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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위로…'루프 상권'이 뜬다
#12일 오후 4시쯤 찾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경리단길의 ‘루프톱 바(Rooftop Bar)’. 지상 2층 건물이지만 옥상까지 3개 층이 음식점이다. 점심시간이 지나서인지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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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제약기업] 기관지 내 점액 늘리는 순수 생약성분, 미세먼지 제거에 효험
보령제약 용각산쿨보령중앙연구소 연구원들이 실험에 몰두하고 있다. 보령은 용각산 외에도 대사성질환 신약 개발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인 보령제약 ‘용각산쿨’이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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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시도했지만 '통통한 몸' 덕분에 살아난 여성
[사진출처 '상하이스트' 캡쳐] 한 여성이 강물에 뛰어들었지만 의외의 이유로 목숨을 건졌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가 강물에 투신자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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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으로 가라앉는 자동차서 아이 던져 구조한 아버지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물에 빠진 자동차에서 아이를 행인에 던져 구한 아버지의 동영상이 화제다.유튜브에 지난 31일 올라온 영상을 보면, 중국 후난성 창더시의 강변에 일가족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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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나 칼럼] 나, 다니엘 블레이크
‘한 해가 가고 새해가 온다’는 표현이 유독 감지되는 나날들이다. 시간의 흐름 속에 변화하는 자기 자신을 만나는 작업은 영화보기에서도 발생한다. 화면을 보다 자극받아 떠오르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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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우리 손자 베스트’ 김수현 감독이 바라본 ‘일베’와 ‘어버이연합’
‘우리 손자 베스트’(12월 8일 개봉, 김수현 감독)는 ‘헬조선’이라 불리는 지금의 대한민국 사회를 들여다보는 만화경 같은 영화다. ‘일간베스트(이하 ‘일베’)’를 본뜬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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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 사이언스] 식물에 대한 성차별
강찬수환경전문기자·논설위원요즘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가로수에서 떨어진 열매가 행인의 발에 밟혀 부서진 자국이 자주 눈에 띈다. 은행알 냄새가 구두에 묻어 따라오기도 한다. 서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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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취미 삼아 낙태하는 여성은 없다
양선희논설위원지난 일요일 광화문 6번 출구 앞엔 비와 바람과 검은 옷의 그녀들이 있었다. 100명 남짓의 검은 시위대는 비 내리는 일요일의 텅 빈 거리에 모여 앉아 “임신중단(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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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효상 “서울은 걷는 길 4겹, 연결 땐 세계 유일무이 도시”
건축가 승효상이 ‘빈자의 미학’을 선언한 지 20여년이 지났다. 그는 “족쇄가 되기도 했지만 타협하지 않았다. 더 강한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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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이 미래다] 황사·미세먼지 해결사 ‘용각산 쿨’… 세련된 광고로 젊은층 공략
용각산 쿨 광고 한 장면.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한층 젊어진 용각산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진 보령제약]황사와 미세먼지를 향해 ‘과립권‘을 날린다. 영화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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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수요일] 춤추고 노래하고 마술하고…거리에서 꿈을 꾼다, 우리는 버스커
서울 홍익대와 신촌 주변은 마치 거대한 OST 음반 같습니다. 낮이든 밤이든 기분 좋은 선율이 거리에 울려 퍼지죠. 그 선율을 따라가면 상큼한 청춘들과 마주치게 됩니다. 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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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황천께 우러러 아뢰옵건대 왕도 공사가 잘되게 해 주소서. 백성과 더불어 태평을 누리겠나이다"
소년중앙 시간탐험대 3기가 지난 6월 26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위치한 창의문에서 한양도성으로 떠나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한양도성을 걸으며 조선 건립부터 오늘날까지, 6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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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은 아름다운 오선지 같은 곳"이라던 공무원의 안타까운 죽음
“소식 들었니?” 한밤중에 사진기자 선배로부터 전화가 왔다. 며칠 전 전남 곡성군에 함께 현장취재를 갔던 선배였다. 급히 전화를 끊고 뉴스를 검색했다. ‘곡성 공무원, 투신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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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의 건축, 예술로 읽다] 칸딘스키 ‘원 속의 원’ 닮은 도심 속 추상화 한 점
원 안에 점과 선, 면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어 지나가는 사람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김경록 기자]추상미술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실리 칸딘스키(1866~1944)는 사실적인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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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테러 비상령…친선경기·각국 리그 중단 목소리 높아져
유럽축구가 테러 공포로 꽁꽁 얼어붙었다.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선수권(유로 2016)은 물론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와 각국 리그에 대해서도 중단 또는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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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가 어떻습니까?
남편은 자신의 뒤통수가 찍힌 사진을 보고 경악했다. 그 사진은 아내가 아들을 찍은 것인데 등을 맞대고 앉아있던 남편도 덩달아 찍힌 것이다. 뒤통수는 낯설었다. 가족과 동료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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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 2번 출구가 노다지…대학로 배우보다 더 벌어요”
23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평일 공연시작은 8시지만 10여 명이 나와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사진 신인섭 기자]주말에 서울 대학로를 혹 나가봤는지. 4호선 혜화역 2번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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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알바 뛰면 100만원, 실·팀장은 200~300만원"···대학로 삐끼의 증언
23일 서울 대학로. 이곳에선 호객행위를 하는 소위 `삐끼`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신인섭 기자주말에 서울 대학로를 혹 나가봤는지.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를 나갈 때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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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땅’ 탈출한 잊혀진 난민들
인도 뉴델리의 마지누카틸라 티베트 난민촌은 9번 국립 고속도로와 야무나강 사이에 있다. 좁은 골목과 초라한 콘크리트 건물이 빼곡히 들어선 번잡한 동네다. 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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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사람 위한 작은 음악회 관객들 감정 변화가 느껴져요
명동 거리를 걷는다. 여기가 한국인지 중국인지 알 수 없다. 거리 한복판을 점령한 노점상들과 한집 건너 하나씩 있는 화장품 가게의 호객꾼들은 중국어로 말을 건다. 삼삼오오 모여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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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직격 인터뷰] 영원한 ‘국민 오빠’ 송해
딴따라를 멋있는 말로 바꾸면 대중문화예술인이다. 코미디언·가수·사회자·배우인 송해는 자칭 딴따라다. ‘대표 실향민’이기도 하다. 그는 오늘도 어머님 뵐 날과 남북통일을 손꼽아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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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각에 눈물 글썽…송해, 나는 딴따라다
“Black is beautiful.” “깜둥이 피부는 아름답다”라고 번역해도 무방한 표현이다. 이 말이 나온 즈음에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자긍심을 갖게 됐다. 맥락은 다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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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2015 중앙신인문학상 당선자들. 왼쪽부터 단편소설 부문 이재은씨, 시 부문 김소현씨, 문학평론 부문 방인석씨. [강정현 기자]소설 당선 소감썼다 지운 얘기, 지금 시작하겠습니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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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여행친구, 책
TRAVEL WITH BOOKS 긴긴 비행에서, 호사롭게 누운 리조트의 선베드에서, 무작정 걷다가 쉬러 들어간 카페에서 책은 말이 없는 가장 좋은 여행 친구다. 여행을 사랑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