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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21세기 전쟁론
요즘 미 국방부 웹사이트를 압도하는 화두는 변환(transformation)이다. 미래전에서 이기기 위해선 군을 통째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펜타곤이 이 작업에 팔을 걷어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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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교육에 관한 테제]
주권을 잡은 로동계급의 당과 국가 앞에는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여야 할 무거운 과업이 나선다.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기 위하여서는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에도 혁명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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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0]
1971년 1. 4 : 노동당 중앙위 비서 양정섭, 최용건 병문안차 동독 향발(9일 귀환). 1.22 : 외무성, 미국이 인지 전역에서 「침략전쟁을 확대」하고 있다고 「성명」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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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천재 건축가의 삶 복원
"나는 가우디의 작품 '성가족 대성당'을 보러 갔다. 가장 혐오스런 건물 가운데 하나를. 이 건물은 혁명 기간에 아무 손상도 받지 않았는데 사람들은 '예술적 가치'때문이었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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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나를 용서하리라
나에게 무어라고 선고하든 역사는 나를 용서할 것이다. Sentence me; no matter History will absolve me. 대학 신입생 시절이었을 게다. 어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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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석유가 인류 문명사에서 중요성을 갖게 된 것은 19세기 후반부터다. 처음에는 불을 밝히는 등유·파라핀납 등이 주목을 받았지만 자동차와 전등이 개발되고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가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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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학자가 비판하는 '국가주의적 인간'
보기드문 국민국가 비판론인 그의 저술은 우경화에 대해 당연히 비판적이다. 이 책에 주목을 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국민국가 비판의 연구서인 이 책이 동시에 식민활동 가해자인 제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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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한국테러리즘연구소장 최진태씨
"새롭고 다양한 테러 유형에 대응할 수 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합니다. " 1999년 3월 사이버 공간에서 한국테러리즘연구소(http://www.terroris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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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뛰어넘는 신종테러 충격적"
"새롭고 다양한 테러의 공격 유형에 대응할 수 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합니다. " 1999년 3월 사이버 공간에서 한국테러리즘연구소(http://www.terrorism.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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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 쳄버 '골드베르크 변주곡'
Aria Variations Aria Theme(Jazz Var.1) Piano/Contrabass Improvisation(Jazz Var.2) Piano/Contrabass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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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 기행] 1. 제국 건설한 고레스 와의 무덤
이란은 1979년 호메이니의 이슬람 혁명 이후, 활발하게 진행되던 고고학 발굴을 금지시켰고 특히 서양학자들의 방문을 극히 제한하고 있다. 7세기 이슬람 종교 이전의 문화는 극복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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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옥 교수 '노자와 21세기' 마지막 강좌 지상중계]
도올 김용옥 신드롬이 한창이다. 디지털이란 새로운 문명이 화두로 등장한 요즘, 때아닌 동양학 열풍을 몰고 온 주역이 김용옥이다. 그가 쓴 EBS 강의 교재 '노자와 21세기'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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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광기의 20세기를 마감하며-KBS'일요스페셜'
새 천년에 대한 장밋빛 예측으로 자칫 들뜨기 쉬운 요즘이다. 그러나 주변을 돌아보면 앞으로 풀어가야 할 문제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KBS '일요스페셜' 이 25, 26일 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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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석학칼럼] 독일, 미래로의 천도 -테오 조머
화물 트럭들이 본과 베를린을 잇는 아우토반을 가득 메우고 있다. 그러나 독일 정부는 이미 새로운 수도 베를린에 정착했고, 다음달 7일이면 새로 단장된 의회의 유리지붕 아래에서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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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우의 행복한 책읽기] '최후의 세계'
카프카는 문학작품을 얼음을 부수는 도끼에 비유한다. 모든 고정관념을 깨부숨으로써 인식의 혁명을 가져오는 쇄빙도끼. 여기 또 하나 묵직하면서도 날카로운 언어의 도끼가 출현했다.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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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 중고생 논술경시대회 문제
다음은 중앙일보와 교육부가 공동주최하고 서울대 국어교육연구소 주관으로 22일 서울대에서 열린 '제3회 전국 중.고등학생 논술경시대회' 에 출제된 문제입니다. 이번 논술경시대회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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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 권위자 민두기교수 紙上강좌 下
홍콩 '반환'의 실체에 대한 앞에서의 몇몇 관점(본지 6월 21일자 27면 보도)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갖는 상징적 의미를 결코 과소평가할 수는 없다.19세기 중엽 이후 중국이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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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반환 관련 중국외교부장 기고문 요약
19세기말 영국은 아편전쟁을 계기로 3개의 불평등조약을 강요,홍콩을 영국의 식민지로 만들었다.중국은 이후 이 조약들이 무효임을 끊임없이 주장하면서 홍콩 회복을 위한 투쟁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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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 해체 이후 독립선언/러서 지원 그루지야 반발/아브하지아 사태
러시아그루지야전으로 비화우려를 낳고있는 아브하지아 사태는 아브하지아가 지난해 7월 탈그루지아 독립을 선언하면서 본격 시작됐다. 아브하지아는 91년말 소련해체로 아브하지아의 그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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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중앙일보 창간27돌…세계석학 특별기고-「오늘」에 바탕 둔 한중균형 찾을때
어린 나이에 세계의 수도 장안으로 가 문명을 날린 신라의 최치원에게 「섣달그믐날 친구에게」라는 시가 있다. 고향을 동쪽 하늘끝에 두고 온 두 사람의 신라유학생이 섣달 그믐날에『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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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6) 경성야화-제86화
술 마시고 기염을 토하고 울분을 풀어버리는 것이 그 당시 인텔리라는 신문기자들의 생활풍토였다. 1930년대 우리 나라 지식인들의 생태를 돌이켜보면 50대 이상의 사람들은 구한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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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불안한 안보
동유럽 민주화혁명은 유럽에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신질서를 세우는 역사적 계기가 됐다. 동유럽블록의 상징인 바르샤바조약기구와 동유럽경제상호원조협의회(코메콘) 두 기둥이 한꺼번에 넘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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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는 중앙집권 집착 버려야/미 조지 케넌교수 WP=본사특약
◎공화국의 자치권 확대 필연/미는 간섭보다 인내로 지켜봐야 할듯 소련 발트해 3개공화국의 분리·독립을 둘러싸고 최근 빚어지고 있는 소련내부의 갈등에 미국이 직접 개입하기 보다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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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창간 25돌기념 세계 저명언론인 초청 대토론회
21세기 새로운 국제질서속의 한반도는 어떠한 위상과 모습을 갖게될 것인가. 본사 창간 25주년 기념사업으로 11일 개최된 세계 저명언론인 대토론회의 참석자들은 이같은 의문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