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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의 인사이드 아트] 도시 문화 지형을 바꾸는 미술관 건축
이준 전 리움미술관 부관장·미술비평가 지난해 여름 파리에 머무는 동안 그곳의 문화 인프라를 비교적 세밀하게 관찰할 기회가 있었다. 이번에는 미술관 외에도 주로 시내에 산재한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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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제주에 오지마라” 이주 9년차 이유준의 경고 유료 전용
━ 이주하는 인간 ‘호모 미그라티오’ 지난 4일 제주시 연동 제주도립미술관을 찾아 ‘이주(移住)하는 인간 호모 미그라티오(Homo migartio)’를 관람했다. 이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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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 액션” 이런거 안한다…요즘 4세대 아이돌 필수템 유료 전용
요즘 아이돌 덕질을 이해하려면 먼저 알아야 하는 필수 개념이 있다. 아이돌 자체 제작 콘텐트, 줄여서 ‘자콘’이다. 방송사가 아닌 유튜브나 아이돌 자체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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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엔 국보·보물 60점…이중섭·모네 대표작도
━ 기부 작품 한 달에 100점씩만 전시해도 20년 걸릴 규모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들은 ‘이건희 컬렉션’ 중 가장 가치가 높은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비롯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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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고백 인터뷰] “영화에 또 도전할 것···필생의 꿈 K-테마파크 만들 테니 두고 보라”
심형래 감독이 월간중앙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K-테마파크 동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심 감독은 ’반드시 영화로 다시 일어나겠다“고 다짐했다. ━ ‘칠전팔기’ 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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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없어 더 또렷한 사람의 공간
━ 네 번째 개인전 연 독일의 사진 거장 칸디다 회퍼 ‘Elbphilharmonie Hamburg Herzog & de Meuron Hamburg II 2016’, 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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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약속 반은 지킨 셈"…김정일 위해 준비했던 그곳
━ 김여정 찾았던 애스톤 하우스, DJ 땐 김정일 숙소로 준비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가 지난 2월 11일 애스톤 하우스에서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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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미술관으로… 벤치·가로등에 색동옷 입힌 대학생들
지난 27일 오전 10시30분 충남 천안시 안서동 문암3교 주변 이면도로. 모자를 쓰고 앞치마를 두른 백석대 디자인영상학부 학생 20여 명이 분주하게 상자를 날랐다. 상자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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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점포·폐공장 … 도심 흉물의 화려한 부활
지난달 29일 부산 금정구 서동미로시장. 판소리 춘향가가 가야금 선율에 얹혀 전통시장 깊숙이 울려 퍼졌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중 하나로 서동예술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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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점포ㆍ폐공장 등 도심 흉물의 화려한 부활
부산 서동미로시장 안 서동예술창작공간 앞에서 펼쳐진 '1평 콘서트'. 송봉근 기자 지난달 29일 부산 금정구 서동미로시장. 판소리 춘향가가 가야금 선율에 얹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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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기억창고 지으려 새벽이슬 밟으렵니다
━ [정재숙의 공간탐색] 건축가 승효상의 작업실 도서관을 방불케 하는 서가, 음악과 영화 감상실이 안 부러운 시스템을 갖춘 승효상 건축가의 작업실은 조선시대 사랑방을 연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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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락한 파리 아트페어에 새 생명 … 그 뒤엔 ‘여교황’ 있었다
서울 온 ‘피악’ 총감독 제니퍼 프레이 '현대미술계의 여교황(Women pope of the contemporary art)' 세계적 미술품 갤러리들의 장터인 아트페어 ‘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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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지휘력 탁월" 힌덴부르크 칭찬 받은 장바이리
1 장바이리는 독일과 인연이 많았다. 1936년 부인과 딸들을 데리고 미국에 있는 첸쉐썬을 만나러 가던 도중, 베를린에서 갓 태어난 호랑이 4마리를 안고 흔적을 남겼다. 오른쪽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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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지휘력 탁월” 힌덴부르크 칭찬 받은 장바이리
1 장바이리는 독일과 인연이 많았다. 1936년 부인과 딸들을 데리고 미국에 있는 첸쉐썬을 만나러 가던 도중, 베를린에서 갓 태어난 호랑이 4마리를 안고 흔적을 남겼다.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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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인터뷰] 철원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 진행하는 김선정 아트선재센터 관장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한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외동딸 김선정 큐레이터가 10년 만에 모친이 설립한 아트선재센터로 돌아왔다. 김선정 관장은 현실세계와 타협하지 않고 예술의 본령을 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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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식 DSD삼호 회장 "시간 흐를수록 가치 올라가는 조경이 명품주택 조건"
대한민국 1세대 디벨로퍼 김언식 DSD삼호 회장을 만났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아파트를 공급한 디벨로퍼인 그가 다시 왕성한 활동에 나섰다.김언식 회장이 사무실에서 자신이 개발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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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주말에 뭐 볼래? … 납치당한 딸 '비밀은 없다' vs 기억 이식 '크리미널'
이 영화, 볼만해?지금 영화관에선…[사진 `비밀은 없다` 스틸컷]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 출연 손예진, 김주혁 촬영 주성림 조명 최종하 미술 홍주희 음악 장영규 장르 스릴러 상영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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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걸려 시집 내면 100만원 문학관엔 수십억원 쓰면서 시들어가는 문인 나몰라라
최영미 시인은1961년생. 서울대 서양사학과와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92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에 ‘속초에서’ 등으로 데뷔했다. 94년 첫 시집 『서른, 잔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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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 서울에 출현한 거대 UFO 정체
이규연논설위원 서기 2014년 3월 21일, 서울 중구 을지로 7가. 거대한 은빛 금속체가 출현했다. 4만5133장의 알루미늄판으로 구성된 납작항아리. 직선과 기둥이 없는,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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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계 원자폭탄 표범 브로치 도도한 자태 뽐내다
세계 최고의 주얼리 제작 및 판매업체 중 하나로 꼽히는 메종 까르띠에(Cartier). 1847년 파리의 작은 보석 가게에서 시작한 이 프랑스 브랜드는 그 자체로 유럽 장식예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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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 배어있는 향신료종이에 담아 작품으로 승화”
1 향신지(香辛紙·2012), 향신료 스크린 프린트, STPI 수제 향신 종이, 20가지 종류의 향신료와 약초 20점, 각 41 x 41 cm 2 야채 판화-청경채 #2(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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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적 자연, 예술이 되다 3. ‘임옥상의 토탈아트-MASTER PIECES’전
임옥상의 벤타에코미르(2011), venta products, 200180320㎝ 작가 임옥상(61)이 8년 만에 개인전을 열었다. 그가 천착한 것은 물·불·철·살·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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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흙’ 들고 돌아왔다 뜨거운 남자 임옥상
공기정화기의 필터를 재활용해 만든 용 모양 조형물 ‘벤타에코미르’. 거리의 예술가가 8년 만에 전시장으로 돌아왔다. ‘임옥상의 토탈아트-물, 불, 철, 살, 흙’이 서울 평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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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차 김대리가 사장보다 부자라며?
A 중소기업에 3년째 재직 중인 김한수(가명) 대리는 서글서글한 인상과 야무진 일 처리로 동기들보다 빠른 승진을 이뤄낼 수 있었다. 김 대리가 그 동안 헌신적으로 업무에 매달린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