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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느낌 제대로 살리는 건 … 스타일 달라도 역시 청자빛
3 전통 뒤주 위에 차린 디저트 상. 청자빛과 옹기빛의 조화가 돋보인다. 촬영협조=르크루제 정통 한식, 퓨전 한식에 이어 이젠 모던 한식이 대세다. 상다리 휘어지도록 거하게 차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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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맵-정동길] 아픔 서린 근대 서울 느린 걸음으로 만나다
샛노란 은행 잎이 융단처럼 깔리는 늦가을 정동길은 서울의 어느 길보다도 정겹고 포근하다. 흔히 덕수궁 일대에 조성된 가로수길을 정동길,덕수궁 돌담길 등으로 부르는데 엄밀히 둘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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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20인분만' 분당 연남수제비 … 강동진 사장님, 완판 비결 뭡니까
연남수제비 강동진 사장이 최고급 천일염을 넣어 직접 만든 수제비 반죽을 잡아당겨 보이고 있다. 매일 아침 4시간 걸려 만드는 ‘귀한’ 반죽이지만 어린 손님이 오면 갖고 놀라고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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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공동체 이루는 사람들
주부 오인숙(34)씨가 로컬푸드 전문점에서 고추를 고르고 있다. 오씨는 신선하고 저렴한 로컬푸드로 매일 유기농 식단을 차려 먹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운송거리가 50㎞ 이내인 식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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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산야초, 직거래 장터 열어 소비자에게 싸게 공급하겠다"
산여울약초 연구회 윤성호 대표는 신비한 효능을 가진 토종 산야초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산야초 전도사로 알려진 산여울약초 연구회 윤성호(54)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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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요리는 맛있다’ 대회 결선 현장
지난 15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 있는 라퀴진에서 열린 제2회 ‘건강한 요리는 맛있다’ 대회 현장.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이 요리 경연을 펼치고 있다. ‘쓱싹쓱싹, 보글보글’.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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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아몬드 웰빙 간식으로 딱!
입에 단 것은 몸에 좋지 않다는 말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다. 최근 맛도 좋고 건강에 좋은 웰빙 간식이 식품업계에 출시되고 있다.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 영양분을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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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가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 공급 … 농업 활성화에도 한몫
이은덕 대표가 운영하는 아침이슬농가(아산 영인면 소재)의 작업장 모습. 이곳에서 생산되는 새송이 버섯이 올해부터 관내 학생들의 급식 식자재로 공급될 예정이다. 조영회 기자 아산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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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에 39.99달러…무제한 고깃집도 'UP'
무제한 고깃집이 프리미엄급 메뉴를 선보이며 변모를 꾀하고 있다. 지난 7일 올림픽길에 오픈한 무제한 고깃집 소나기. 무제한 고깃집에 프리미엄 열풍이 불고 있다. 골라먹는 재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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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조미료·기름 뺀 유기농 식자재로 생생한 맛 드립니다
카페 아미가의 ‘힐빙’ 푸드(왼쪽)와 테이블 34의 채식 메뉴 세팅 모습. [사진 임피리얼 팰리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고기를 먹지 않고 채식 위주의 식단만을 추구하는 엄격한 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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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료 안 넣은 막걸리, 몸에 좋고 재료 맛 살리고 …
좋은 술 맛은 좋은 쌀과 누룩에서 나온다. 누룩을 띄우고 있다. 술은 음식이다. 하지만 음식치고는 ‘요물스러운’ 데가 있다. 기쁨이든 슬픔·분노든 사람의 감정을 부풀리고, 때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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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캠핑 즐겁게 해주는 요리
겨울 캠핑은 여름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텐트 안에 난로를 켜고 둘러 앉아 고구마를 구워 먹고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신다. 아침에 텐트 위에 소복하게 쌓인 흰 눈은 겨울정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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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으로 떠나는 ‘김장여행’
지난 11월 7일 시누이와 올케 사이인 이지선·김현숙·김현태(왼쪽부터)씨가 수미마을의 호밀밭을 배경으로 김장 삼매경에 빠졌다. 김장철이 돌아왔다. 부쩍 오른 채소 값에 김장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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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텀벙이 벨루테, 막걸리 셔벗… 처음 접하는 맛, 참 오묘하다
돌미역 살사 드레싱과 오솔레 굴 바닷가 마을 토속음식이 ‘파인 다이닝’으로 재탄생했다. 지난달 22일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 차린 만찬상에서다. 음식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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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테마로 성공한 완주·진안 두 축제
완주 와일드 푸드 축제에서 화산면 우월리 주민들이 마련한 ‘삼굿체험’. 감자를 땅속에 묻은 뒤 주변에 장작불을 피워 그 증기로 익혀 먹는다. [사진 완주군] 14일 와일드 푸드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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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 개선프로그램 만들어 식습관 바로잡고 비용 절감
학생 스스로 환경사랑을 실천하도록 유도해 음식쓰레기를 크게 줄인 학교가 있어 화제다. 음식쓰레기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한 것은 물론 학교 차원에서는 음식물처리비용을 절약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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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그림 같은 음식, 시가 있구나
아버지는 시간이 돈인 사람들에게 밥을 팔았다. 빨리 먹고 빨리 일하러 가야 하는 사람들. 그래서 아버지는 ‘한 그릇 음식’이 최고의 외식 메뉴라고 믿었다. 빠른 회전을 위해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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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6년만에 완치女 냉장고 열어보니 헉
6년 전, 유방암 판정을 받은 후 음식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는 이은희씨. 건강할 땐 ‘이거 하나 먹는다고 어떻게 되겠어?’‘나는 괜찮겠지’하면서 음식 성분이나 신선도를 따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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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 짠맛과의 전쟁
주부 김가영(33·서초구 양재동)씨는 며칠 전 인근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저나트륨 식품코너’에서 걸음을 멈췄다. 30대의 젊은 남편이 당뇨 진단을 받은 것에 마음이 쓰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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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가 퇴근 후 함께 하는 ‘30분 요리’
‘음식은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또 결혼 10년차, 20년 차 된 부부도 서로의 식성을 100% 알기란 힘들다. 함께 요리하는 것은 서로가 서로를 더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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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장수 대물림… 농암종가 밥상의 힘
밥상은 소박했다. 주재료는 채소. 전으로 부치고, 장아찌로 절이고, 찜통에서 쪄 내왔다. 고운 가루처럼 만든 북어 보푸라기와 실처럼 가느다란 다시마 튀김은 오늘의 별미다.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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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민속 마을 이야기 ⑨ 외암리민속마을
지난해 9월 아산 종곡리느티나무마을을 시작으로 8개월간 이어왔던 민속마을 시리즈가 마지막 회를 맞았다. 이번에 소개할 마을은 아산 외암리에 위치한 외암리민속마을(중요민속자료 제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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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의 ‘위대한 식재료’] 기장 생멸치
기장멸치축제(4월 19~23일) 첫날, 날이 저물어서야 멸치잡이 배가 귀항했다. 한 이틀 정신없이 멸치가 잘 잡히더니만, 이날은 멸치 떼를 찾아 꽤 오래 헤맨 모양이다. 어둑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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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 기자의 푸드&메드] 지금 딸기 맛·향 최고 ‘2월의 농산물’로 뽑혔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월의 원예농산물’로 딸기를 꼽았다. 딸기를 봄 과일로 여겨온 사람들에겐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농식품부는 겨울딸기는 달고 신맛이 적어 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