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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그는 누구인가]
`정주영(鄭周永)' 현대그룹 전명예회장이 한국현대사를 이끈 `시대의 풍운아'라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거의 없다. 소양강댐, 경부고속도로, 중동 건설시장 개척, 서산간척지 공사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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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 오디세이] '동물고아원장' 이애신씨
이애신(65)할머니는 10평 남짓한 콘테이너 방에서 70여 마리의 개와 함께 산다.한밤중 이씨가 용변 때문에 일어나면 개들도 다 같이 우르르 일어선다. 개털이 먼지처럼 날리고 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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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 대구떼 몰린다
동해안에 냉수성 고급 어종인 대구가 돌아왔다. 국립수산진흥원은 21일 "예년보다 한달 가량 빨리 동해 연안에 대구어장이 형성돼 올들어 기선저인망 어선들이 이미 약 3백85t의 어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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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로 돈벌기] 힘 합치니 4억 짜리도 '거뜬'
직장동료인 김정명(33).박영민(35)씨는 공동으로 경매에 참가, 서울 성북구 성북동 정원이 있는 아담한 단독주택을 낙찰해 사이좋게 살고 있다. 1998년 5월 결혼과 함께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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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인터넷 민원, 답변 지체로 불평 높아
시민과의 직접 대화를 위해 개설한 수원시 인터넷 홈페이지의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가 각종 민원에 대한 답변 지체로 이용자들의 불평이 높아지고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 `시장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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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도시·풍경] 공항 그리고 역
1.신(神)은 선(善)을 만들었지만 인간의 손길은 이를 악으로 바꾼다. 2.신은 자연을, 인간은 도시를 만들었다. 프랑스의 철학자 루소와 시인 코페의 말. 그렇다면 자연은 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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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도시·풍경-지친 일상 탈출!
1. 신(神)은 선(善)을 만들었지만 인간의 손길은 이를 악으로 바꾼다. 2. 신은 자연을, 인간은 도시를 만들었다. 프랑스의 철학자 루소와 시인 코페 말. 그렇다면 자연은 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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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6대 총선이 남긴 말·말·말… 그 난장판!
선거는 결과가 중요하다. 하지만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선거 과정이다. 총선 과정을 결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이 글에서는 그 방법을 말(言) 에서 찾았다. 말을 빌려 16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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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는 이런 세상에서 살고 싶다]
"이런 세상 오면 주부들은 정말 살맛 난다." 본사 주부 통신원들의 바람을 들어봤다. ▶지폐에 '잘난 남자' 얼굴만 그려넣지 말고 잘난 여자 얼굴도 넣자. 재산권은 당연히 남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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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투자 이렇게] 경기 가평군서 민박운영 박찬수씨
영화 '편지' 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경기도 가평군 상면 아침고요 수목원. 박찬수(50)씨는 이 수목원과 울타리를 함께 쓰면서 4년째 민박집 '두메산골' 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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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투자 이렇게] 효도하며 재산도 불리고
영화 '편지' 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경기도 가평군 상면 아침고요 수목원. 박찬수(50)씨는 이 수목원과 울타리를 함께 쓰면서 4년째 민박집 '두메산골' 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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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은 희노애락 삶의 축소판]
대지를 진동시키는 말발굽 소리, 거친 말 호흡소리, 구름같이 몰려든 관중들의 함성, 0초1을 다투는 피말리는 승부가 끝난 뒤의 환호와 탄식. 경마가 열리는 주말이면 과천 서울경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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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감식 후 백지연의 심경고백
“不信, 남성우월주의, 人權을 짓밟은 언론… 나는 비뚤어진 것들과 싸움을 벌였다” 소문의 주인공 백지연씨가 자신에게 덧씌워졌던 누명에서 해방됐다. 口傳되던 소문이 PC통신에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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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와대 법무비서관 박주선의 야망과 좌절
끝내 일이 터졌다. 지난해 12월16일 저녁. 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구속 문제를 놓고 대검 중수부 수사팀과 검찰 수뇌부는 대충돌을 일으켰다. 李種旺 수사기획관은 저녁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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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골수암 딛고 노숙자 안식처 일군 서일대 정창덕 교수
바람이 불었다. 겨울산을 타고 내려온 찬바람은 그들이 머물고 있는 지상의 방 한칸을 휘돌아보고는 조용히 계곡을 따라 내려갔다. 22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 '사랑의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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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안 고문피해 소송중인 김성학씨 인생유전
지난 10월28일 저녁 TV 자막으로 처음 보도된 이근안씨의 자수 소식을 남다른 감회로 지켜본 사람이 있었다. 지난 85년 12월 경기도경 대공분실로 연행돼 간첩혐의를 조사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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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학교안 아이들, 학교밖 아이들
학교가 변하고 있다. 10대들은 학교에서 힙합을 추고 축제를 연다. 학교 방송반·영상반은 더이상 공지사항을 알리는 곳이 아니다. 사회성 짙은 단편영화를 만들고, 축제를 기획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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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NGO 순례]2. 광주NGO 주요 성과
◇ 무등산 사랑운동〓자연보호운동에서 출발, 시민정신을 일깨운 대표적 운동사례. '연간 수백만명이 찾는 무등산을 전국에서도 깨끗한 산으로 가꿔온 데는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의 노력이 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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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경제가 기존 가족제도 해체의 주역
시장경제체제가 뿌리를 내리면서 주택매매제와 철밥그릇으로 대변되는 종신고용제 등 가정을 떠받치던 기둥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다. 98년 6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주택매매제는 시행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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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급공사에 '전관예우' 퇴직자 몸값 치솟는다
한 지방국토관리청 과장 (사무관) 이던 Q씨. 그는 퇴직을 앞둔 지난해 말 설계.감리 용역회사 5곳으로부터 동시에 임원급 자리를 제의받았다. 여비서가 딸린 개인 사무실과 고급 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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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힘]김동춘 성공회대 교수가 본 시민운동
아직도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시민운동을 자신과 관계없는 일로 생각한다. 먹고 살기가 힘들어지면 대통령이나 정치가들을 욕하고, 경찰이나 관공서에서 불리한 처분을 받으면 '내 주변에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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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로 공무원들 고향 전출희망 늘어
공무원 金모 (41.서울시근무.행정 6급) 씨는 최근 서울시에 고향인 전북으로 보내달라고 전출신청을 했다. 월급삭감과 물가상승으로 서울생활이 날이갈수록 힘들어지자 고향에 내려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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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후 근로자 대다수 임금 줄어
13년째 현대자동차 생산관리부에 근무해 온 朴모 (37) 씨는 4일 4월분 급여 1백10여만원을 받았다. 이중 정기적금과 새마을금고 대출원리금을 떼고 나니 손에 떨어진 것은 58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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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청론]정부개혁·규제혁파만이 시장기능 회복
새 대통령 당선자가 확정됐고 한달 후면 새 정부가 출범한다. 이미 경제를 포함한 새로운 국정운영의 틀이 짜지고 있다. 경제운용을 책임지게 될 경제 관련팀은 우리가 처한 국가부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