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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 4월 수상작] 가슴으로 풀어낸 실타래
━ 장원 실뜨기 백재순 중앙 시조 백일장 목면사 올을 따라 마음이 자랍니다 손가락 옹알이에 볼 우물 삽을 뜨면 말꽃향 밀물이 되어 턱 밑으로 일렁이고 은쟁반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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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 11월 수상작] 현대인의 고독한 일상을 공감하다
━ 장원 환승입니까? 정해선 아무런 연고 없는 지상의 언저리를 무작정 달려가는 일상이 곧 터널이라 어플이 놓친 노선을 차창에 그려본다 뫼비우스 함정 같은 외길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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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 〈장원〉 문패 -최현주 셋방살이 전전긍긍 술 취해 들어오시면 미안하다 하시더니 꿈같은 집 장만에 아버지 종일 부르시던 십팔번이 살던 집 이삿날 준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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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9월 수상작
━ 분리수거 -한미숙 사무실 의자 하나 길 가에 버려졌다 씨름판 이긴 자의 가차 없는 내동댕이 오늘은 의자 하나가 한 남자를 밀어냈다 ■ ◆한미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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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 171개 학교 410명 본심 진출
제5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에 관심 가져주신 학생·교사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예심 결과 전국 171개 초·중·고등학교의 410명이 진출했습니다. 전국적으로 254개 교 78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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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고려의 창업주 왕건이 짊어진 토호 정치 딜레마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작한 왕건의 초상화 [중앙포토] ━ 유성운의 역사정치③ 창업주나 건국 시조라고 해도 ‘자리’와 ‘권력’이 일치하는 건 아닙니다. 사극에서 고대 군주는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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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전국한밭시조백일장 14일 개최
대전시조시인협회가 주관하고 대전시 등이 후원하는 제28회 전국한밭시조백일장이 14일 대전문학관에서 열린다. 이번 백일장 대회는 초·중·고 부문과 대학·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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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시조부문] 쿵쾅거리는 심장 같은 시 쓰기 위해 내달리겠다
바람의 각도 추위를 몰아올 땐 예각으로 날카롭게 소문을 퍼트릴 땐 둔각으로 널따랗게 또 하루 각을 잡으며 바람이 내닫는다. 겉멋 든 누군가의 허파를 부풀리고 치맛바람 부는 학교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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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3월 수상작
[일러스트 강일구] 장원 막차를 타다 - 김태형 “이 열차는 신도림행 마지막 열차입니다.” 적막의 동맥 끊는 날카로운 안내 메시지 플랫폼 짚은 발등 위 갈 곳 잃은 바람이 인다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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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국악 야외상설공연
대전시는 시민들이 국악을 쉽게 접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15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앞 야외원형극장에서 ‘2010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을 연다고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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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때 산성은 맞지만 … ” 2000년 전 온조의 흔적은 못 찾아
2일 위례산 정상에서 제1차 발굴 자문회의가 열렸다. 많은 참석자들이 “ 백제 첫 도읍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선 정상보다 산 아래쪽으로 발굴을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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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포도·와인, 그리고 국악 한마당
지난해 열린 난계국악축제에서 영동초 국악관현악단이 공연을 벌이고 있다. [영동군청 제공]주말인 23일은 기승을 부리던 더위도 한풀 꺾이면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신선한 가을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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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임교원 훈포장 명단
순번 이 름 한 자 소 속 직 급 훈 격 1 서정운 徐正運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청조근정훈장 2 우종옥 禹鍾玉 한국교원대학교 총장 청조근정훈장 3 이은숙 李銀淑 서울특별시동부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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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소식]문예중앙,신인문학상 30일 마감 外
***신인문학상 30일 마감 문예중앙은 30일 '제20회 문예중앙 신인문학상' 응모를 마감한다. 등단 경력이 없는 순수 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인문학상에 응모하려면 시는 10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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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가을맞이 문화축제 풍성
"수해로 상한 마음을 가을축제로 달래봅시다. " 가을을 맞아 대전.충남.북 지역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충남도에서는 4일 공주시의당면 민속극박물관에서 열리는 제3회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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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소식]민족문학작가회의 창립 10주년 外
◇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백낙청) 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범문단적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제1회 전국문인바둑대회와 10주년 기념산행을 갖는다. 한국기원 후원으로 27일 오전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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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많이읽은 시민 표창-대전시 한밭도서관
대전시 한밭도서관(관장 정금필)은 16일 독서의 달을 맞아 책을 많이 읽은 시민 6명을 선정,표창하고 3만원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전달했다.표창자는 다음과 같다.▲이복만(34.중구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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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의 명암 그려보았어요〃-대학·일반부 장원 윤영인씨
『가을은 집이 떠오르는 계절입니다. 쌀쌀한 날씨에 아랫목이 그리운 거겠지요. 올 가을도 여전히 서울 서민들의 마음은 신도시 아파트로 행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아랫목을 그리며 가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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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한밭시조 백일장
대전시는 제6회 전국 한밭시조백일장을 오는 10월3일 오전10시 대전여자중학교 교정에서 연다. 대전시조시인협회가 주관하는 이 백일장은 ▲대학·일반부 ▲학생부(초·중·고)로 나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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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지상백일장
장원 하얀침묵 잿빛 침묵을 열고 하얀 언어가 내린다. 정답게 소곤소곤 김으로 내리다가 또 다시 하얀 침묵으로 얼어붙는 언어들. 이용희 차상 개발현장 I 땅따먹기 옛 고삿길 열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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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교통요지에 형성된 호서문학 인맥|대전문학권
『푸른 불 시그널이 꿈처럼 어리는/거기 조그마한 역이 있다/빈 대합실에는/의지할 의자 하나 없고/이따금 급행열차가/어지럽게 경적을 울리며/지나간다/눈이 오고/비가 오고·…/아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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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부리지 않고 가진 만큼만 써내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마치 가벼운 산책길에 잡힌 인상들 마냥 쉽게 쉽게 풀어가려 했습니다. 욕심부리지 않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만큼만 써낸 게 장원을 차지하게 돼 의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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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밭시조백일장
한국시조시인협회가 주관하는 제2회 전국한밭시조백일장이 27일상오11시 대전시 대전녀중에서 열린다. 대학· 일반부는 대회당일 상오10시까지 참가접수를 하며 학생부는 13일까지 예선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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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한밭시조백일장 장원에 최정난씨
한국시조시인협회(회장 이태극)와 대전시가 공동주최한 제1회 전국한밭시조백일장대회(21일·대전중강당)에서 영예의 대학일반부 장원은 최정난씨(29·충북영동군영동읍부용리38)에게 돌아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