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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발자국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2월의 키워드는 ‘발자국’입니다. 사라진 문명의 흔적, 세계 유명 작가들의 독서 이력, 우리네 삶의 여정이 결국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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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대학리포트] 컬럼비아대, 뉴욕 전체가 우리 캠퍼스
유엔본부서 외교를, 월스트리트서 경제를 배우는 대학江南通新이 ‘해외 대학 리포트’를 연재합니다. 대원외고·경기외고·청심국제고·한영외고·외대부고·민사고 등 국제반을 운영하는 6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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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으로] 화성엔 식물에 필요한 질소 많아 우주 감자·고구마 키울 수 있다
화성에 홀로 남겨진 뒤 살아남기 위한 식량인 감자를 키우는 우주비행사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 분)를 그린 영화 ‘마션’의 한 장면. [사진 20세기폭스코리아]지구에서 2억㎞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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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소유 산림에서 소나무 훔친 일당 검거
강원도 고성경찰서는 19일 사찰 소유의 산림을 훼손하고 5000만원 상당의 소나무를 훔쳐 판 혐의로 신모(54)씨를 구속했다. 또 정모(58)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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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하게 죽기 바라는 영웅의 여정
한 권의 책이 여기저기에 등장한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에는 레이코가 와타나베를 향해 이상한 말투를 쓴다면서 “『호밀밭의 파수꾼』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의 흉내를 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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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여름, 압도적 미스터리
한여름이 다가옵니다.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에서는 무더위를 식혀줄 미스터리 소설 3권을 골랐습니다. 미국 작가 도나 타트의 퓰리처상 수상작, 사회파 미스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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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흔적’ 각인 시키는 짜릿함
사람들은 나를 주당이라 부른다. 술은 혼자서도 여럿이도 마신다. 주당은 술 좋아하는 무리를 일컫는 말이니 함께 마신 사람들까지 싸잡아 들여야 안심이다. 멀쩡한 남자치고 술 싫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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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준의 新 생활명품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리벳’…온 몸의 반응 이끄는 짜릿함
사람들은 나를 주당이라 부른다. 술은 혼자서도 여럿이도 마신다. 주당은 술 좋아하는 무리를 일컫는 말이니 함께 마신 사람들까지 싸잡아 들여야 안심이다. 멀쩡한 남자치고 술 싫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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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올해 가장 잘 팔린 명작 소설 톱10
신준봉 기자 책 읽고 싶을 땐 짬을 내기 어렵고, 막상 시간이 나면 뭘 읽어야 할지 막연하다. 이 늦가을, 고전 혹은 명작 소설에 도전하는 것은 어떨까. 교보문고에 의뢰해 시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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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곡물 값, 늘어나는 자연재해, 문 닫는 공장 … '기후 불황' 온다
‘100년 사이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한 농장주가 쩍쩍 갈라진 피스타치오 밭을 가로지르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달부터 가뭄으로 인한 산불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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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곡물 값, 늘어나는 자연재해, 문 닫는 공장 … ‘기후 불황’ 온다
‘100년 사이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한 농장주가 쩍쩍 갈라진 피스타치오 밭을 가로지르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달부터 가뭄으로 인한 산불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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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안내
내 귀에 바벨 피시저자: 데이비드 벨로스역자: 정해영·이은경출판사: 메멘토가격: 1만8000원번역의 이론이나 방법이 아닌, 문화 간 소통이라는 측면에서 번역의 역할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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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샐린저 평전 外
문화·예술 ● 샐린저 평전(케니스 슬라웬스키 지음, 김현우 옮김, 민음사, 602쪽, 3만원)=전 세계에서 7000만부가 팔린 『호밀밭의 파수꾼』의 작가 샐린저가 2010년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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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아는 이사회가 세계 호령할 기업 만든다
근대 국가의 지배구조는 삼권분립 체제다. 주식회사의 지배구조도 매우 유사하다. CEO와 집행 임원이 행정부에 해당되며, 이사회와 감사위원회는 각각 입법부와 사법부의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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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는 달라도 … 고결한 죽음보다 겸허한 삶
우리에겐 『상실의 시대』란 제목으로 친숙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작 『노르웨이의 숲』이 원래의 제목으로 다시 번역돼 나왔다. 서른일곱 살의 중년 와타나베 도루가 함부르크 공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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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발표 날 예고하고 잠적한 '은둔의 물리학자'
노벨 물리학상 수상으로 ‘신의 입자’는 다시 주목을 받았지만 정작 영광의 주인공인 피터 힉스는 모습을 감췄다. 수줍음이 많고 겸손하기로 유명한 힉스는 이미 수상자로 결정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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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사회학과 매일 2시간 '영어 과외' 상명대 역사콘텐츠과선 다큐·연극 수업
영남대 사회학과 허창덕 교수는 2009년부터 학생들에게 ‘영어 과외’를 하고 있다. 매일 오전 7시면 강의실에 도착해 두 시간씩 가르친다. 『호밀밭의 파수꾼』 같은 소설과 타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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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흔한 이름 '존' … 부모는 십중팔구 공화당
미국 시카고대 정치학 교수 에릭 올리버와 소설가인 그의 부인은 딸 이름을 ‘에스메(Esme)’라고 지었다. 『호밀밭의 파수꾼』의 작가 J D 샐린저의 단편소설 ‘에스메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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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Shot] 이화에 월백하고
비 갠 하늘을 보며 지난 26일 오후 경기도 안성으로 달려갔습니다. 달빛 아래 만개한 배꽃을 촬영하기 위해서입니다. 몇 년 전부터 벼르던 장면이었지만 배꽃이 피지 않거나 날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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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 가득한 경기도 여행지
화사한 꽃과 파릇한 새싹으로 찾아오는 봄은 향기롭다. 싱그러운 풀잎과 달콤한 과일, 입맛 도는 음식과 길에서 마주하는 사람의 웃음. 모두 와글와글 봄 내음을 전한다. 즐거운 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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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방 그 이후
일러스트 강일구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한 수험생과 그 가족은 요즘 많이 힘들 것이다. 지옥 같은 스케줄을 견디면서 시험을 준비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으니 허탈한 마음,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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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명작과 금서
어수선한 연말 연초에 J D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을 독파했습니다. 세계문학전집 중 제일 인기 있다는 책입니다. 원래 읽을 예정은 아니었습니다. 스티븐 킹의시간여행소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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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으로 떠나는 ‘김장여행’
지난 11월 7일 시누이와 올케 사이인 이지선·김현숙·김현태(왼쪽부터)씨가 수미마을의 호밀밭을 배경으로 김장 삼매경에 빠졌다. 김장철이 돌아왔다. 부쩍 오른 채소 값에 김장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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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기고 싶다, 가식과 허위의 가면
당신은 유명 로펌의 잘나가는 변호사다. 강남의 남부럽지 않은 아파트에 살고 있고, 시골에 별장도 한 채 있다. 부인은 상류층 여성답게 우아하고 고상하다. 실은 오늘도 부부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