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06)| 국립 경찰 창설 (44)|김태선
사찰 경찰은 해방 후 이념을 달리하는 정당·사회 단체의 난립과 분단에 따른 불안한 정세 하에서 신생 정부의 기틀을 굳히는데 말할 수 없이 큰공을 세웠다. 사찰 경찰은 (45년10
-
동독대표, 고문문제에 한국비난 사과|조총련기자, 경도관광서 폭언과 행패
【동경=박동순 특파원】IPU총회에 참석중인 신민당의 송원영 김수한 채문식 의원은 7일 낮 일본 사회당의 뎅·히데오, 야마구찌·가쓰오 의원과 만나 점심을 같이하면서 환담. 이들 사
-
허영에 들뜬 고소득층 안방|밀수보석 암매사건 수사경위와 관련자들
분별없이 허영에 들뜬 고소득층 안방 여인들에 쇠사슬이 내려졌다. 서울지검이 국내각계의 저명인사 이른바 상류층 부인들의 밀수보석 암거래를 수사하기 시작한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나
-
「1군1병원」 백지화
보사부는 농어촌주민들에게 의료혜택을 골고루 준다고 군단위마다 1개소씩의 병원을 세우기로 했던 군립병원 설립계획을 백지화했다. 3일 보사부 고위당국자는 『그동안 고속도로개통등 도로망
-
부처별로 살펴본 「숙정」표정
공무원 숙정의 마무리는 시한인 주말을 넘겨 주초로 미뤄졌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처는 자체네 정리대장을 추린 숙정 인사안 작성을 끝냈다. 이에 따라 주초엔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숙정
-
(887)골동품비화 40년(28)|박병래(제자 박병래)
창랑 장택상씨 댁을 드나들며 서화를 소개하던 거간 이순황은 상술이 대단한 사람이었다. 서화를 중개하는 거간은 원래 상당한 문견도 있고, 그 나름의 높은 안목이 있어야 하는 터이나
-
(하)독립주택과 「마이·홈」작전
「아파트·붐」이 일고있지만 아직도 전체주택 4백55만호의 99%가 독립주택이다. 특히 농촌에서는 오랜 풍습에 따른 대가족제도와 폐쇄된 가정생활 등으로 여전히 독립주택에 살기를 원한
-
(730)
건준의 적색화 두차례에 걸친 건준의 부서 개편으로 이른바 「환골탈태전략」에 완전히 성공한 공산당은 더욱 기승을 부리며 날 뛰기 시작했다. 앞서도 말했 듯 독립 당시 정치세력으로는
-
이우적 통해서 박 만나러 상경했으나 라이벌파인 이정윤 아지트로 안내돼
죽창훈련을 받으러 가는 틈을 타 도망칠 기회만 느리다 해방이 됐다는 소리를 듣고 나는 한동안 멍했다. 그러나 기뻐할 수 만은 없었다. 복잡한 심정으로 밤 늦게 동네에 돌아와보니 동
-
(상)이창열
휴전고가 울려 퍼졌으면 우선 달러 가치부터 안정되어야 마땅했을 것이다. 그런데 3월 위기설이 파다한 가운데 계속 동요를 거듭하고 있다.『미국 경제에 평화 쇼크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
더위와 피로
수은주가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여름철, 『피로하다』 『쉬고싶다』 『나른하다』는 등의 말을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피로는 건강한 사람에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그래서
-
불 천재시인 아르튀르 랭보 |새 작품집 원서 파리서 출간
열 일곱살 사랑은 진지하지 않다/ 아름다운 밤, 맥주의 수확,「레모나드」/ 밝은 「카페」, 번쩍번쩍 호화롭다/ 산책도 보리수 밑을 어정거린다…/ 그대 입술에 「키스 가/ 궈여운 동
-
진단서 빨리 떼라 경관, 의사를 연행
20일 하오 10시 55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 6가 「메디컬·센터」에서 중부 경찰서 소속 문종희 순경(37)이 교통사고 환자의 진단서를 빨리 떼어 주지 않는다고 당직 중이던 변박장
-
최인욱 형을 조 함
최 형이 돌아가셨다는 부음을 전화로 받고 수화기를 쥔 채 한동안 입을 열 수 없었습니다. 월 여전 고려병원에 재 입원했을 때 뵌 뒤 댁에 나와 차도가 있다고 전문하였으므로 다소 마
-
(404)경무대사계(31)|고재봉
앞에서 말한 것처럼 대통령비서실 직원은 이 박사 말대로 완전히 「사비서」였기 때문에 4·19가 날 때까지 발령장 없이 일을 했다. 정부의 부처에서 일하던 사람이 비서실로 들어올
-
한평생 흑인의 번뇌와 고통을 노래한「마할리아·잭슨」
27일 심장마비로 갑자기 유명을 달리한「마할리아·잭슨」(60)은 한평생 노래로써 전체흑인의 번뇌와 고통을 대변해온, 말하자면 흑인의「심벌」이었다. 작년가을에 사망한「루이·암스트롱」
-
시인 천상병 씨가 살아있다.
5개월 동안 행방을 감춰 가까운 문단 동료들까지 타계한 줄로 믿고 있었던 시인 천상병씨(41)가 서울 서대문구 암동에 있는 시립 정신병원에서 입원 가료 중임이 밝혀졌다. 그의 병명
-
연예
현존 가수 중 최고령자이며 우리 나라 가요사의 산 증인이기도한 고복수씨 (59)가 지병인 고혈압으로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태에 빠져있다. 평소 체질이 약한데다 고혈압과 식도염
-
연예
우연히 「드라머」속의 내용과 일치하게 돼 병원에 입원했던 『세 자매』(매일 밤8시)의 김희준양이 얼마 전 퇴원. 다시 생기 있는 모습으로 큰딸 진역을 맡고 있다. 물론 「드라머」에
-
올 가을 유달리 극성부리는 어린이 가성『콜레라』 그 증상과 치료
어린이 가성「콜레라」가 유행하고 있다. 요즈음 서울시내 각 종합병원에는 심한 탈수로 「쇼크」에 빠진 어린이, 특히 1세미만의 유아환자가 하루평균 20∼30명이 몰려들어 소아과 입원
-
집단사퇴로 재연 수련의파동
서울대학교 의대부속병원 40여명의 「인턴」과 「레지던트」1백여 명은 6일 하오 『그동안 부당한 처우를 감내하면서 당국의 선처를 기다렸으나 인내의 막다른골목에 닿아 이 이상 희생을
-
5·25총선…여야 수뇌들의 「한표」주변
박정희 대통령은 25일 상오10시10분 부인 육영수 여사와 같이 국립농아학교에 있는 궁정-신교투표소에서 투표했다. 투표가 끝난 후 박대통령은 데리고 온 장남 지만군(중학1년)을
-
(178)|시가전 |서울 수복 (3)|6·25 20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 전쟁 3년
9월25일 저녁에 적의 서울 방어 주저 항선은 무너졌다. 미 제5해병 연대와 한국 해병대는 격전 끝에 연희고지 일대의 「서부 방벽」을 돌파했고 미7사단 32연대와 한국군 17연대는
-
군상·경북·부산·선린 4강 준결에
7일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제5회 대통령배쟁탈전국고교야구 4일째 경기에서 작년도 우승 「팀」인 경북고를 비롯, 선린상·부산고·군산상이 각각 이겨 대망의 준결승에 진출, 고교4강이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