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죽을 죄를 졌다”면 성실하게 수사 임해야
검찰에 소환되면서 “죽을 죄를 졌다”고 말했던 최순실씨가 정작 조사 과정에선 부인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한다. 최씨 변호인은 “그가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말을 한 것과 법
-
여당서도 “필요하면 대통령 당적 정리해야”
━ 최순실 총체적 국정개입 의혹 사과문 역풍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비리 의혹 및 국정개입 논란과 관련해 새누리당에서도 특별검사제 도입론이 나왔다. 범친박
-
정진석 "박 대통령, 최순실 의혹 직접 소명해야"…"우 수석 당장 물러나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201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앞서 지도부와 대화하고 있다.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5일 박근
-
정진석, "박 대통령이 (문건 유출) 직접 소명해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청와대 연설문 사전 유출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께서 직접 소명하고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
[단독] 차에서만 전화 28통 건 김상곤 “형님 접니다, 점차 바람이 붑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나온 김상곤 후보가 19일 오후 대전시당 대의원대회장에 가는 길에 당원들에게 전화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로 출마
-
마르코스 부하의 과잉충성, 정권의 몰락 재촉하다
1986년 1월 6일 코라손 아키노 후보(왼쪽에서 셋째)가 마르코스 동상 앞에서 L자를 보이며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정권교체 후 이 동상은 철거됐다. [중앙포토] 지금으로부터
-
추미애 “당 통합”, 김상곤·이종걸 “추미애로는 대선 패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당 대표에 출마한 김상곤·추미애·이종걸 후보(왼쪽부터)가 손을 맞잡고 있다.
-
충성파 ‘성골’만 살아남는 폐쇄적 구조가 위기 자초했다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 대선 후보 경선전이 한창이던 2007년 7월 24일 박근혜 후보 사무실에 당시의 캠프 핵심 관계자들이 모여 회의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현직 기준으로
-
[중앙SUNDAY 편집국장레터] 진실한 사람과 배신자
?? VIP 독자 여러분, 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박근혜 정부 인수위원장을 지내고 총리 후보에까지 올랐던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이 2013년 중앙SUNDAY
-
[사설] 박 대통령, 우병우 사퇴시켜 제대로 수사받게 하라
청와대 사정라인의 핵심인 우병우 민정수석이 자고 나면 터지는 갖가지 의혹들에 휘말리면서 정상적 직무수행이 힘든 상태에 이르렀다. 내각의 기능마비도 심각하다. 황교안 총리는 박근혜
-
[사진] 심각한 새누리 의총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윤상현 의원의 녹취록 파문과 관련해 “대통령의 이름을 팔아 공천에 개입했
-
[세상읽기] 건전한 사람들이 더 노력해야 하는 이유
이훈범논설위원‘포켓몬 고(Go)’ 기사를 처음 읽고 무릎을 쳤다. 황금과 돌을 구별 못하는 까막눈이 보기에도 기막힌 아이디어다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미국과
-
[사설] 최경환·윤상현 공천 개입 불법성 규명해야
새누리당 최경환·윤상현 의원이 지난 총선 때 지역구를 옮기라고 특정 예비후보를 협박·회유하는 목소리가 녹음으로 공개됐다. 최 의원은 “동료 정치인으로서 강제성 없는 권유”라고 주장
-
[포토 사오정] 하루종일 머리 쥐어짠 정진석
정진석 원내대표는 19일 국회 본회의 내내 고민스러운 표정으로 앉아있었다. 조문규 기자윤상현 의원이 지난 1월 예비후보에게 지역구변경을 요구했다는 내용의 통화녹취록이 공개된 다음날
-
[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용맹스런 장수를 지휘관에 쓰지 않았던 징기스칸
?? VIP 독자 여러분, 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THAAD(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경북 성주 배치 결정에 온 나라가 벌집쑤셔놓은 형국입니다. 꼬리를
-
[박보균 칼럼] 친박 강경파의 착각
박보균대기자친박(親박근혜)은 쪼개진다. 강·온(强·穩)으로 갈라졌다. 분화는 거침없다. 온건 합리파들은 계파 울타리를 걷어찬다. 8·9 전당대회를 앞둔 새누리당 풍경이다. 이주영
-
[정치 포커스] 정계복귀 임박 손학규의 선택은?
안철수 공동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등 국민의당 수뇌부 잇단 러브콜 “함께하자” 친노와 선 긋기, 호남 중심으로 지지기반 확보할 경우 ‘손학규 대망론’ 점화될 수도손학규 전 더불어민
-
청와대 “대통령 뜻 아전인수 말라” 친박계 출마 제동
청와대가 다음달 3일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친박계 후보 출마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특히 친박계 유기준(사진) 의원이 ‘친박 대표’라고 주장하자 청와대 관계자는
-
한선교 "무슨 명분으로 친박 단일후보? 최경환도 가만 있어야"
2015년 9월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교육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선교 의원이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
[박보균 칼럼] 대통령의 한
박보균대기자좋은 시절은 끝나간다. 정권은 위축됐다. 4·13 총선 참패는 권력 풍경을 바꿨다. 권력의 언어는 달라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말은 간절하다. 하지만 좌절과 무력감이 섞여
-
새누리 권철현 고문 "야당 출신이라도 새누리당 살려낼 사람 모셔야, 한화갑도 가능"
새누리당 권철현 상임고문. [중앙포토]새누리당 권철현 상임고문은 22일 총선 참패 후 갈피를 못 잡고 있는 당 지도체제와 관련해 “야당 출신이라도 새누리당을 살려낼 수 있는 능력이
-
[사설] 19대 국회는 민생법안 처리하고 문 닫아라
국회는 세워둔 채 패거리 싸움뿐인 정치권에 환골탈태를 요구한 게 총선 민의다. 하지만 정치권은 아직도 민의를 읽지 못하고 있다. 3당 체제가 굴러가려면 타협과 협력 외엔 방법이 없
-
[박보균 칼럼] '박근혜 정치' 어젠다
박보균대기자YS(김영삼)의 말이 떠올랐다.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 때문이다. YS의 대통령 퇴임 뒤인 2001년. 나는 김정원 박사(전 외교부 본부대사) 집에 초대를 받았다. 그 저
-
[글로벌 아이] 백신 우화
신경진베이징 특파원“어느 날 백신을 맞은 새끼 토끼가 죽었다. 어미 토끼의 통곡에 온 숲이 들썩였다. 곧 백신에 말오줌을 섞어 유통시킨 오소리가 체포됐다. 깜냥이 안 되는 오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