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이르 유혈폭동 확산/군 일부도 야당에 가세
【킨샤사·브뤼셀 로이터=연합】 지난달 이후 진정기미를 보이던 자이르 유혈폭동 사태가 내각구성 문제에 대한 정부와 야당의 이견으로 다시 격화,25일 제2의 도시 루붐바시에서 군일부와
-
의대생「의활」열기 높다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의과대학생들의 농촌의료봉사활동(의활) 준비가 한창이다. 예비의사들의 진료실습이자 종료 사각지대의 농민들에게는 드물게 맞는 무료진료 혜택의 기회인 의활은 해마다
-
쿠르드 난민촌 찾아가「인술」펴
『간단한 예방·치료만으로도 살수 있는데 어처구니없게 하루 수백 명씩 쓰러져가는 참혹한 현실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최근 국내 민간 병원 차원에선 처음으로 의료진 3명을 이
-
의보진료비 부정 청구 53개병·의원 적발
의료보험 진료비를 허위·과다 청구한 전국 53개 의료기관이 무더기로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 보사부는 21일 의료 보험 진료비를 부정 청구한 혐의가 있는 58개 의료 기관에 대해
-
남미 콜레라 점차 확산/금세기 최악… 이미 1,500명 사망
【리마(페루) AP=연합】 페루 북부에서 고개를 들기 시작해 이미 1천5백여명의 생명을 앗아간 콜레라가 남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의사들은 수만명이 더 콜레라로 목숨
-
방독면 모자라 고가 암거래/긴박한 페만표정과 교민 철수
◎호텔선 유사시 대비 양초 배급/「시한」후 이라크 교민 24명 남아 ○…유엔의 대 이라크 철군시한을 하루 앞둔 14일 암만은 평온을 유지하고 있기는 하나 전운이 점점 짙어지고 있는
-
78세 고령 김일성의 건강관리|의사·생리학자들로 「장수연」운영
북한의 김일성 주석은 78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빈번한 지방시찰, 외국대표단 접견, 장시간의 연설 등 왕성한 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4월 생일행사 때 부축 받는 모습의 사진이
-
평균수명·영아 사망률 선진국 수준 &위궤양·류머티즘 가장 흔한 질병|통신 낙후 공중전화는 "구경거리"|교환 거치는 국제·시외전화 기다리다 지치기 일쑤
북한이 자랑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인민들이 몸이 아파도 아무 걱정 없다』는 것이다. 정부가 다른 사회주의 국가에서와 같이 무상으로 각종 질병치료를 해주는 것은 물론 출산에서 유아
-
탱크에 갇힌 쿠웨이트 서방공관/개전 초읽기 돌입한 중동사태
◎소는 대사관원ㆍ교민 전원 철수/“이라크엔 이미 식량위기 닥쳐” 자국에 대한 해상봉쇄로 경제제재에 의한 피해가 가중되자 이라크는 쿠웨이트주재 서방대사관에 탱크와 중무장한 군인들을
-
라이베리아 정부군 시위대에 발포
【몬로비아 로이터ㆍUPI=연합】 라이베리아군은 27일 수도 몬로비아에서 새무얼 도 라이베리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던 군중들에게 발포했으며 이 과정에서 수명이 부상했
-
설날 지구촌 곳곳 재앙
◎유럽전역에 강풍 몰아쳐 90여명 사망ㆍ실종/대만호텔 불ㆍ미서 여객기 추락ㆍ인니에 홍수 설날인 지난 27일을 전후해 세계 곳곳에서는 태풍 등 천재지변과 각종 공기ㆍ선박사고가 발생,
-
"원전 피해다" "아니다"|불신의 공방전
뇌없는 기형아에 이어 선천적 발목기형증세를 보이는 여아가 발견된 전남 영광원전 성산리에서는 발전소 측과 지역주민들간에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다. 원전경비원 김모씨(31)의 부인이 두
