하는 길이 있다. 아무리 큰돈과 권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마지막 순간 그 길 앞에 서는 운명을 피할 순 없다. 영원한 일방통행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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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의료민영화 전면 중단' vs 박근혜 '포괄수가제 적극 반대'
"의료민영화 정책을 중단하고, 일차의료 강화 위한 법적 근거 마련하겠다" (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 "포괄수가ㆍ총액계약제는 반대하지만 이미 진행 중인 의료민영화는 중단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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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 무너지면 의료체계도 붕괴…정부대책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는 지난 9월 2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지방병원의 글로벌화를 위한 전략적 경영'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지방병원의 위기, 어떻게 극복할까'라는 주제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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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년 닉슨에 고배 맥거번 별세
‘민주당의 양심’으로 불리던 전 미 상원의원 조지 맥거번(사진)이 21일(현지시간) 사망했다. 90세. 맥거번 가문의 변호사는 그가 이날 사우스 다코다에 있는 도허티 호스피스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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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뉴스
리미티드 에디션 커피캡슐 출시 캡슐커피 머신 카피시모는 리미티드 에디션 커피캡슐 ‘벨로소 브라질’을 출시했다. 카피시모는 세계 5대 커피제조업체인 독일치보의 브랜드다. 치보의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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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8500만원 현금 봉투 곳곳에 뿌린 정체는?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행운의 돈봉투를 기부 받은 브라운슈바이크의 빈곤아동단체 관계자. 현대판 로빈 후드일까, 주체할 수 없는 거액의 복권 당첨자일까. 독일의 한 마을에 이름 없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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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명의 "말기암환자 치료중단 권하면…"
‘암(癌)은 앎이다’라는 말이 있다. 건강할 때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을 아픈 몸을 통해 새롭게 배운다는 의미다. 일과 삶의 의미, 시간의 가치, 가족과 친구들의 소중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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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웰다잉 가르치자
3년 전 아주 가까운 친구가 세상을 떠났다. 간암을 시작으로 여기저기 전이된 온갖 암이 친구를 괴롭혔다. 암 선고를 받던 날부터 투병생활은 4년간 이어졌다. 친구는 그날 아무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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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60년 해로 부부 한 날 한 시에 … 중환자실 이야기
당신이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 전지은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256쪽 1만3000원 병원은 삶의 축소판이다. 생로병사(生老病死)가 모자이크를 이룬 이 공간은 누군가에게 희망이지만,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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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인·장미희가 찾던 미용사, 밤마다…
서울 압구정동의 한 건물 2층에 있는 미용실. 한 손엔 가위를, 다른 한 손에는 빗을 든 주진예(64)씨의 손이 쉴새 없이 움직인다. 분홍 립스틱을 바른 그의 입에선 노랫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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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에이즈환자 돌보고 싶어요”
20년째 봉사활동 중인 박영자씨는 “힘든 환자들을 돌봐주고 가는 길이 오히려 기분 좋다”고 말했다. [김경록 기자] 1999년 11월 5일. 박영자(73·여)씨는 서울 구로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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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의 해피 톡톡] 내가 뽑은 올해의 명대사, 최고의 유행어는 …
김정수행복동행 에디터가천대 세살마을연구원 연구교수지난 19일 전해진 김정일 사망 소식에 초등학교 5학년인 큰 아들이 결국 눈물을 뚝뚝 흘리고야 말았습니다. 무슨 얘기냐고요? 전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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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된 어머니, 두 딸에게 말했죠 “난 손주 필요 없다 … 넓은 세상 나가라”
박청수 교무무료 병원과 고아원 설립. 샘물 76개 마련. 지뢰 제거비 11만 달러, 슬리퍼 5000개와 옷가지 후원…. 박청수(74) 원불교 명예교무가 캄보디아에서 24년간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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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폭탄 헬멧 쓴 배역인데 ‘생활 연기’ 할 수는 없죠
강예원에게 물었다. ‘배우는 연기하면 역할 따라 성격이 정말 바뀌느냐’고. 그는 “예전엔 그런 말 들으면 ‘배우인 척하네’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해보니 정말 바뀌더라. 그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