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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진해 마을도서관 23곳 '확 바뀌었네!'
지난 20일 오전 10쯤 경남 창원시 봉곡동 마을도서관. 20평쯤 되는 열람실에서 주부 10여명이 이젤을 앞에 두고 수채화를 그리고 있다.채색을 하기에 바쁜 주부 金미경(35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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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 상인들 '김장 온정'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신일양로원에 사는 이정희(70)할아버지는 올 겨울 추위가 두렵지 않을 정도로 마음이 든든하다. 겨울철 별미인 김장 김치를 어느 해보다 넉넉하게 먹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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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탁 노인에 도시락 봉사 햇빛노인복지센터
전달하는 사람의 따스한 체온까지 실어나르는 점심 도시락-. 대구시 남구 이천동 햇빛노인복지센터가 지난 5년간 의지할 곳 없는 노인들을 찾아 배달한 점심 도시락이 이달 들어 10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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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녹여줄 따뜻한 이야기 2편]
따뜻한 사람과 얘기가 그립다. 주위가 어려울수록 혼탁할수록 더욱 그렇다. '흙' 을 자신보다 중요하게 여겨온 옹고집 농군 강문필씨. 아들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편지로 풀어낸 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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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 인테리어 동호회 무의탁노인 집 개조 나서
유난히 어두운 소식들로 가슴까지 얼어붙는 세밑, 어려운 이웃에 온정을 전하는 따뜻한 손길이 있어 화제다. 컴퓨터통신 유니텔 인테리어동호회 (회장 지상은)가 살을 파고드는 찬바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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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양로원 생활하는 차지철씨 모친과 조우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은 11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부인 손명순 (孫命順) 씨와 함께 경기도하남시풍산동 '영락 노인복지센터' 를 찾아 불우 노인들을 위로했다. 金대통령은 노인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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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맨해튼' 종로 낙원 아파트, 오래되었지만 도둑·화재도 없어
"여기요? 서울의 맨해튼이죠. " 청담동에서 낙원아파트로 작년에 작업실을 옮긴 설치미술가 최정화 (36.가슴, 시각개발연구소장) 씨의 말이다. 맨해튼? 글쎄. 도심 빌딩숲에 둘러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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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변화바람]미신 실태 … 점보기 날로 성행
우리 민족에게 점.관상.사주팔자는 끊을 수 없는 전통문화인가. 남쪽 사회에 뿌리깊게 남아있는 미신행위가 북쪽에도 만연하고 있다. 서민층 뿐 아니라 사회지도층, 심지어 정부기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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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환자서비스 미흡, 비디오 예고편물 신중해야
병원의 환자서비스 미흡 얼마전 심한 기침과 열로 대학병원에 가게 됐다.40여분이 걸려 진료신청서를 작성하고 1시간30분정도 기다려 진료받게 됐다.이 정도는 어느 대학병원이나 마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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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라 터지는 외교이슈에 외무부 고민
외무부가 휘청거리고 있다.여기저기서 난타당해 장관부터 실무직원들까지 다들 정신 못차릴 지경이다.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이전을 막아보겠다고 노심초사하던 차에 청와대는 김영삼(金泳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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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핸들」이 달린다|버스기사 무의탁 노인 돕기 앞장|서울 혁성운수 김수영씨
『승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없는 불우이웃들이 많습니다. 여러분들의 조그만 정성이 모이면 불우이웃들에게 큰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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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서 스스로 진상규명 나서야"-종군위안부 배상문제 맡은 반 보벤 UN인권소위 보고관
『종군위안부는 여성으로서의 권리 뿐 아니라 그들의 삶 전체를 파괴당한 심각한 인권침해 사례입니다. 한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온 이들은 국제법에 의거, 마땅히 배상 받을 권리가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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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를 사는 지혜(정년을 이긴다:1)
◎60세 넘은 노인/절반이 “일자리 달라”/자녀 의존 옛말… 홀로서기 확산/“우리가 있는데 인력수입 웬말”성토/작년 300여만… 직종개발 서둘러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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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집에 있으면서 아들위해 기도하는 친정어머니|남성뒤에는 기도하는 여성
우리나라에서 교회나 절에다니는 사람을 성별로 따져보먼 아마 여성의 수가 훨씬 많을 것이다. 기독교보다 불교의 경우 단연 여신도의 수가 압도적이다. 그것은 아마 기독교의 예배는 공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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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작가 강준식 씨가 본 「소련 속의 교포실태」(2)망향 40년
하바로프스크 시의 도심을 거니노라면 5명에 1명 꼴로 우리와 다름없는 얼굴들을 만나지만 그들 모두가 한국인들은 아니다. 몽고계·만주 계·중국계 등도 놀라울 정도로 우리의 모습을 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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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화장 해야하는|여자 교통 경찰관
말쑥한 스커트제복에 산뜻한 수신호, 밀리는 차량을 정리하느라 진땀을 빼면서도 상냥한 미소가 항상 돋보인다. 서울시내 주요 간선도로에 선보인 여자교통 경찰관. 『수고하십니다. 면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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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로원도 정 붙이니 내 집 같구려"
한방 4명서 8명까지『영감 잃고 서대문서 혼자 살고 있었는데 도무지 생계에 자신이 없어 8년전 이 곳에 들어왔지요. 처음 1주일 정도는 어찌나 심란하고 서글펐는지 양로원 생활에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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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어떻게 보낼까|취미·정서 기르고 뒤진 과목 보충을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다음 주부터 약50일 동안의 긴 겨울 방학에 들어간다. 가정과 학교 사이를 시계추처럼 왕복하던 학생들에게는 이 기간이 틀에 얽매인 생활로부터 해방되어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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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으로 돈 빌려주는 「꿈의 은행」
껌팔이와 지게꾼도 담보 없이 대출을 받는다. 좌판 하나가 전재산인 하루벌이 노점상들이 「신용」 하나로 급한 돈을 융자받아 긴요하게 쓰고 있는 것이다. 서울 남창동 46의 14 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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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간도의 한국인〉(3)|목마른 신앙생활
우리동포들이 모여 살고있는 「연변조선족자치주」는 6개현으로 이뤄졌으며 주청소재지는 연고이다. 8·15해방전 만주일대에 살던 사람들로 동포 수는 줄잡아 l백20만명인 것으로 알려져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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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없는 다섯 할머니에|숨은 효도10년
의지할 곳 없는 이웃할머니 다섯 분을 10년 동안이나 남몰래 보살펴 아들노릇을 해온 서울 북부경찰서 민원봉사실 근무 박정학 순경(38)이 어버이날인 8일 서울시경으로부터 모범효행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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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학 ·유생에 밀려난 민족의 얼|노동요등 천8백수 제 3즙에 실어|채집된 2만5천수 모두 낼 계획
『일제로부터 해방된 고국에서 무엇보다도 안타까운 것은 망각 돼가는 한국의 전통문화였습니다. 특히 민요의 경우는 구전에만 의존했기 때문에 망각의 정도가 더욱 심한 것 같았습니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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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인디오」처녀의 야릇한 눈길
「아마존」강의 어귀인「벨렘」에서 이번엔 남쪽으로 내륙을 꿰뚫어 이 나라의 서울「브라질리아」까지 가는 준비를 하면서 50일간의 「아마존」여행을 되살펴 보았다. 이번 여행을 떠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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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창
선거법 개정 문제를 다룬 4일의 공화당 의원총회는 박수로 끝났다. 결코 내분이 없는, 단결된 회의였음을 과시하자는 것이었는데… 선거법 개정에 어떻게 단결된 것일까. 재 조정을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