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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지’스럽지 않은 건 다 버린다 그래야 산다
“샤넬이나 에르메스 같은 국내 브랜드를 만들자.” 패션 한류가 화제가 될 때마다 빠지지 않는 얘기다. 지금으로선 꿈같기만 한데 ‘혹시 그라면’ 싶은 인물이 있다. 패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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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예술 뒤흔든 아방가르드 정신 좀 더 알리고 싶다”
현대예술의 최전방을 개척한 전위음악가 존 케이지(1912~92).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한국의 대표적인 전위무용가 홍신자(72)가 나섰다. 11일 중국 추모공연에 이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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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처럼 털린 10억원대 그림, 훔친 방법보니
원조 아방가르드 미술가 김구림(76·사진)의 작업실에 도둑이 들었다. 20여 점, 10억원 상당 작품이 도난당했다. 서울 평창동에 사는 김씨는 경기도 장흥의 작업실을 오가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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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 상징하는 사각 캡슐,그 속에서 인간이 벌이는 사투
사각 캡슐에 갇힌 인간. 빨간 눈의 로봇카메라가 그를 주시한다. 빛이라고는 로봇카메라가 비추는 조명뿐이다. 불안하다. 긴장된다. 그리고 숨 막힌다. 정장 차림의 남자가 천천히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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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그 이상의 럭셔리 쇼핑몰 '쉬즈굿닷컴'
현재 우리나라의 인터넷 쇼핑몰 시장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했다고 할 수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 판매액은 25조1550억 원을 기록하며 백화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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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휴대전화 연주로 유명한 실험음악가 … 보라 윤
휴대전화 연주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던 뉴욕의 실험음악가 보라 윤(31). 그녀가 이번에는 지난주 영국에서 열린 에든버러 축제에서 공연된 멀티미디어 연극 ‘태엽 감는 새 연대기(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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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엔 별, 내 마음엔 꿈
예술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다. 과거의 회화가 신화와 종교적 주제를 통해 이상적 미의 세계를 표현했다면, 19~20세기의 회화들은 근대화·산업화의 격변기를 거치면서 생생한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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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프리미엄 아웃렛서 헤매지 않는 5가지 방법
최윤미씨는 프리미엄 아웃렛에 갈 땐 꼭 가 볼 만한 4~5개 매장부터 먼저 들른다. 안내데스크·홈페이지에서 지도를 얻어 동선을 파악하는 것도 필수다. “남들은 마음에 드는 명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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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존중했다면 혁명은 위대한 것이 됐을텐데…”
1 ‘비테프스크 위에서’(1915~20), 마르크 샤갈(1887~1985) 작,캔버스에 유채, 67x92.7㎝,뉴욕현대미술관, 뉴욕. [색채의 마술사 샤갈전 제공] 10여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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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을 세계에 알리는 전도사.
대표 사진 2008 블루닷 아시아, 2009 코리안 아이: 문제너레이션, 스키라의 한국현대미술 출간, 2010 코리안 아이: 판타스틱 오디너리, 코리안 뷰티 G 20 서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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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해외 바이어 · 기자가 엄지손가락 내민 이 옷
물건을 팔려면 손님의 취향을 알아야 한다. 서울패션위크도 마찬가지다. ‘글로벌 비즈니스’가 목표라면 외부의 눈이 중요하다. 어떤 쇼를, 무슨 이유로 좋아했는지 자세한 속내를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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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가는 새만금] 전주, 국제영화제 즐기며 낭만 데이트
이현승 감독, 영화배우 손은서·오광록(왼쪽부터)이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전주시 제공]천년고도(千年古都) 전주는 영화의 도시다. 29일부터 다음 달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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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키스할 것을’선정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작으로 선정된 ‘키스할 것을’의 한 장면.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 제공]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화려한 도시를 배경으로 배우를 꿈꾸는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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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이드] 웰니스바나바 수출계약 외
◇국내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웰니스바나바는 미국 식품유통업체인 웰빙웰던사와 미주지역 독점판매권을 맺고, 500만 달러 규모의 바나바 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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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제우스, 카라얀
2008년은 카라얀의 해 지난 1월 5일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는 조촐한 음악회가 열렸다. 이보 볼튼이 지휘하는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가 R 슈트라우스의 ‘돈주앙 서곡’, 모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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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도 매년 15억원씩 벌어들이는 사나이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맞은 2006년이 ‘모차르트의 해’였다면 2008년은 ‘카라얀의 해(Karajan Year)’다. 잘츠부르크 사람들은 이렇게 즐겨 말한다. “여기는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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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과열됐고 아방가르드는 불온”
중국 문화부 예술사(藝術司) 미술처는 중국 정부의 미술관 박물관 정책과 내년 베이징 올림픽 관련 미술행사를 총괄하는 곳이다. 중국미술관 접견실에서 안위안위안(安遠遠·42) 미술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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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꾸미는 질펀한 난장판 기대하세요”
“제대로 된 난장판을 한번 질펀하게 펼쳐 보이겠습니다.” [사진=성남아트센터 제공] ‘빡빡머리 무용가’ 안은미(45·사진)씨가 하이 서울 페스티벌 예술감독에 선임됐다. 공연계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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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추억, 향토색 짙은 정서에 중국인 열광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중국 작품은 권위주의적 체제를 비판하고 풍자하는 아방가르드 계열이 주류를 이룬다. 하지만 중국 내에서는 다르다. 대세는 여전히 사실주의 계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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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샤오강 작품’ 작년 경매 낙찰액 219억원
해외 시장에서 각광 받는 중국 현대작가들은 크게 세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차이나 아방가르드’ 세대다. 1989년 천안문 사태의 충격으로 작품 속에 사회적·정치적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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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유행으로부터 독립이 숙제”
팡리쥔(方力鈞·44·사진)은 중국 아방가르드 국내파 중 해외에서 가장 잘 팔리는, 이른바 ‘4인방’ 중 하나다. 그의 그림에는 민머리에 허전한 표정의 사람들이 하늘이나 물속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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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화가들 ‘뉴욕 미술계’ 홀리다
(1) 웨민쥔의 95년작 ‘처형(유화, 150 x 300 cm)’. 12일 영국 런던의 소더비 경매에서 590만달러(약 54억원)에 낙찰.‘21세기 중국문화지도’는 영화·문학·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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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파업 논란 … 수입차는 가격 공세
수입차 가격이 내리면서 판매가 늘고 있다. BMW코리아.포드코리아 등 수입차 업체가 새로운 모델을 도입하며 잇따라 가격을 내린 데 이어 다른 수입차 업체들도 실질적 가격 인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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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태가 숨긴 7년을 파헤치다
손글씨 필묵 김종건 1.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사진 신인섭 기자 안익태. 1906년 평양 출생. 숭실 중학교를 다니다가 일본으로 건너가 세소쿠 중학교에 재입학한 다음 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