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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은 오늘도 ‘한 줄’ 썼다…입담 밑천은 섬진강 길 500m 유료 전용
“지금부터 좋을 때요. 여긴(섬진강 상류 진메마을) 늦가을 만추가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에요. 근데 사람들이 가을 시작할 때쯤 오고 안 와요. 지금은 마을 앞으로 다리가 놓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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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곽성현씨 外
▶곽성현씨 별세, 강찬호(중앙일보 논설위원)·윤희씨(교사) 모친상, 임미정씨(숙명여대 약대 교수) 시어머니상, 김계환씨(산업연구원) 장모상, 김철호씨 부인상=11일 서울성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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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학 가자는 전부인과 이혼…시진핑의 지독한 ‘反 서방’ 유료 전용
「 제1부: 시진핑의 머릿속에 무엇이 들었나 」 ━ 제2장: 시진핑 DNA 2, 반(反)서방과 전통의 수성(守城)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집권 1기 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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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감나무의 감을 다 따지 않고 몇개 남겨 놓는 까닭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91) 어머니는 감나무 우듬지에 매달려 있던 까치밥을 궁금해 하던 어린 내게 하늘 위에서 보면 누구나 ‘용서받을 상처’가 있다는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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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시인의 조건, 매사에 감사하고 긍정적으로 보는 눈
━ [더,오래] 필진인사이드(5) '나도 시인' 윤경재 필진 본업과 관련이 없더라도, 전문적인 정보가 아니더라도 괜찮다.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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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가족은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고슴도치’ 사이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68) "오늘 날씨 참 좋네요 아, 이 꽃이 글라디올러스 저건 접시꽃 줄 맞추어 피니 꽃 악보 같지 않아요" [사진 px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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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코로나 사태 속 새 풍속도 ‘스몰 웨딩’ 갔더니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67) 마흔아홉 번째 초대장 겸연쩍게 이리 굴리고 저리 헤아려 닿았을 떨리는 육성의 마흔아홉 번째 초대장 내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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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침대는 가구 아닌 과학' 광고 카피가 사라진 까닭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66) 동물 유치원에 오리, 토끼, 참새가 엄마 손에 이끌려 공부하러 모였다. 수영 시간에는 오리가 제일 빨랐고, 등산 시간에는 토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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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도넛 만드는 사람·시인·한의사의 공통점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65) 진맥과 자침 또 한 분의 스승이 머뭇 수수께끼 生을 내미신다 담장 위의 관찰실 묻고 듣고 생각하고 분별하고 그리고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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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서울, 권력 도시 外
서울, 권력 도시 서울, 권력 도시(토드 A 헨리 지음, 김백영 외 3명 옮김, 산처럼)=서울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는 미국인 역사학자가 일제의 경성 건설을 통한 식민지 동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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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굽혀 걸어보자, 인디언처럼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48) 땅덩어리가 넓은 북미대륙에서 인디언 부족은 빠른 속보로 걸어야 사냥하거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다. 그래서 장거리 주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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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이 만난 사람] 정치 실패 땐 복종의 항민 →원망의 원민 →나서는 호민 돼
━ 한광옥 전 김대중·박근혜 대통령 비서실장 한광옥(77) 전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은 독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두 명의 대통령을, 비서실장으로서 모셨다. 김대중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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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카페서 공부하니? 차라리 독서실 가라" 했던 내가…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43) [중앙포토] 중심잡기 놀이 - 윤경재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는데 여수 밤바다에 가본 사람 아닌 사람 양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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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선 지하철 성추행 왜 자백했나···"한의사 취업 안될까봐"
[청와대 국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과 온라인 게시판 등에 올라온 '성추행범으로 구속돼 있는 동생의 억울함을 알립니다'라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만원 지하철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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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백신괴담 탓…미국 9년 전 퇴치한 홍역 되살아났다
지난달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백신 의무접종 반대 집회에서 한 여성이 2개월 된 아기를 안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유럽 등에서 소셜미디어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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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세] SNS 백신괴담에…19년 전 퇴치한 홍역 불렀다
지난해 브라질에서 3세 어린이가 홍역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AP] 헐리우드 배우 짐 캐리, 플레이보이지 모델 제니 맥카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세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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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까지 가든 못가든 하산길은 왜 이리 상쾌할까
━ [더,오레] 전새벽의 시집읽기(24) 처음에는 잔뜩 웅크린 채 걷다가 나중에는 점점 허리를 펴게 되는 변천의 과정을 담은 진화론 그림. 맨 오른쪽의 허리를 완전히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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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이 등산하면 좋은 까닭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24) 강원 태백산국립공원의 한 자락인 함백산에 전날 내린 눈으로 멋진 설경이 연출되고 있다. [뉴시스] 산은 지름길이 없다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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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보면 안다, 멍든 몸에도 꽃이 피어난다는 것을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22) 민들레. [중앙포토] 민들레는 키가 크다 실컷 앓은 다음 세상 아름다움이 선물처럼 다가온다 길모퉁이 틈새에 비집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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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인 바른말은 폭력이라는 걸 왜 몰랐을까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21) 달도 가끔은 몰려드는 구름에 조각이 나 가던 길 멈칫거린다. [중앙포토] 조각달 마음 윤경재 달도 가끔은 몰려드는 구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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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만 해도 처벌' 사실 아닌데...낙태수술 중단 선언한 산부인과 의사회
HD라이브 초음파를 통해 촬영한 태아 영상 [중앙포토] 산부인과 의사 단체가 낙태 수술 전면 중단을 선언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의사회)는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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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시 한수] 빼기 또 빼기
━ 윤경재의 나도 시인(4) 북한산 봄 전경. [사진 전영미] 빼기 또 빼기 친구 따라 참꽃 따라 온 산을 헤맸네지천으로 널린 연분홍에 취해영변에 약산 노래하다가 서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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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시 한수] 성내천 둘레길
━ 윤경재의 나도 시인(3) 시를 시인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시 쓰기를 어려워들 합니다. 그러나 시인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작품이든 아니든 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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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나의 아버지는 독립운동가다"
━ 변순용씨가 말하는 나의 아버지 변기재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어느 날. 8살 된 어린 소년은 어머니 몸종의 손에 이끌려 화성군청에 들어섰다. 그곳엔 40대 중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