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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한자’로 창업했죠, 79세 김인술씨
김인술씨가 개발한 한자 교재. 한자의 획을 빨강, 파랑, 초록색으로 구분해 한자를 배우는 어린이들이 기억하기 쉽고 빨리 배울 수 있다. 종이는 화이트보드처럼 쓰고 지울 수 있는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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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교과서의 변천사
“한국은 교과서 같은 야구를 펼쳤다.”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당시 미국 스포츠채널 해설자가 한국야구대표팀을 칭찬하며 한 말입니다. 우리는 분야를 막론하고 기본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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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 뜨거운 욕설 문화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국민의 방송’이라는 한국방송공사(KBS)에서 낯 뜨거운 법정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KBS 노조가 노보(勞報)에 2011년을 압축하는 사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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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 뜨거운 욕설 문화
‘국민의 방송’이라는 한국방송공사(KBS)에서 낯 뜨거운 법정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KBS 노조가 노보(勞報)에 2011년을 압축하는 사자성어로 ‘시벌로마(施罰勞馬)’를 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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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부지런하라” 다산의 삼근계 실천했던 제자 황상
삶을 바꾼 만남- 스승 정약용과 제자 황상 정민 지음, 문학동네 592쪽, 2만3800원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지식인 다산 정약용(1762∼1836)이 전남 강진에 유배하던 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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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만나는 색다른 공간들
폭우로 점철된 날씨 탓인지 가을이 서둘러 온 느낌이다. 이럴 땐 야외로 나가는 것보다 책을 벗삼아 보는 건 어떨까. 한옥으로 지어진 도서관부터 장난감을 빌려주는 도서관, 음식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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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막말하는 한국 정치, 링컨을 배워라”
‘킹스 스피치(King’s Speech)’라는 영화가 최근 아카데미 최고작품상을 받았다. 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2세의 부친인 조지6세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영화에서 조지6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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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별점과 체벌
자습 안 하면 1점, 수업시간에 떠들면 2점, 옷매무새가 단정하지 않아도 2점, 선생님 지시를 어기면 3점, 컴퓨터 게임을 하다 적발되면 5점…. 학생 법정을 운영하고 있는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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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한자(漢字), 쉽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최근 많은 기업들이 취업전형에서 영어 성적과 함께 한자능력을 요구하고 있어, 한자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한자를 배우면 어휘력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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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좀 놀아본 가족은 알죠, 낄낄깔깔 한가위
추석에 가족이 모였을 때 전통놀이라도 한번 하면, 왠지 더 그럴듯할 것 같다. 그런데 어떻게 하는지 몰라 고민이라면, 아래 놀이들만이라도 익혀 놓자. ‘놀이하는 사람들’ 대표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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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休暇
“천하가 어지러이 싸움만 일삼으니(天下紛紛事鬪爭), 백성들은 어느 날 태평 세월 만나리오(黎民何日見昇平). 물에 잠긴 안개 속의 초가집 고요한데(水沈煙裏芧堂靜), 때때로 등불 돋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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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단체 대한검정회도 이젠 여성파워가 대세!
평소 관심 있던 한문 공부를 시작했다면 어디에서 검정 받는 것이 좋을까? 국내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며, 한자 사범 국가 공인 인증자격을 부여할 수 있는 곳은 바로 대한검정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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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바다로 떠나자, 똘똘한 ‘어린이 피서’
아이들 책 읽히기에 가장 좋은 계절은 여름이다. 방학도 했겠다 덥기도 하겠다, 하루 종일 도서관에서 ‘빈둥’거리며 책을 읽도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요즘은 어린이도서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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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현대를 살지만 정신은 조선사람처럼 삽니다”
“와~ 혼자서 이 책을 다 번역하신 거예요?” “그렇죠. 이거 번역할 때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27일 서울 구기동 한국고전번역원 자료실에서 정선용 팀장(오른쪽)과 신상후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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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父生我身 母鞠吾身…남원 광한루에서 장원급제를 꿈꾸다
부생아신(父生我身) 모국오신(母鞠吾身)…(아버지가 날 낳으시고 어머니는 날 키우셨네).장원 급제한 이몽룡을 꿈꾸며 낭랑한 목소리로 『사자소학(四字小學)』의 효행편(孝行篇)을 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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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연재 SERI 보고서] 고참의 재발견
고참 때문에 울고 웃던 기억, 없는 군인이 있을까? 기업에서도 고참 때문에 울고 웃는다. 조직의 중간계층으로 성장의 탄탄한 버팀목이 돼주면 좋으련만 높은 인건비, 낮은 적응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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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당 체험교실
‘2010 겨울방학 서당 체험교실’이 11일 대전시 삼성동 한밭교육박물관에서 열렸다. 한복을 입은 학생들이 천자문을 배우고 있다. 서당 체험교실은 초등학교 2~5학년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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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공부해 한자능력시험 최연소 1급 받은 박헌·채리 남매
초등 1학년 때 한자능력시험 1급에 최연소 합격했던 박헌·채리 남매는 “한자를 공부하니 암기력과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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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동창
동녘의 창에서 사람은 여명(黎明)의 아스라함을 느낀다. 서늘한 북쪽의 창가에서는 세사(世事)로 번잡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달콤한 휴식을 취한다. 햇볕 따사로운 남향의 창에서는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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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대동아의 신화 ⑤
암향부동(暗香浮動)하는 매화의 향기처럼 한자(漢字)는 아주 오래전부터 알게 모르게 동북아시아를 하나로 이어 준 문화유전자 역할을 해 왔다. 알다시피 한자는 뜻글이어서 글자만 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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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대동아의 신화 ①
작은 탱자 하나가 멀고 먼 시간을 눈뜨게 하듯이 작은 한자 하나가 천만리 멀고 먼 공간을 향한 바람이 된다. 일본의 군국주의자들이 아무리 진군나팔을 불고 총검을 높이 세워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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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히노마루 교실과 풍금소리 ②
학교에 들어가자마자 느닷없이 교명이 바뀌었다. ‘온양명륜심상소학교(溫陽明倫尋常小學校)’라고 써 붙였던 동판이 뜯겨 나가고 그 자리에 ‘온양국민학교’라고 쓴 큰 목간판이 나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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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히노마루 교실과 풍금소리 ①
“너 학교에 들어갔다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반갑게 인사를 한다. 하루 사이에 모든 것이 달라진 것이다. 그런데 누구도 ‘학교’란 말이 무슨 뜻인지 가르쳐 주는 사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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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소금장수 이야기⑤
이야기책을 읽어주시던 평소의 어머니와는 달랐다. 방바닥에 벼루와 먹, 그리고 신문지를 깔아놓으시고는 “너도 이젠 학교에 갈 나이가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글씨 연습도 할 겸 입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