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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 속 꽃은 왜 실제 꽃보다 훨씬 붉을까
#1. 계수나무 밑에서 사이좋게 마주 서 방아를 찧고 있는 두 마리 토끼. 소나무 아래 안경 낀 호랑이(‘낙도’, 19세기 말~20세기 초)…. 화폭이 온통 추상적으로 패턴화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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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근법 무시한 구성 오히려 현대적, 그림으로 표현한 한자 굉장히 신선”
서혜경의 ‘책거리’, 44 x 66 cm 금광복의 ‘호랑이와 까치’, 56 x 115cm “어머, 이 호랑이 눈 좀 봐! 어쩌면 이렇게 동그랗고 커다랗게 그려놨을까?! 무섭기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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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에 담긴 민초들의 도란도란 삶
권성녀의 ‘까치호랑이’,44 x 67cm 민화(民畵)는 오복(五福)을 희구하는 평범한 백성들의 염원이 담겨있는 그림이다. 순박하면서 푸근한 느낌이 담겨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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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작도·모란도·화훼도…“토속적인 민화 매력에 푹 빠졌죠”
전남 강진군 한국민화뮤지엄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들이 민화의 의미와 유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한국민화뮤지엄]3일 오후 전북 전주 한옥마을 내 ‘여명카메라박물관’.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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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에 민화 속 호랑이 그려 한민족의 힘 널리 알리죠"
김소선(62)씨는 백자에 민화를 그리는 화가다. 서울대 미대에서 조각을 전공한 그가 도자기 그림에 빠진 지도 20년이 넘었다. 민화의 소재로는 호랑이를 주로 선택한다. 그가 창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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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채색화가 엄재권씨 첫 개인전
숨은 민화작가 엄재권(嚴在權ㆍ40)씨가 침묵을깨고 세상 밖으로 나온다. 엄씨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26점의 작품으로 민화전을 갖는다. 지난 20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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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 105점 선정 '매혹의 민화전
퉁방울만한 눈에 날카로운 이빨. 그리고 잔뜩 경계심을 나타낸 채 치켜든 꼬리. 하나하나 뜯어보면 용맹스럽고 무시무시한 호랑이지만 우두커니 나무 밑에 앉은 모습은 무섭기는커녕 우스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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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4월 7일
日기업 연봉제 확산 8면 미쓰이를 비롯한 '주식회사 일본' 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연봉제를 도입하고 정리해고를 단행, 연공서열과 평생고용이라는 일본의 신화를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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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호랑이 민화전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해가 바뀌면 신하들에게 세화 (歲畵) 를 하사했다. 삿된 것을 쫓는 벽사용 그림에다 부귀.자손번창을 상징하는 그림들이다. 이 그림들이 키치화해 일반에 퍼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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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그림 그려보세요"…31일까지 경복궁서
“무인년 (戊寅年) 새해 포부를 담아 전통호랑이 그림을 그려보세요. " 새해를 맞아 10~31일까지 경복궁에 가면 액운을 몰아낸다는 한국 전통 호랑이와 행운을 알리는 까치떼들을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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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전 이순귀 민화展
▲향전 이순귀 민화展=16일까지 경인미술관.(733)4448한국민화연구회 부회장으로 활동중인 향전(香田)이순귀(李順貴)씨의 첫번째 개인전. 전통 민화에서 즐겨 그렸던 십장생(十長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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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호암미술관 「민화걸작전」을 보고…
민화의 호랑이와 까치 그림을 볼때마다 소년시절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동네아이들과 숨바꼭질을 할때면 으레 나는 우리 뒤집 윤선비네 대문안에 숨었다. 대문에서 마주 뵈는 벽에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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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전시작품의 규모·작품수준 모두 뛰어나
1972년8월10일부터 15일까지 신세계미술관에서 한국 최초의 민화전이 열린지 10년이 되었다. 그동안 여러 곳에서 수많은 민화전이 있었으나 이번의 호암미술관 개관 1주년 기념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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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처음으로 종이호랑이 전
치켜든 커다란 두눈, 금방이라도 물어뜯을 듯한 쩍벌린 입과 날카로운 하얀 이. 이린 호랑이를 떡주무르듯 하는 여성이 있다. 국내 최초로 호랑이전을 갖는 이정숙씨(40)가 바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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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민화전
새해 화랑의 첫 오픈은 을묘년 토끼를 주제로 하는 민화전. 미도파 화랑이 에밀레 미술관의 협조로 6일∼14일 열고 있다. 출품은 옛 설화의 상징적인 「섬토도」, 토끼가 호랑이의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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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 호랑이 민화전
호랑이는 우리 나라에서 여러 가지로 상징되는 산짐승의 왕자. 단군의 개국신화를 비롯하여 사찰과 무속에서는 신앙의 일부가 돼 그의 종교적 그림(정화와 무화)을 통하여 다분히 인격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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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화전 26일부터 10일간, 조자용씨 소장 40점 갖고
한동안 도외시됐던 우리 나라의 민화가 새로이 각광을 받기 시작, 오는 26일부터 10일간은 삼일로「빌딩」 26층에서 이른바 민화전까지 열리게 됐다. 한국「엔사이클로피디어·브리대니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