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못 간 아기 무상보육 … 국회발 포퓰리즘의 재앙
4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구립 서초장미어린이집. 1~2세반 아이들이 낮잠에서 깨어나자 보육교사가 아이들에게 찐 감자와 우유를 나눠준다. 손재순(59·여) 원장은 “10일 보육
-
경선 2위는 차기 에이스 … 김문수 ‘박근혜 이후’ 노리나
김문수 경기지사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이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문수 경기지사, 김태호 의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참여하는 ‘5자 구도’가 될 공산이
-
비박 3인 측 “박근혜는 귀 막은 벌거벗은 임금님” 비판
이재오·정몽준 의원과 김문수 경기지사 등 새누리당 비(非)박근혜계 3인은 25일 ‘경선 불참’ 원칙을 거듭 밝혔다.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황우여 대표 등 당 지도부를 향해선
-
9룡이 다툰 1997년 … 경선은 흥행, 대선은 패배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오른쪽)와 이한구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심재철 최고위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새누리당은 오는 8월 20일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
이재오 “신문 통해 대화 제안 … 농락당할 군번이냐”
새누리당 이재오·정몽준·김문수 등 비(非)박근혜계 주자 3인이 13일 ‘경선 룰 논의기구’를 설치하겠다는 황우여 대표의 중재안을 거부했다. 비박(非朴) 주자 측은 황 대표의 제안이
-
[노트북을 열며] 강재섭과 황우여
신용호정치부문 차장 ‘경선 룰’ 때문에 골치깨나 썩었던 이가 강재섭이다. 5년 전 그는 한나라당 대표였다. 이명박-박근혜가 유례없이 격한 경선을 치를 때다. 룰 싸움은 치열하고 길
-
유기준, 영남선 홀로 출마 … 18대 무소속 당선
유기준(53·부산 서구·3선·사진) 최고위원은 영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출마해 당선됐다. 박근혜계인 유 최고위원은 18대 총선 땐 ‘박근혜계 공천 학살’ 당시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
정우택, 충청 출신 … 보수대연합 역할 자임
정우택(59·청주상당·3선·사진) 최고위원은 1980년대 경제기획원에서 13년간 근무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92년 통일국민당 진천·음성지구당 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96년 1
-
[사설] 당 대표, 원내대표에 새 얼굴이 없다
여야는 6월 초순까지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19대 국회 출범에 맞춰 여야 모두 정치개혁의 분위기를 달궈주길 많은 유권자는 기대하고 있다. 그
-
[취재일기]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무상보육예산
신성식선임기자 서울의 어린이집은 6227곳, 이 중 국·공립은 670곳이다. 서울보육포털에 따르면 7일 현재 대기자가 1000명이 넘는 국·공립시설은 102곳이다. 서울 강남의 한
-
박희태 후임선출 비용, 침실 도배만 해도…헉!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2008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중앙지검 공안1부는 19일 서울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서 박희태 국회의장에 대한 방문조사를 벌였다.
-
[사설] 박근혜·한명숙 포퓰리즘 법안 막아라
4·11 총선을 앞둔 정치권은 이성을 잃은 모습이다. 표를 얻기 위해서라면 영혼이라도 팔겠다는 게 여야의 정신상태다. 나라의 재정이 거덜나든 말든, 경제의 기본원칙이 무너지든 말
-
한나라 새 이름 새누리당 … 박근혜, 반대파 설득해 관철
한나라당이 2일부터 ‘새누리당’(영문 이름 Saenuridang)이 된다. ‘한나라당’이란 이름은 14년3개월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새 당명으로 ‘
-
사병 월급 30만~40만원 … 고교 무상 교육 …
새누리당(구 한나라당) 김종인 비대위원(가운데)이 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이학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김 비대위원, 황우여
-
말 한마디 못하고 … 대한민국 국회 압수수색 당하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가 19일 국회 본관에 있는 박희태 국회의장 부속실과 비서관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수 사관이 압수수색한 물품을 담은 박스를 들고 국회의장실을 떠나고 있다. [
-
박희태에게 돈봉투는 … 현재 얘기하라면 모르는 얘기
해외 순방을 마치고 18일 귀국한 박희태 국회의장이 인천국제공항 귀빈실에서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차량에 올라 타고 있다. [김도훈 기자]박희태 국회의장은
-
박근혜, 한명숙 작심 발언에 얼굴 굳어지며 “알겠다”
김종인 불참한 한나라 의총 비대위원들과 의원들이 함께 참석한 한나라당 의원총회가 17일 국회에서 열렸다. 의원들은 비대위의 ‘현역 지역구 의원 25% 물갈이 안’을 격론 끝에 수용
-
한나라, 박희태 설 전 사퇴 압박
박희태 국회의장이재오계가 음모론을 제기하는 와중에도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는 제 갈 길은 간다며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요즘 논의의 초점은 공천 쇄신이다. 비대위 산하 정책쇄신분
-
[사진] 귀엣말 듣는 황우여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왼쪽)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당직자의 귀엣말을 듣고 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돈봉투 파문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이 더욱 건전하고
-
고승덕 … 가방엔 노란색 돈봉투 가득
심각한 박근혜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이 확산되면서 한나라당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검찰이 모든 부분에 대해 성역 없는 수사를 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
MB계 ‘비대위 독주’ 반발
한나라당 이명박계 의원들이 ‘비상대책위원회 독주’에 반발해 황우여 원내대표에게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기로 했다. 최근 김종인·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이 이재오 의원 및 전직 당 대표의
-
연말 뒤죽박죽 법안 통과 … 곳간지기 박재완은 ‘창조적 해법’ 이라는데
지난해 12월 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 측 관계자와 이야기하고 있다. 박 장관은 상임위를 통과한 다른 부처 소관 법률 5건에 이의를
-
말발 안 먹힌 박근혜 … ‘버핏세’ 밀어붙인 쇄신파
임진년 새해를 10분 앞둔 지난해 12월 31일 밤 한나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자증세안’(소득세 최고구간 신설)을 전격 통과시킨 것은 일종의 ‘반란’에 가깝다. 당권을 쥐고 있
-
[사설] ‘박근혜 비대위’, 중요한 건 내용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본인을 포함해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비대위)를 출범시켰다. 그가 일주일 이상 심사숙고한 끝에 선정한 비대위원들은 저마다 한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