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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그해 오월 나는 살고 싶었다 1,2(5.18 민주유공자유족회 구술, 5.18 기념재단 엮음, 한얼미디어, 각 448쪽, 432쪽, 각권 1만5000원)=5.18 기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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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김근중 전' 外
민화를 현대적으로 해석 '김근중 전' 김근중(경원대 회화과 교수)씨가 11일까지 서울 견지동 동산방 화랑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전통 화조화와 민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화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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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국악, 클럽 무대를 밟다
▶ 퓨전 국악을 넘어 한국적 월드뮤직을 추구하는 프로젝트 그룹 ‘바이날로그’. 뒷 배경은 그룹 클래지콰이의 공연 모습. 안성식 기자 국악이라면 아직도 하얀 도포 차림에 갓 쓴 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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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몽유도원도의 환생
▶ 한국화가 석철주씨가 조선조 화가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물감·물·붓으로 변주해 현대판 산수의 파노라마로 창조한 ‘생활일기-신몽유도원도’.▶ 민족혼의 화가 박생광의 작품세계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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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1년 후에도 이 일이 나에게 중요할까요"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 에크낫 이스워런 지음, 박융희 옮김 바움, 338쪽, 9800원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 리처드 칼슨 지음, 강정 옮김 도솔, 286쪽, 7800원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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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자극한 '가르마'의 멋…화가 심경자씨 전시회
참빗으로 곱게 가른 머리 한가운데를 쪽 뻗어나간 하얀 선, 그 가르마를 그려온 화가 심경자(60.세종대 회화과 교수)씨가 프랑스 파리에서 '가르마의 작가'로 호평받았다. 심씨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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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묵향 은은한 '홍석창 문인화展'
화가 홍석창(홍익대 동양화과 교수)씨는 지난 40여 년 전통 문인화의 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왔다. 문인이나 선비가 취미로 즐기던 문인화의 맑고 그윽한 세계는 홍씨 붓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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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박상륭 원작 '평심'
가벼움이 판치는 대학로 한 복판, 바탕골 소극장에서 '존재에 대한 명상'이 실험되고 있다. 한 신인 여성 연출가가 박상륭의 근간 단편소설집의 제목을 따와 무대화한 '평심'(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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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 세운 '주춧돌' 4인
*** 이희태 경주박물관 이희태 건축이 풍기는 인상은 한국적 정감이요, 본질은 형식미이다. 형식미에 치중해 있기에 형식을 이루는 다양한 조형언어가 중요하다. '경주박물관'은 기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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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美 五感 체험
월드컵 때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 고궁과 사찰을 포함한 역사 유적, 박물관·미술관의 도자기·서화·불상 등이 우선적으로 떠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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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색소폰·아카펠라 황홀한 음악의 만남 가바레크·힐리어드 앙상블 첫 내한공연
재즈 피아니스트 키스 자렛이 1979년에 선보인 앨범'마이 송'의 타이틀곡에 흐르는 색소폰 연주를 기억하는지. 얼음처럼 차가운 음색, 유장(悠長)하게 뻗어가는 긴 호흡으로 끝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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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색소폰·아카펠라 황홀한 음악의 만남 가바레크·힐리어드 앙상블 첫 내한공연
재즈 피아니스트 키스 자렛이 1979년에 선보인 앨범'마이 송'의 타이틀곡에 흐르는 색소폰 연주를 기억하는지. 얼음처럼 차가운 음색, 유장(悠長)하게 뻗어가는 긴 호흡으로 끝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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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먹고·쉬는 것 이제 한 곳에서 끝낸다
공간이 뒤섞이고 있다. 퓨전(복합.혼합)음악,퓨전 음식에 이어 퓨전 공간의 등장이다. 동서양의 음식이 어울려 색다른 맛의 울림을 만들어 내듯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것들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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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듯 자연을 읽는' 인디언의 메시지
책을 읽듯 자연을 읽는 사람, 숲 속에 찍힌 발자국 하나만으로도 그 생명체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사람. 『할아버지』 (원제 Grandfather) 는 세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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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할아버지'
책을 읽듯 자연을 읽는 사람, 숲 속에 찍힌 발자국 하나만으로도 그 생명체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사람. 『할아버지』 (원제 Grandfather)는 세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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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해 8번째 시집 '풀' 펴내
"흙은 원고지가 아니다. 한 자 한 자 촘촘히 심은 내 텃밭의 열무씨와 알타리무씨들, 원고지의 언어들은 자라지 않지만 내 텃밭의 열무와 알타리무는 이레만에 싹을 낸다. 간밤의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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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해 8번째 시집 '풀' 펴내
"흙은 원고지가 아니다. 한 자 한 자 촘촘히 심은 내 텃밭의 열무씨와 알타리무씨들, 원고지의 언어들은 자라지 않지만 내 텃밭의 열무와 알타리무는 이레 만에 싹을 낸다. 간밤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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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명 단편집 '가장 멀리 있는 나' 출간
'낮잠에서 깨어나 시간과 공간에 현실감을 잃고 공연히 서러웠던 느낌' . 그의 최근 단편에 나오는 이 부분 같이 윤후명씨의 소설을 읽고 있노라면 일상사의 현실감은 저멀리 달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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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명 단편집 '가장 멀리 있는 나' 출간
'낮잠에서 깨어나 시간과 공간에 현실감을 잃고 공연히 서러웠던 느낌' . 그의 최근 단편에 나오는 이 표현 같이, 윤후명씨의 소설을 읽고 있노라면 일상사의 현실감은 저멀리 달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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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TV '요요마-바흐…' 방영
굳이 댄스가수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음악은 귀로만 즐기는 장르가 아니다. 디즈니의 명작 애니메이션 '판타지아' 처럼 영상과 음악의 절묘한 조화는 음악감상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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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는 클래식 재미 두배
굳이 댄스가수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음악은 귀로만 즐기는 장르가 아니다. 디즈니의 명작 애니메이션 '판타지아'처럼 영상과 음악의 절묘한 조화는 음악감상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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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를 연주한다' 낭만더한 야니 새앨범
'신화를 연주하는 사나이' 그리스 출신 뉴웨이브 작곡가 야니가 새 앨범 〈이프 아이 쿠드 텔 유〉를 발표했다. 전세계의 민속선율과 다양한 현대적 리듬을 재료로 만든 고혹적인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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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책여행] 가을 서정시집
“가을에는/기도하게 하소서······/낙옆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고독의 시인 김현승은 시 ‘가을의 기도’에서 가을에는 겸허한 모국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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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러시아 핵 잠수함의 미스터리
북위 69도 40분, 동경 37도 35분의 바렌츠海 해저는 칠흑같이 어둡고 추우며 조용한 곳이다. 그러나 지난주 희미한 금속성의 울림이 불규칙한 간격으로 전자 수신장치에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