-
국회조사단 현장 조사
【광주=조현욱 기자】조선대생 이철규군 변사사건 조사를 위한 국회 진상조사단(단장 정동성 내무위원장) 일행은 12일 광주현지에 도착, 검·경 합동수사본부로부터 그 동안의 수사경위를
-
(4)-이상적 겉모습과 달리 「부패」 많다
사회주의 국가의 한 공장에서 「공장장직선제」와 마주쳤던 일은 지금도 참 신선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공장을 방문하던 날은 마침 날씨도 좋아 겨울의 햇볕이 내리 깔리는 시골길을 프랑스
-
카메룬 화산가스로 2천명 사망
【야운데 (카메룬)AP·로이터=합동】지난22일 하오9시쯤(현지시간)카메룬의 니오스 호 물속 깊숙한 곳에 위치한 화산이 구름같이 수없이 많은 치명적인 가스를 분출, 이 가스들이 벽촌
-
방사능엔 알콜이 약|소 주민들 음주급증
지난 4월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화재사건이 있었던 소련 우크라이나 지역의 주민들은 방사능에는 알콜이 약이라는 소문을 믿고 엄청난 양의 보트카를 마셔대는 바람에 새로운 사회문제가 야
-
화재진압에 로봇 사용권고(서독)|사고지역 주민들 상황 몰라 혼란
소련 체르노빌 핵발전소 폭발사고의 진상과 현지의 소식이 소련당국에 의해 은폐되고 있는 가운데 사고현장부근인 키에프 시에 거주하고있는 영국인 로너·브랜슨 씨(29·여) 는 30일 『
-
의업분업 사실상 포기
목포지역의 의약분업이 시범실시 3년만에 실패로 끝났다. 보사부는 6일 82년7월1일 사업실시이후 의·약사회간의 이해대립으로 말썽이 계속되어온 목포지역의 의약분업이 더 이상 시행 될
-
"평생을「낙도의 전령」으로 뛰렵니다"|"사경의 집배원" 20일만에 완쾌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사람마다 돌아보며 허리 굽혀 절을 하는 남편의 곁에서 아내는 연방 눈시울을 훔쳤다. 『깨끗이 나아 돌아가게돼 무엇보다 다행입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의
-
「이따이병」사실인가
경남 온산공업단지의 임해어촌 주민 5백여명이 사지와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끼는 이름 모를 병으로 앓고 있다는 소식은 다시 한번 공보에 대한 우려와 경각심을 일깨운다. 괴병을 앓고
-
복서 김충석 뇌수술후 고비넘겨
【마닐라 PNA·UPI=연합】16일 밤 마닐라에서 열린 IBF(국제복싱연맹) 주니어플라이급 「페날로사」-최점환의 메인경기에 앞서 있은 오픈경기에서 한국플라이급 5위 김충석(링네임
-
"10년 괴질"…당국은 무얼했나
갑자기 고열이 나면서 몸이 떨리고 두통과 근육통이 나면 누구나 감기쯤이려니 생각하고 적당히 넘기려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윽고 피 섞인 가래가 나오고 폐출혈증세를 보이다가 갑자기 숨
-
때 안타는 "테플론대통령"|재선된 「레이건」의 지도자 스타일|"거친말도 부드럽게하는 인물"|노령·건강문제되자 팔씨름챔피언과 경기가져|어려운 문제 맞을땐 대담한 처리
워싱턴정가에서는 「레이건」대통령을 가리켜 「테플론디통령」이라고 부른다. 무슨 행동을 하든 흠이 잡히지 않는 「레이건」대통령의 마력을 불에 타지도 않고 때도 안타는 코팅재료인 테플론
-
미국간 심장병 이길우군도 수술 성공적으로 끝마쳐
【로즐린(미뉴욕주)UPI=연합】「레이건」미대통령의 영부인「낸시·레이건」 여사의 주선으로 심장수술을 받기 위해 미국에와 뉴욕의 성프랜시스 병원에 임원중인 한국의 안지숙양(7)과 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