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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과 족구를…한판 겨뤄볼래요"
▶ 족구 연습을 하고 있는 있는 월정사 스님들. 주지 정념(中) 스님이 상대방의 공을 기다리고 있다. [박정호 기자] 지난 27일 낮 12시 강원도 평창군 월정사. 점심 공양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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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목판 팔만대장경을 동판으로
국보 제32호이자 세계문화유산인 목판(木版) 팔만대장경을 동판(銅版)으로 다시 제작하는 작업이 착수됐다. 이 불사를 진행 중인 해인사는 17일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동판 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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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銅版 팔만대장경 17일 봉정
▶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이 비단으로 싼 ‘금강경’을 부처 앞에 바치고 있다. 5월의 녹음이 짙푸른 가야산 해인사에 평화의 염원이 메아리쳤다. 동서와 남북으로 갈라진 나라를 통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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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 9만 동판경으로 새로 태어난다
▶ 한 스님이 새로 조성될 동판 팔만대장경 견본을 들여다고보 있다. [변선구 기자] 해인사 팔만대장경(세계문화유산.국보 32호)이 반영구적인 동판(銅版)으로 새로 태어난다.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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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 없는 세상 위해 비구니들 자비로 뭉쳐"
▶ 한국 불교의 평등정신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하는 본각 스님. 뒤로 미륵보살이 보인다.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을 품고 있는 백련산 마루에는 금장사라는 아담한 사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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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지식을 찾아서] 3. 학림사 대원 스님
계룡산 학림사는 소위 '한소식'했다는 사람들에게 유명한 곳이다. 조실(祖室.사찰의 최고 어른) 대원(大元.62) 스님과 기량을 겨뤄보려는 자칭 도인들이 부단히 찾아온다. "제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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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옹스님, 앉은 자세로 입적
전남 장성군 고불총림(古佛叢林) 백양사 방장으로 최고의 선지식으로 존경받아온 서옹(西翁)스님이 13일 밤 평소 함께 지내던 스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좌탈입망(坐脫立亡:앉은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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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태고종 비구니회장 송덕 스님 外
*** 태고종 비구니회장 송덕 스님 한국불교 태고종 전국비구니회는 최근 서울 신촌 봉원사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 제3대 회장에 송덕(松德.56.사진)스님을 선출했다. 원주여고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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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덕명 스님 입적
부산시 기장군 안적사 큰스님 덕명(德明)스님이 2일 오전 4시40분 입적했다. 세수 77세. 법랍 55세. 울산에서 태어난 덕명 스님은 51년 범어사에서 동산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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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 스님 '백일법문'으로 겨울나기
"머리 깎은 스님이나 부처를 믿는 신도나 부처님 말씀을 모르고 있다." 1967년 해인사 초대 방장으로 취임한 성철(1912~93) 스님의 사자후(獅子吼)다. 스님은 그해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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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도 동판 대장경 보내고 싶어"
"팔만대장경은 세계인이 간직해야 할 귀중한 문화재입니다. 불교 만의 자랑이 아닌 거죠. 그래서 앞으로 조성할 동판(銅版) 팔만대장경도 초종교.초종단 사업으로 펼칠 생각입니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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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도 동판 대장경 보내고 싶어"
"팔만대장경은 세계인이 간직해야 할 귀중한 문화재입니다. 불교 만의 자랑이 아닌 거죠. 그래서 앞으로 조성할 동판(銅版) 팔만대장경도 초종교.초종단 사업으로 펼칠 생각입니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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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성철 스님
한국불교계 태고봉, '가야산 호랑이' 성철 큰스님은 1912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났다. 속명은 이영주. 1930년 진주중학을 졸업한뒤 일제하의 젊은시절을 사상적 방황기로 보내다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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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비구니회장 명성 스님
명성 스님이 최근 열린 조계종 전국비구니 확대회의에서 제7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명성 스님은 해인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비구니계를 받았으며, 동국대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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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팔만대장경 동판으로 다시 제작
7백50여년 전 몽골의 침입에 맞서 호국의 염원을 담고 새겨졌던 해인사 팔만대장경(세계문화유산.국보 32호)이 동판(銅版)으로 다시 태어난다. 해인사 주지 세민 스님은 16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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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해인사' 설계안 당선작
해인사(주지 세민 스님)가 공모한 '신행.문화 도량 건립 설계 경기'에서 조성룡(59.조성룡 도시건축 대표)씨와 프란치스코 사닌(48.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초빙교수)이 공동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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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자비원 문열어
연로한 스님들과 무의탁 노인들의 안식처가 될 '해인사 자비원'이 26일 문을 열었다. 해인사는 이날 경남 합천군 가야면 마장동 자비원 앞 마당에서 신도들과 합천군민 등 5백여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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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탁했던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14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조계종 총무원 1층 불교회관에서 열린 제 31대 총무원장 후보 정책 토론회. 출마를 선언한 종하(鍾夏.65)스님과 법장(法長.62)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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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승 겨울나기 담은 '얼굴' 출간
"어제 정석 아기 스님이 울었다/아직 속세의 때가 묻은 탓인지/엄마의 정이 그리운 것인지/자주 투정을 부리며 울었다//무학스님이 가장 괴로울 때는/동자 스님들이 '엄마'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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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종하·법장스님 거론
정대 스님이 15일 총무원장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차기 총무원장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서울 관악구 남현동 관음사 주지 종하(65)스님과 수덕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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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창건후 첫 새 도량 건립
경남 합천 해인사가 신라 애장왕 3년(802) 절을 처음 세운 지 1천2백년만에 새 도량을 짓고 21세기 평등과 공존의 생명사상을 새롭게 일깨우는 영적인 장소로 거듭난다. 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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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높을수록 행동은 낮게 해야제"
◇보성스님은… ▶1928년 경북 성주 출생 ▶1945년 해인사에서 구산스님을 은사로 사미계 수지 ▶1950년 해인사에서 상월스님을 계사로 비구계 수지 ▶1973년∼94년 송광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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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승가고시 외국스님 첫 합격
외국인 스님이 처음으로 조계종의 3급 승가고시에 합격해 화제다. 1993년 혜거 스님을 은사로 비구계를 받은 미국인 청고 스님이 지난달 해인사에서 7일간 실시된 승가고시에서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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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명 선사들 릴레이 법회
대구 팔공산의 동화사에는 가을이 일찍 찾아 온 느낌이다. 흔한 오동나무들은 이미 열매를 맺었고 널따란 잎사귀들이 가을바람에 서걱이고 있다. 1천5백여년 전에 문을 연 이 고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