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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집에 기대 푸른 남해를 보다
가을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계절은 깊어가고 나무들은 빨갛고 노란 옷을 갈아입고 있다. 이때쯤이면 누구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에 한번쯤 가벼운 역마살을 앓게 된다. 하루면 어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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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소리 자장가 삼아 자는 집, 펜션 해리(海里)
만만치 않은 거리를 감수하면서까지 여수를 찾았다면, 이유는 단연 바다. 파도 소리, 짭조름한 바다 내음, 그리고 맑은 공기 사이로 부서지는 무공해 햇살이 아닐까. 돌산대교에서 7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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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집에 기대 푸른 남해를 보다
1 땅 끝, 보리암까지 달려간 이유는 바로 이 한려해상국립공원 다도해의 장관과 만나기 위해서다 관련기사 파도 소리 자장가 삼아 자는 집, 펜션 해리(海里) 남해·여수·순천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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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상이 더 인자해요”
6일 오후 방한한 일본인 불교 신도들이 경주 불국사 관음전에서 반야심경을 독송하고 있다. [사진=프리랜서 공정식] 6일 오후 5시 경주 불국사 관음전 앞. 538년 일본에 불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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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투어버스 ‘붕붕’
2008 광주비엔날레 기간인 9월 5일부터 11월 9일까지 전국 주요 도시와 광주를 오가는 ‘광주관광 투어버스’가 운행된다. 광주시는 28일 “광주비엔날레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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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크루즈 잇따라 여수 찾아
일본 노년층 관광객 400여명을 태운 크루즈 ‘니뽄 마루호’가 2일 오전 8시 여수항에 입항한다. 이 배 승객들은 여수 오동도·교동시장과 순천만·낙안읍성·송광사·화엄사 등을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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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구석구석] 남해에서 일출 보고 …
1598년 12월 16일 새벽(양력). 충무공 이순신은 노량 앞바다에서 왜선 500여 척과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암청색 여명이 걷히고 멀리 오동도가 핏빛으로 물들 즈음, 이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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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갤러리] 풍경의 깊이, 사진의 깊이
K 컬렉션 배병우전( 28일까지 서울 삼청동 리씨 갤러리, 02-3210-0467) 컬렉터 K씨와 작가 소장본을 합쳐 44점이 나왔다. 소나무, 모세혈관, 바다, 오름,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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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심포지엄 外
◆심포지엄=성상철 서울대병원장은 5~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7차 한·일정형외과 심포지엄을 연다. ◆세미나=백선기 한국방송학회장은 9일 오후 2시 방송회관 회견장에서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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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우리 해변,수문 앞바다 등
두우리 해변 두우리 해변잊으려, 바다 기슭을 걷고 싶을때...이낙연 | 함평-영광 | 중도통합민주당 팔영산 “잊어버리자고/바다 기슭을 걸어보던 날이/하루/이틀/사흘….”그런 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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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향일암,장밭골 계곡
갓바위 갓바위‘남도 문화’ 뽐내는 6개의 전시관이상열 | 목포 | 중도통합민주당‘목포’ 하면 항구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올라 자칫 목포의 참모습을 놓치기 쉽다. 물론 한 시절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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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고운 임
순천 금둔사 홍매화겨울 같지 않은 겨울. 제대로 이름값 한 날이라곤 손에 꼽을 정도다. 덕분에 봄만 신났다. 이제 설이 갓 지났을 뿐인데 새순을 낸다, 꽃을 피운다 하며 온통 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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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2월에 가볼 만한 곳…겨울 별미를 찾아서
동해 곰치새조개·곰치·금풍생이. 이름도 생소한 해산물이지만, 겨울에만 서해.동해.남해에서 각각 맛볼 수 있는 별미다. 한국관광공사가 그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 몇 곳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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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이·해맞이 이곳으로 오세요"
‘아듀’ 전국적으로 일몰이 가장 아름다운 전남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 [사진=양광삼 기자] 묵은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 소망을 다지는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온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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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 쪽빛 바다와 떠나는 '스크린 투어' 한려수도 300리
5월의 남해안 쪽빛 바다는 마음을 들뜨게 한다. 빼어난 곡선미의 해안을 따라 흩뿌려진 보석 같은 섬들은 나그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는다. 한려수도와 다도해로 대표되는 남해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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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Outdoor] 진달래 키스에 달뜬 영취산
열린 차창으로 넘어오는 바람 끝이 뭉툭해졌다. 어디론가 떠나기 좋은 날씨다. 때맞춰 산하는 꽃 잔치가 한창이다. 동백.매화.벚꽃.산수유.개나리.진달래…. 시차를 두고 순서대로 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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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해넘이 이색체험
31일과 내년 1월1일 배 위에서 음악회와 함께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등 한 해를 보내고 맞는 다양한 해맞이.해넘이 행사가 열린다. *** 전남 ▶ 전남 장흥군 용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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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에서 만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
한 해를 마감하는 태양이 서해의 너른 품으로 떨어진다. 붉은 장막이 드리워지면 서해에는 시간이 머물다 가는 듯 고요함이 짙게 배인다. 올 한 해도 10여일밖에 남지 않았다. 서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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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겨울맞이 관광테마 상품 마련
전남도는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두달 동안 겨울맞이 관광테마 상품으로 암자기행과 철새 탐조 기행을 내놨다. 먼저 암자 기행 코스는 원효.의상 등 고승들의 수행 정진한 구례 사성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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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림의 '굿모닝 레터'] 남해바다
한동안 여행 생각만 하며 지냈어요. 안개에 싸인 바다, 뱃고동 소리, 푸른 들판…. 스물 넷에 본 향일암을 다시 보고 싶어 여수로 떠났습니다. 막상 도착하니 전과 같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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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주 뉴스 포커스] 관광정보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 해상관리사무소는 국내 4대 불교 기도 도량으로 해마다 50만여명이 찾는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 지구에 관광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0일 무료 셔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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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떠나자] 거문도
노란 유채로 시작된 제주의 화신(花信)은 매서운 겨울바람이 지나간 남도의 끝자락에서 수줍음을 머금은 채 진홍빛을 토해낸다. 산기슭 바윗돌 틈에 새빨간 동백꽃이 유혹적으로 피어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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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대신 몽돌해변 서울서 5~6시간 성큼 다가온 섬의 나라
지 난해 연말 대전~진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올 여름 남해안의 해수욕장은 예년보다 수월하게 찾아갈 수 있게 됐다. 대진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수도권에서도 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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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모시고 남도 여행
Q.두딸네 가족이 부모를 모시고 남도 여행을 떠나려 합니다. 고창 선운사와 보성 차밭을 포함해 목포와 여수를 다녀오고 싶습니다. 6~9명(어린이 3명 포함)이 움직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