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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친구로 만드는 매력, 10년간 문단 좌우
조연현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의 생전 모습. [중앙포토] 1981년 11월 24일 한국문인협회 조연현 이사장이 해외여행 중 일본 도쿄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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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함이 아름다움을 내쫓고 있다, 자기가 더 예쁘다며
1 미의 역사(2005) 2 추의 역사(2008) 몇 년 전 한밤중에 잠을 깨운 전화. 급한 일인가 싶어 안 받을 수가 없다. 지인은 숨넘어갈 듯한 소리로 흥분해서 말한다.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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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277) 볼거리·즐길거리 많은 전국 문학관 지도
이달 초 미당(未堂) 서정주(1915∼2000) 시인이 30년 넘게 살았던 서울 남현동 자택이 새 단장을 마치고 일반에 공개됐다. 그가 생전 즐겨 마셨다는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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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미외교협회 간담
김문수 경기지사가 국제적 신속대응체제 마련과 한-미FTA 조속시행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김 지사는 현지시간 19일 뉴욕 해럴드프랫하우스에서 전미 외교협회(CFR_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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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교과서 속 이야기 신문에도 있네요] Ⅲ. 비판의 기술 (3) 요즘 우리 사회는
교과서에 웹툰(인터넷 연재 만화)과 TV 프로그램 대본이 등장했다. 올해부터 중고생들은 국어 시간에 드라마나 코미디 프로그램의 대본을 배우게 된다. 잘 정돈된 글을 통해서만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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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11 시사 총정리 ④ (3월 20일~4월 16일)
세상에서 기자들이 일하기 가장 좋은 곳이 대한민국인 것 같습니다. 뉴스가 늘 넘치니까요. 뉴스에 대한 관심은 인간의 본능 중 하나라고 합니다. 원시시대부터 연약한 인간은 주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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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피디아3] "아빠,힘내세요~" 이젠 그만! 이 시대 마미옴므의 고민
마미옴므(Mommyhomme)=회사에서 퇴근하면 집으로 출근하는 남자. 맞벌이 가정이 대세인 시대. 남편도 육아와 집안 일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부엌이라면 손사래 치던 남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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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꽃구경 가시게요, 유럽식 도시락 어떠세요
스페인의 아보카도 과카몰리, 프랑스의 키슈, 영국의 구운 양고기로 차린 유럽식 피크닉 박스. 이 봄날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파릇파릇한 잔디밭에 담요 한 장 깔고 사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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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최장집 교수에게 묻다
진보학계의 거목 최장집(68) 고려대 명예교수가 자신의 학문 여정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책을 냈다. 정치철학책 『막스 베버-소명으로서의 정치』(폴리테이아)다. 민주주의 이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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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왕 조용필의 아름다운 약속 이행
그날 한센인들이 감동하고 위로받은 건 가수 조용필씨의 노래 때문만이 아니다. 자기 같은 사람들을 위해 “꼭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지킨 조씨의 진실하고 따뜻한 마음이 고마워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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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도 아름답게...방 한가운데로 나온 가구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이탈리아 사람들은 스스로를 “비조직적이고, 방관주의자고 시끄럽고, 다혈질이며, 혼잡스럽다”고 정의하지만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것을 해결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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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 2001.4~2011.3 ‘필립스’ CEO 헤라르트 클레이스테를레이
1891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전구 회사가 하나 생겼다. 같은 해 유럽에선 독일 빌헬름 2세의 제국주의에 맞서기 위한 러시아와 프랑스의 동맹이 체결됐다. 한반도는 고종이 왕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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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노동의 종말』『공감의 시대』 쓴 세계적 지성 제러미 리프킨
도발적이지 않으면 더 이상 리프킨이 아니다. 『공감의 시대』『노동의 종말』『소유의 종말』『유러피언 드림』『바이오테크 시대』 등 지난 30년간 18권의 미래 트렌드 관련 저서를 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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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이문열 연재소설 ‘리투아니아 여인’ 6-6
일러스트: 백두리 baekduri@naver.com 어느새 서구의 파파라치 수준에 이른 우리 연예잡지 기자 하나가 밤 늦은 호텔 라운지에서 혜련이 어떤 외국인과 단둘이 와인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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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도 아름답게...방 한가운데로 나온 가구
1 포스칼리니 사의 전등 플래닛 2 노르만 사의 바우 전등 3 플로스 사의 캉캉 전등, 마르셀 반더스 디자인 4 플로스 사의 LED 전등 에임, 로난 앤 에르완 부루렉 디자인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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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식품 체험관 방문, 열 축제 안 부럽다
크라운해태제과의 전시체험관은 피카소의 대표작 14점(모작)을 통해 피카소와 큐비즘을 알기 쉽게 구현했다. 과자를 이용해 ‘콜라주’를 만들어볼 수 있는 놀이공간도 따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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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카이, 나를 규정하려 들지 말라
카이(30·본명 정기열)는 어린이 합창단에서 노래를 시작했다. 서울예고를 수석으로 졸업했고, 서울대 음대 성악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말끔한 프로필이다. 사람들은 그를 ‘곱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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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274) 전주국제영화제 ‘이런 사람은 피해야 할 10편’
‘세계 대안영화와 독립영화의 산실’을 표방하는 전주국제영화제가 12회를 맞았습니다. 2000년 출범한 전주영화제는 국내 영화제 중 부산국제영화제 다음가는 영화제로 자리를 굳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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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꿈꾸는 광끼 천재, 앱 시장에서 '감동설계'로 사고 치다
"남은 일생 동안 설탕물이나 팔면서 살 겁니까? 아니면 나와 함께 세상을 바꾸실 겁니까?" 스티브 잡스는 펩시콜라 사장이던 존 스컬리에게 애플 영입을 제안하면서 이런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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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명사의 조언] 지휘자 금난새
지난달 14일 37년 동안 포디움(지휘자가 올라가는 단)을 지켜온 ‘금마에’ 금난새(64)씨를 만났다. 그는 심한 감기에 걸렸다고 했지만 인터뷰 내내 한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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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73) 다이아몬드 제대로 보는 법
다이아몬드는 여자의 로망입니다. 순결과 고귀함, 부와 명예까지 상징하기에 여자라면 한 번쯤 선물받고 싶은 최고의 보석이죠. 배우 메릴린 먼로는 생전 인터뷰에서 “다이아몬드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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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바둑 두게 해 준 한국이 고맙다 … 나 이제 루이 아줌마다”
“지옥이라도 바둑을 둘 수 있으면 내게는 천국이고, 천국이라도 바둑을 둘 수 없으면 내게는 지옥이다”라고 루이나이웨이(芮乃偉·예내위) 9단은 말한 적이 있다. 루이 9단이 처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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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 미용티슈 세계 1위 … ‘킴벌리클라크’의 CEO 톰 J 포크
139년 된 회사. 최초의 미용 휴지, 최초의 생리대, 최초의 요실금 패드 등 많은 제품을 시장에 최초로 선보인 회사. 현재까지 제품 대부분이 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회사.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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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혁명』 저자 조벽 교수가 말하는 ‘글로벌 시대의 인재’
1960~70년대 산업화 시대엔 명문대만 진학하면 좋은 직장과 밝은 미래가 보장됐다. 그러나 세계화·정보화가 가속화되면서 ‘명문대 출신’이라는 명함만으로는 ‘인재’로서의 역할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