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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 DNA 간직한 홍산문화, 중국역사 ...되면 단군은 중국인
지난 8월 8일, 중국 내몽고 자치구의 적봉 박물관이 거대하게 신축돼 개관됐다. 박물관의 중앙 벽면엔 거대한 옥저룡(玉猪龍)이 상징처럼 박혀 있다. 얼굴이 돼지 형상인 옥으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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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 지역, 동북아 경협 플랫폼으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최근 중국 동북지역 방문을 계기로 창춘(長春)-지린(吉林)-투먼(圖們)을 잇는 ‘창지투(長吉圖)’ 개발이 관심이다. 두만강 유역 개발과 연결되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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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대동강 오리알’된 카터 방북
“북한 문제에 대한 내 생각은 오바마 행정부의 그것과 다르다.” 지난 3월 방한했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서울의 미국 관리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잘라 말했다. 그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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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조선시대 가옥
경주 양동마을과 안동 하회마을이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수백 년 된 집을 지키며 살아온 이들 덕분입니다. 이처럼 이 땅 곳곳에 조선시대 가옥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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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끓는다” … 태풍 3개 동시 발생
제7호 태풍 ‘곤파스’가 다가오고 있다. 기상청은 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일까지 서해안 등 한반도 곳곳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곤파스와 함께 대만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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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외교 시대에 외교가 없다?
실용주의(pragmatism)란 유효성·효용성을 중시하는 미국식 철학이다. 하나의 관념이 어떤 행동을 통해 어떤 결과를 낳느냐를 보는 게 프래그머티즘이다. 이명박(MB)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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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분단 현장을 가다] 155마일 신비의 생태기행 ⑥ 남북 갈등 새 불씨 강
전쟁이 끝나고 DMZ가 한반도의 허리를 갈라 놓았지만 물길만은 막지 못했다. 북에서 시작돼 남으로 흘러드는 임진강과 북한강은 전쟁 후에도 변함없이 흘러왔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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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김정일 깜짝 방중의 숨은 그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전격적인 중국 방문이 갖가지 의문과 억측을 남긴 채 마무리되고 있다. 많은 내용이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지린(吉林)성 지린시 김일성 혁명사적지,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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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3월 말 서해에서 발생한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 남북한은 치열하게 외교전쟁을 벌였습니다. 주무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였습니다. 한국은 안보리에 이 문제를 상정해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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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한국전쟁 발발의 원인이 된 소련의 핵실험 성공
소련 핵실험 직후 소련에 핵기술을 넘긴 간첩 혐의로 처형된 로젠버그 부부. 1949년 8월 29일 소련이 카자흐스탄의 사막에서 핵실험에 성공했다. 미국의 예상보다 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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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존망 앞에 결속 못한 대가는 혹독했소”
덕수궁 중명전. 1897년 황실도서관으로 건립됐다. 1904년 덕수궁 대화재 이후에는 고종이 편전으로 사용했다. 이곳에서 을사늑약이 체결되고, 2년 뒤 고종이 헤이그 특사를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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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을 바꾼 힘, 룰라 대통령의 지도력
한반도에서 지구 중심을 가로지르는 대척점 주변으로 중국만큼의 거대한 땅덩어리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가 브라질이다. 비행기로 꼬박 스무 시간이 걸리는 먼 나라이자 우리에게는 축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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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대륙 침략의 꿍꿍이 … 강제병합 후 국호 ‘조선’으로 바꿔
사람이나 사물, 지형지물 등에 이름을 붙이는 것은 그에 개성을 부여하는 일인 동시에 작명자의 ‘소망과 기대’를 담는 일이기도 하다. 표의문자인 한자를 쓰는 문화권에서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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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러 관계 회복 시급하다
2008년 9월 모스크바 한·러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양국관계를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그러나 양국관계의 발전은 답보 상태다.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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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카터 방북 후 시나리오별 기민한 대응전략 필요하다
한반도 주변 정세가 급변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평양을 방문해 6자회담 재개문제를 논의한 데 이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도 평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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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김태호는 박근혜 견제용 아니다’ 설명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1개월 만에 청와대에서 만났다. 21일 오찬을 함께하며 95분간 대화한 것이다. 여권 관계자는 “8월 25일 임기 반환점을 도는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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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향하는 한반도의 관문 ‘경제 한류’의 빛을 쏘다
인천이 ‘대한민국 경제수도’의 기치를 힘차게 내걸었다. 한 세기 전, 인천은 열강국의 야욕과 문물이 쏟아져 들어오던, ‘은둔의 나라’의 한 작은 포구였다. 그 포구가 긴 격랑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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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8·15경축사와 신평화구상
금년은 한·일 강제병합 100년, 6·25전쟁 60주년이 되는 해다. 일본의 우리나라 병탄이 없었다면 한국전쟁도 일어날 일이 없었기 때문에 두 사건은 서로 관련이 있다고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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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 대상으로 첫 사죄 담화 ‘진전’… 위안부·강제징용 보상 외면해 ‘미완’
일본 간 총리 담화 전문 올해는 일·한(한·일) 관계에 있어서 커다란 전환점이 되는 해입니다. 정확히 100년 전 8월 일·한 병합조약이 체결돼 36년에 걸친 식민지 지배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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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용산 무덤 연고자들, 일제의 터무니없는 보상비에 항의
조선군사령관 하세가와 요시미치는 한국인들에게서 거저 빼앗다시피 한 용산공동묘지 터에 초호화판 관사를 지었다. 그가 1916년 제2대 조선총독이 된 뒤 이 건물은 조선총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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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옌볜 에 가면 역사가 보인다
옌볜(延邊)으로 가는 길은 멀었다. 집중 호우를 쏟아낸 뒤 한층 가벼워진 구름층이 옥수수밭과 맞닿은 틈새로 길은 끝없이 이어졌다. 창춘에서 환런, 퉁화를 거쳐 남동진하는 외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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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추천도서
‘바다에도 길이 있는데.’ 술자리에서 툭 던진 한마디에 평균 연령 40대 중반의 열 네 남자가 겁없이 한반도 바닷길 도전에 나섰다. 15년 된 낡은 요트를 장만해 여섯 달에 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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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대한민국 해양 대탐험
소형보트로 서해부터 남해를 거쳐 동해의 독도까지 1600㎞ 바닷길을 탐험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SBS가 창사 20주년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대한민국 해양대탐험’(연출 윤성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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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퀴즈 세대와 토론 세대
대학생 토론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풋풋한 남녀 대학생들이 보다 설득력 있게 논지를 펴느라 애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끝나고 나서 대회 관계자들과 뒤풀이 술 한잔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