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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불법행위 손배소, 14년간 94%가 민주노총 상대로 제기
지난달 2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무소속 등 현역 의원들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노란봉투법 정기국회 중 처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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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갈등 대우조선, 희망버스도 가세…시민들 "제발 오지말라"
━ 현수막 훼손·몸싸움, 금속노조 탈퇴 총회까지… 지난 19일 오후 9시30분쯤 파업이 한창인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서문 출입구 부근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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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조선소 한진중공업, 32년 만에 'HJ중공업'으로 변경
한진중공업은 지난 22일 사명을 HJ중공업으로 변경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HJ중공업 한진중공업이 ‘HJ중공업’으로 사명을 바꾼다. 1989년 한진그룹이 인수한 이후 한진중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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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영도관광은 조선소 거리서 출발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는 1937년 세워진 한국 최초 조선소 ‘조선중공업’이 뿌리다. 사진은 국내 최초의 쇄빙선 ‘아라온’호. 1910년부터 영도는 부산의 중심이었다. 개항 이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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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5년 만에 해외 일감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는 올 7월 현대상선 수송선 4척에 이어 28일 그리스·터키에서도 벌크선 4척을 수주해 경영 정상화의 시동을 걸었다. 사진은 부산 영도조선소 전경.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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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으로 포장한 이들이 돌아가고 남은 건 폭력뿐"
지난 25일 울산 지역 4개 일간지에 대문짝만 한 광고가 일제히 실렸다. ‘소위 희망버스라는 이름의 폭력에 대한 울산시의 입장’이라는 제목이 달렸다. 성명서 형태의 광고다. 닷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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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의원들, 노사문제 직접 개입 고용 장관 "국회가 행정까지"
지난 8일 국회. 민주당이 우리 사회의 을(乙)을 위한다며 만든 을지로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위원회 소속 윤후덕·우원식 의원 등은 “정보기술(IT) 솔루션업체 농협정보시스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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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한진중공업의 변신 … '노사 상생 1번지' 됐다
위성욱사회부문 기자 1년 반 전만 해도 부산 시민들, 특히 영도구와 도심 일대의 주민들은 주말이 두려웠다. 이른바 ‘희망버스’란 이름의 시위대가 부산으로 몰려들어 경찰과 대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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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생겼다 … 한진중 노사 5년 만에 웃었다
11일 오후 선박 수주 소식을 접한 한진중공업 직원들이 영도조선소 2도크 작업장에서 환하게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10일 5년 만에 벌크선 3척을 수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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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진영, 진주의료원 갈 일 아니었다
정부는 계속 뒷짐진 채로 있어야 했다. 폐업 조치를 앞둔 진주의료원 문제 말이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그제 진주의료원을 방문해 노조 간부들에게 “의료원을 정상화해 지방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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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인을 노사분규 볼모로 삼지 말라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 노조원들이 지난해 12월 21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조합원 최강서씨의 시신이 든 관을 들고 지난달 30일 부산 영도 조선소에 진입한 것은 상식 이하의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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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치권 개입 중단하라”는 노조의 호소
쌍용차와 한진중공업 등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가 정치 현안으로 부각시키고 있는 노사분규 현장에서 ‘정치권의 개입 중단’을 요구하는 노동조합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진중공업 노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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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 92명 복직한 첫날 그들을 맞은건 텅 빈 도크
높이 35m의 ‘85호 크레인’(사진)에서 309일간을 버틴 초유의 고공농성, 주말이면 전국에서 1만여 명의 동조 시위대를 부산 도심으로 실어나른 ‘희망버스’, 이런 상황을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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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졸 노동자 출신 고위공무원 됐다
“투쟁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투쟁을 중시하며 대화하지 말고 대화를 중시하며 투쟁하길 바란다.” 27일자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에 임명된 오길성(58·사진) 전 민주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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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노조 1년, 혼란은 없었다
부산의 한진중공업에는 지난 1월 ‘한진중공업 노동조합’이란 새 노조가 생겼다. 지난해 타워크레인 농성을 주도한 기존 노조(민주노총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와 달리 ‘노사 상생과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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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 농성’ 한진중 노조 조합원 79%가 등 돌렸다
지난해 309일에 걸쳐 타워크레인 농성을 하는 등 회사 측과 극한 대립을 펼쳤던 한진중공업 옛 노조(금속노조 한진중공업 지회)에서 조합원들이 대거 탈퇴해 온건 노선의 신노조 ‘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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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 좋은 일자리가 사회갈등 줄인다
조준모성균관대 교수올해 우리나라 노사관계를 보면 얼핏 노사분규 발생 건수나 근로손실일수에서 급속도로 안정을 되찾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안정적인 흐름인 대다수 사업장의 노사관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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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SNS에 뺨 맞고 검찰에 화풀이하는 한나라당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이른바 ‘희망버스’에 뺨 맞은 한나라당이 검찰에 화풀이하고 있다. 검찰의 괴담(怪談) 수사에 제동을 걸더니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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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무력화됐다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오른쪽)이 10일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에서 내려오고 있다. 왼쪽은 정홍형 민주노총 조직국장. [송봉근 기자] 김진숙(50·여) 민주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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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나쁜 선례 남긴 한진중공업 분규 해결
해고자 복직을 두고 10개월 넘게 끌어온 한진중공업 노사분규가 마침내 끝났다. 사측이 정리해고자 94명의 복직을 포함한 노조의 요구 사항을 대부분 그대로 들어주기로 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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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문 시위꾼 불법 행위 단호히 대처하라
지난 주말 부산 한진중공업 5차 희망버스 시위대는 자신들의 시위를 ‘가을 소풍’이라고 불렀다. ‘가을 소풍’은 12차선 도로를 점거한 불법 시위로 변질됐고 경찰의 물대포 세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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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호 회장, 어디서 뭐 하나
한진중공업은 1937년 부산 영도에 세워진 조선중공업(45년 대한조선공사로 상호 변경)이 모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조선소다. 조선 강국을 일군 주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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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크레인 내려오면 조남호 청문회 열겠다”
이주영 정책위의장 한나라당이 29일 민주당이 요구해온 ‘조남호 청문회’를 조건부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서 한진중공업 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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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협상 뜻 없고, 노조는 나자빠져…강제 진압될까 10분 이상 잔 적 없다”
19일로 195일째 타워크레인 고공농성을 벌이는 김진숙(사진)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과의 전화 인터뷰는 바람소리로 시작했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단호함이 묻어났다. 4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