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7년을 기억하는 스무 가지 방식(15) 권력구조] 의원내각제였다면 외환위기 막았을까
YS 정부, 집권 말기에 식물상태 … 의원내각제와 더불어 더 나은 대통령제 고민도 필요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1997년 10월 22일 과천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에
-
법정관리 전담하는 법원 파산부 판사들 “우리는 기업 회생 전문 CEO 판사”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비오이하이디스 박해성 대표가 서울중앙지법 이진성 수석 부장판사와 이성용 주심판사에게 회사의 경영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사진=김형수 기자] 3일 오전 서울
-
당진 '철강벨트' 힘찬 부활
5일 오전 10시반, 충남 당진에 있는 현대하이스코의 B지구 자동차 강판공장. 경축 플래카드를 내건 트럭 2대가 롤 형태의 냉연 코일을 싣고 임직원 100여명이 도열한 가운데 미끄
-
"공장 정상화에 2조원 투자"
▶ 김무일 INI스틸 부회장이 12일 충남 당진에서 열린 한보철강 당진공장 인수.합병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앞으로 2년 안에 당진공장을 정상 가동시킬 계획입니다." 12일 충남
-
철강업계, 뛰는 기아특수강, 기는 한보철강
철강업계 구조조정에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한보철강 매각은 끝없는 표류를 계속하고 있는 반면, 기아특수강은 순항 중이다. 외환위기의 직격탄을 맞아 똑같이 1997년 부도가 났지만,
-
"다시 한보 특수" 들뜬 당진
"예전만 하겠슈?" 충남 당진읍 내 한 식당 주인은 한보철강 매각 이후 지역 경기가 좋아지지 않느냐는 물음에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그러나 그 말 속엔 내심 강한 기대감이 숨어 있었
-
2부 도와주십시오,국민여러분 11회 제일은행 해외매각 : 제일銀 매각 늦어지자 DJ "빨리 팔라" 짜증
분위기는 영 어색하고 딱딱했다. "Too long and winding road(참 굽이굽이 긴 길을 돌아왔다)." 미국계 구조조정 펀드인 뉴브리지 캐피털의 아시아본부장 웨이지안
-
[사상 최대 법정관리 기업 대우자동차]
지난 30일 개시된 대우자동차의 회사정리절차(법정관리)가 국내 사상 최대의 기업 법정관리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법원에 따르면 대우차의 지난 6월말 현재 자산은 약 17조7천8
-
[분수대] 국민기업
"국민기업인 한보에 무슨 부도냐. 내 뒤를 봐주는 사람을 잘 알지 않느냐. " 1997년 2월에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이 자신있게 내뱉은 말이다. 그러나 '국민기업' 한보가 망한
-
[중앙시평]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
제2차 기업구조조정의 앞날이 어두워졌다. 무성했던 소문대로 회생 가능성도 없는 부실기업을 퇴출시키기는커녕 구출하고 보자는 쪽으로 정책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예로 현
-
[발언대] "제일은행 해외매각 당시로선 최선책"
최근 제일은행에 3조5천억원의 공적자금 추가 투입계획이 발표되면서 과연 해외 매각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각계가 제기하고 있다. 그동안 제일은행의 해외매각을 통한 경영정상화 과
-
[커버스토리] 네이버스 컨소시엄, 한보철강 인수
3년 가까이 끌었던 한보철강 정상화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 미국계 네이버스 컨소시엄이 한보철강을 인수키로 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중 본격 가동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진 것. 특히
-
[커버스토리] 네이버스 컨소시엄, 한보철강 인수
3년 가까이 끌었던 한보철강 정상화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 미국계 네이버스 컨소시엄이 한보철강을 인수키로 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중 본격 가동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진 것. 특히
-
[커버스토리] 네이버스 컨소시엄, 한보철강 인수
3년 가까이 끌었던 한보철강 정상화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 미국계 네이버스 컨소시엄이 한보철강을 인수키로 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중 본격 가동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진 것. 특히
-
네이버스,'한보직원 전원 고용승계' 발표
한보철강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된 네이버스 컨소시엄은 이르면 다음달 초 인수 가계약을 할 계획이며 인수후 기존 직원을 전원 고용승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수가로는 현금으로 4
-
[한보철강 어떻게 되나]
미국 네이버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으로 지정됨에 따라 한보철강 처리에 가닥이 잡혔다. 그러나 채권단이 여전히 네이버스측이 제시하는 인수가에 불만이 많은데다 한보철강 협력업체들이
-
한보 국제입찰 또 급반전…네이버스-후고벤스 손잡아
2년여를 끌어온 한보철강 국제입찰이 새 국면을 맞아 급진전되고 있다. 올해 초부터 한보철강 인수를 추진해 온 미국계 네이버스 컨소시엄은 최근 네덜란드의 최대 철강회사인 후고벤스사를
-
[경제청문회]재경부 환란원인 보고
◇ 경제위기의 발생원인과 교훈 ^취약한 경제구조 = 기업의 과도한 부채의존 경영으로 재무구조 부실화. 금융기관의 자금조달 및 운용과정 관리소홀로 금융기관의 부실도 심화. 산업구조도
-
[김대통령 특별회견 일문일답]
오늘의 경제위기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제대로 하지 않은데서 비롯됐습니다. 따라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악습을 과감히 청산하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
현대그룹, 기아자동차 인수 추진 배경·전망
기아자동차는 앞으로 과연 어떻게 처리될 것인가.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이 최근 '기아.한보.한라등 부실기업의 조속한 처리' 를 촉구한 이후 정부의 해결행보가 한결 바빠진 게 사실
-
[인터뷰]손근석 철강 법정관리인…"3자인수 늦으면 회사장래 불투명"
“한보철강 회생의 최대 관건은 제3자인수입니다.” 손근석 (孫根碩) 한보철강 법정관리인 (59) 은 “부도 이후 비상경영체제에 돌입, 최소한의 운전자금만으로 버티고 있지만 조속한
-
한보 정태수씨 사정재판 받을듯…기업파탄 책임 배상 청구
기업을 파탄으로 끌고간 책임을 물어 옛 사주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사정 (査定) 재판이 사상 처음으로 열리게 될 전망이다. 한보철강 법정관리인 손근석 (孫根碩) 씨는 정태수
-
[97 바른선택]한나라당 이회창후보 집중인터뷰(1)
중앙일보는 12.18대선의 유력한 후보 3인의 '모든 것' (정책.신상명세, 본지 11월26일자 4.5면) 을 소개한데 이어 이들과의 집중 인터뷰를 싣는다.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
-
종금사 '해태 살리기'왜 나섰나…함께 쓰러질까봐 미리 불끄기
종금사들의 협조융자로 해태가 정상화한다면 금융기관이 앞장서서 부도난 기업을 되살려낸 최초의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당초 재계순위 24위의 해태그룹이 좌초하게 된 것은 근본적으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