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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 후 세상으로 옮겨놓은 고전, 셰익스피어에게 박수받고 싶어요”
한국 뮤지컬 시장이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대극장 초연 소식은 뜸했지만 전체 작품 수는 오히려 늘었다. 불황에 대형 제작사들이 수비 태세로 전환하자 중소형 창작뮤지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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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오마주를 넘은 러브레터! ‘라라랜드’의 모든 것
다미엔 차젤레(31) 감독은 세 번째 장편 ‘라라랜드’(12월 7일 개봉)에서 자신을 매혹시켰던 클래식 뮤지컬을 현대적 시공간에 풀어놓는다.이것은 단순한 오마주나 패러디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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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춤추듯 사랑하고 노래하듯 꿈꾸는 모두를 위한 도시, 영화 '라라랜드'
뮤지컬영화 ‘라라랜드’(원제 La La Land, 12월 7일 개봉, 다미엔 차젤레 감독)는 21세기에 도착한 ‘고전영화’ 같다. 그것도 아주 특별한 고전영화, 가장 현대적인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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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주말에 뭐 볼래?…형 vs 테일 오브 테일즈
━ 이 영화, 볼만해?지금 영화관에선… ■형 「감독 권수경 출연 조정석, 도경수, 박신혜 각본 유영아 제작 이용남, 최선희 촬영 기세훈 편집 신민경 미술 박영찬, 김종우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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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일 “음악신동? 14살에 돈 벌려고 데뷔한 소년가장”
연극·설치미술·무용·패션·전통 등에서 전방위로 활동해 온 정재일은 “이젠 한가지에 깊숙이 천착해 나만의 색깔을 짙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20일까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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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계건축상 수상 곽희수 "좋은 건축은 개인과 공공의 이익을 조화시켜야 한다"
장동건·고소영 주택으로 '세계건축상' 받은 곽희수 인터뷰는 어느덧 4시간째에 접어들고 있었다. 창밖이 어둑해지기 시작했다. 지난달 26일 세계건축상 수상을 계기로 그의 한남동 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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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롭고 웅장한 천사들의 버라이어티 쇼
한 번쯤 경험한 적 있을 것이다.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이 잔잔히 깔리며 날개 달린 천사들의 소리처럼 몽롱하게 공간을 에워싸는 초고음역대의 합창이 시작되면, 온갖 잡념으로 얼룩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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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거부하는 힙스터族, 개성 넘치는 새 유행을 만들다
미국의 한 잡지가 최근 6년간 힙스터들의 패션 변화를 조명하며 연출한 사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2013년 10월 기사 ‘당신은 힙스터인가요(Are you a hip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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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봉 기자의 '문학현장 가로지르기'] 무라카미 하루키를 보는 몇 개의 시선
외국 작가 가운데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65) 만큼 국내 문학 독자의 입방아에 자주 오르내리는 이도 없을 듯 싶다. 굳이 입방아라는 표현을 쓴 건 익히 아시겠지만 그의 소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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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추천 공연
영웅이 몰려온다. 검은 망토에 가면을 쓴 조로가 악당을 물리치고, 생활이 어려운 달동네에서는 동네 이웃들이 서로의 수퍼맨이 된다. 각자 다른 모습으로 그들만의 세상에 존재하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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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김추자
“테스팅. 테스팅. 아! 아!” 김추자가 돌아왔다. 한반도 반쪽을 들어다 놨다 했다는 김추자의 컴백. 그녀는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곤 가장 먼저 마이크 테스트를 통해 특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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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김추자
“테스팅. 테스팅. 아! 아!” 김추자가 돌아왔다. 한반도 반쪽을 들어다 놨다 했다는 김추자의 컴백. 그녀는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곤 가장 먼저 마이크 테스트를 통해 특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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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기 전에~ 김추자 돌아온다
1981년 활동을 중단하기까지 김추자는 엄청난 양의 음반을 발표했다. 1969~71년 데뷔 초 3년에만 12장의 음반을 내며 사이키 솔 음악 붐을 일으켰다. 위 사진은 음반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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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스케일 넘을 평창의 매력 … 아리랑 선율만 한 게 또 있을까
양방언은 소치 올림픽에서 동계 스포츠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반영한 ‘아리랑 판타지’ 윈터 소치 버전을 선보였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전세계에 처음 소개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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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계 원자폭탄 표범 브로치 도도한 자태 뽐내다
세계 최고의 주얼리 제작 및 판매업체 중 하나로 꼽히는 메종 까르띠에(Cartier). 1847년 파리의 작은 보석 가게에서 시작한 이 프랑스 브랜드는 그 자체로 유럽 장식예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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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질리지 않는 명품 뮤지컬 이번에도 뜬다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신중현의 노래 ‘미인’처럼 매력적인 뮤지컬이 올 연말 다시 돌아온다. 공연장 근처를 오가며 한 번쯤 접했음 직한, 작품성과 흥행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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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포 랩에 타악 '두드락' 공연 … 볼거리 큰 장도 선다
`두드락`(左), 아웃사이더(右) 장터가 물건을 사고팔기만 하는 곳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20일 서울·부산·대전·전주 등 전국 4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리는 ‘위아자 나눔장터’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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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보다 실용 … 돈·인재 몰리는 나라 만들다
토니 블레어 총리가 재임 기간 중 변한 모습. 이 기간에 영국은 국력을 회복해 국제무대에서 다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영국은 반테러 전쟁 등 다섯 차례의 전쟁을 치렀다. [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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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공연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6월 9일까지. 샤롯데씨어터 5만~13만원. 문의 1577-3363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6년 만에 국내 무대에 오른다. ‘지저스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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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공연
● 서편제 3월 2일 ~ 4월 22일 유니버설아트센터 3만~9만원. 문의 1666-8662 처음 ‘서편제’를 뮤지컬로 제작한다는 얘기가 나왔을 때 공연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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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공연
에비타 12월 9일~2012년 1월 29일 LG아트센터 3만~13만원. 문의 1577-3363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마음 속 ‘퍼스트 레이디’는 여전히 에바 페론이다. 비천한 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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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생산과 젊음,위트,교묘...팝아트는 매력적 비즈니스"
1 13일 별세한 리처드 해밀턴의 1997년 모습. 가고시언 갤러리는 그의 사망원인과 장소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AP=연합뉴스] 13일 영국 작가 리처드 해밀턴(192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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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금으로만 치장하던 시대는 지났다”
‘보석의 왕(King of bling)’.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지난해 인터뷰 기사에서 그를 이렇게 소개했다. 그가 2000년 팝스타 마돈나와 영국의 영화감독 가이 리치의 결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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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국내 첫 오스트리아 라이선스 뮤지컬 ‘모차르트!’
찢어진 청바지 차림에 레게 머리를 한 모차르트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울고 웃긴다. 화려한 볼거리와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지난해 초 큰 이슈가 됐던 오스트리아 뮤지컬 ‘모차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