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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정신을 풍요롭게 하는 모험”
아뜰리에 에르메스 새 전시 ‘오, 친구들이여, 친구는 없구나’에 참여한 작가 6명. 왼쪽부터 김민애·김윤하·윤향로·김희천·박길종·백경호 메종 에르메스 도산파크 안에 2006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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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새로운 작가 발굴해 미래를 지켜보는 게 큰 기쁨이죠
"베니스 비엔날레 같은데 가면 먼저 한국관부터 갑니다. 이번에도 그랬어요. 서로 다른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한 게 흥미로웠어요. 그 중에도 한 인물을 증인 삼아 역사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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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범죄소굴’ 다리 밑이 야외카페로 … 이게 요즘 건축
영국의 건축·디자인 집단 어셈블은 리버풀의 마을 재생 프로젝트로 2015년 현대미술상인 터너상을 수상했다. 고가 아래 우범지역에 문화공간을 만들어 주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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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구상 넘나든 색채의 거장
영국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작가 하워드 호지킨 경이 9일(현지시간) 별세했다. 85세. 고인은 강렬한 원색과 대담한 붓터치의 회화로 큰 사랑을 받았다. 캔버스 대신 나무판에 그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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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7개 화면 … 미술관에 들어온 영화
영국 출신 미술가 아이작 줄리언의 '플레이타임' 이 설치된 전시장 풍경. 서울 논현동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그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사진 이후남 기자] 어두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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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으로 성큼 들어온 영화, 아니 새로운 영상
━ 어두운 영화관, 아니 전시장에 들어서면 일곱 개의 화면이 한꺼번에 펼쳐진다. 화면 크기도, 가로 세로 비율도, 흐르는 영상도 조금씩 다르다. 화면마다 같은 인물과 비슷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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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에 코스모폴리탄 미래 도시를 창조하다
예술과 패션의 컬래버레이션이 새삼스럽지 않다지만, 지난 연말 날아온 뉴스는 혹할만했다. 중국 차세대 대표 아티스트로 꼽히는 리우웨이(LiuWei·45)가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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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터너상, 30대 작가 헬렌 마틴
헬렌 마틴영국 최고 권위의 현대미술상인 터너상의 올해 수상자로 난해하고 복잡한 설치 작업을 선보여온 30대 작가 헬렌 마틴(31)이 선정됐다.5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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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최고권위 현대미술상 터너상에 30대 작가 헬렌 마틴
영국 최고 권위의 현대미술상인 터너상의 올해 수상자로 난해하고 복잡한 설치 작업을 선보여온 30대 작가 헬렌 마틴(31)이 선정됐다. 5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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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미술서 설치까지, 목장갑의 무한 변신
장갑을 소재로 한 비디오 설치물 ‘무제’ 옆에 선 정경연 작가. 장르 틀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시도다.손가락이 누런 목장갑이 다닥다닥 들러붙어 회오리를 이룬 정경이 노동자의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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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칼럼D] “인간은 섬이 아니다”
“어떤 인간도 그 자체로 전체인 섬이 아니다. 인간은 누구나 대륙의 한 조각이며 큰 것의 일부이다. 흙덩어리 하나가 바닷물에 씻겨나가면 유럽 대륙은 그만큼 작아진다. (중략)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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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충북 청주 예술의전당 지하 특별전시실에서 상영되는 윌리엄 켄트리지의 영상 작품 ‘노트 투워즈 어 모델 오페라(Note Towards a Model Opera’(2015).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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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전국이 미술 축제로 물든다
올 가을 미술계 축제로 전국이 물든다. 3년마다 열리는 국내 유일의 공공예술 '트리엔날레(Triennale)'인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를 비롯해 2년마다 개최되는 '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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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컬처 스토리] “인간은 섬이 아니다”
문소영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어떤 인간도 그 자체로 전체인 섬이 아니다. 인간은 누구나 대륙의 한 조각이며 큰 것의 일부이다. 흙덩어리 하나가 바닷물에 씻겨나가면 유럽 대륙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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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으로] 늘 외톨이던 12세 동수, 낙서 시켰더니 성격이 밝아졌어요
김동수(가명)군이 홍은진 미술심리상담사로부터 사고력과 연상력을 높이기 위한 미술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불안정 애착과 관계부적응 등의 증상 때문에 지난 2월 미술치료상담원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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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황제의 침실, 품격을 높이다
지난 3월 29일부터 6일간 문화재청이 진행한 특별 프로그램 ‘궁궐 내부를 엿보다’를 통해 덕수궁 함녕전(咸寧殿) 내부가 일반인들에게 처음 공개됐다. 보물 제820호로 지정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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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강하다' 현대자동차의 문화경영
현대자동차의 문화예술 지원 활동은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접근 방법이 예술의 그것과 같아야 한다고 믿는 경영철학에서 비롯됐다. 테이트 모던의 ‘현대 커미션 2015’ 전시 현장. 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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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명계남 ‘게릴라 무대’에 세워 개판된 연극계에 깽판으로 맞짱”
이윤택 예술감독이 직접 디자인해 동아연극상 무대미술상을 받은 ‘방바닥 긁는 남자’ 세트. 밀양에서 주워 온 폐자재로 만들어 바닥 까는 비용 10만원 외에는 한 푼도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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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설 연휴에도 작품전 4개
대구미술관이 설 연휴에도 관람객을 맞는다. 설날(8일)에는 무료로 개방한다. 6일부터 9일까지 ‘이명미, 말해주세요’ ‘애니마믹 비엔날레’ ‘김지원, 그림의 벽’ ‘류현민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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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임옥상…한국 화단 리얼리즘 재조명
임옥상 ‘귀로’, 종이부조에 먹·채색, 180×260㎝ 1984(사진 위). 이종구 ‘이씨의 여름’, 부대종이에 아크릴릭, 150×210㎝ 1991. [사진 가나아트]‘리얼리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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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법원, 멘델스존 후손 "피카소 그림 돌려달라" 소송 기각
피카소의 1903년 작 `마담 솔러` [중앙포토]미국 대법원이 작곡가 펠릭스 멘델스존의 후손이 “피카소의 그림을 돌려달라”며 독일 바바리아주를 상대로 낸 신청을 기각했다고 AP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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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6 문화 가이드
[책] 그림 형제의 길 저자: 손관승 출판사: 바다출판사 가격: 1만6500원 “죽음보다 더 나은 어떤 것을 넌 찾을 수 있을 거야.” 자유를 찾아 함께 떠나자는 ‘브레맨 음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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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앙상블 ‘쏘노’ 정기연주회 外
▶앙상블 ‘쏘노’ 정기연주회=비올라 연주자 최영식, 바이올리니스트 박치상 등을 주축으로 한 실내악 합주단의 공연. 고전·낭만파 음악에서 현대 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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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오늘 미술관] '쓰레기'와 '작품' 사이
녹슨 빨랫대, 폐타이어, 부러진 우산, 깨진 항아리, 설교 카세트 테이프, 참이슬 소주병, 제비표 페인트 깡통, ‘믿음·소망·사랑’이라고 새긴 내무 액자-. 전시장 바닥에 나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