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네 죄를 네가 알렸다” 호통친 변학도, 그가 몰랐던 것
━ 형벌, 법치와 문치 사이 조선 후기 화가 김윤보의 ‘형정도첩(刑政圖帖)’ 중 하나. 당시 죄인을 다루는 모습을 그렸다. [중앙포토] “네 죄를 네가 알렸다!” 사또
-
충무로 흥행 거장 된 평양 출신 실향민…한국영화 국제화 길닦다
이태원 태흥영화사 전 대표 ‘서편제’ ‘장군의 아들’ ‘취화선’ 등을 만든 제작자이자 한국영화계 거목 이태원 태흥영화사 전 대표가 24일 별세했다. 83세. 태흥영화사 관계자
-
서편제·장군의 아들·취화선 제작한 충무로 거목 이태원 대표 [1938~2021.10.24]
이태원 전 태흥영화사 대표. 중앙포토 ‘서편제’ ‘장군의 아들’ '취화선’ 등을 만든 제작자이자 한국영화계 거목 이태원 태흥영화사 전 대표가 10월 24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
유리창 깨지게한 '애마부인' 열풍…문닫은 서울극장의 43년
폐관일인 8월 31일 서울극장 매표소 및 스낵코너는 평소보다 이른 오후 4시50분경 마감했다. [나원정 기자] 2004년 서울극장. 이후 2017년 대대적인 리뉴얼로 지금의 모습
-
심은하‧김혜수‧최강희·심은경…한국 호러퀸 최강자는 [배우 언니]
22일 팟캐스트 '배우 언니'(https://www.joongang.co.kr/jpod/episode/649) 납량 특집에선 여름밤 '순삭'하는 6편의 한국 공포 영화 속 호러퀸
-
[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당파 싸움으로 3족·9족 멸했다”는 가짜뉴스
━ ‘사이비 역사’의 선정주의 정조의 독살설을 다룬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박종원 감독의 ‘영원한 제국’(1995·왼쪽). 실제 역사와 영화·드라마의 분별이 필요하다. [사
-
"김치는 조선음식" 日총독부도 말했다···러 입수영상 첫 공개
한국영상자료원이 발굴해 6일 JTBC를 통해 공개된 조선총독부의 조선 문화 다큐영화. 식칼을 소개하며 ″김치, 즉 '조선음식'을 썰고 있다″고 언급한다. [JTBC 캡처] 한국
-
안성기, 두번째 5.18영화 출연료 거절 "반성않는 자들에 분노"
12일 개봉한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의 광주를 잊지 못하고 괴로워하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5·18 가해자들에 대한 복수에
-
서울역 창고에서 찾은 원고뭉치…문화재로 보는 우리 근대사
조선어학회에서 조선말 사전 편찬을 위해 1929년부터 1945년 해방 전후까지 작성한 원고. 국가등록문화재였다가 지난해 10월 보물(2086호)로 승격됐다. 조선어학회 사건 증거
-
오스카 다음은 '파친코'? 항공점퍼 입은 윤여정 조용한 귀국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이 8일 오전 미국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앞서 윤여정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각
-
가부장적인 남편을 ‘교환살인’…다시 만나는 팔색조 윤여정
윤여정의 데뷔작 '화녀'의 스틸컷. 1971년 개봉한 '화녀'가 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과 함께 오는 5월1일 50년 만에 극장 재개봉한다. [사진 디자인소프트] 한
-
낯선 아이유 그려낸 김종관 감독 "연기만 한 배우와 다른 호흡"
영화 '아무도 없는 곳' 포스터. [사진 엣나인필름] “‘밤을 걷다’란 제 영화에서 이지은 배우가 비현실적인 뭔가로 나왔잖아요. 유령의 이미지로 나왔는데 이 영화에서도 비일상적인
-
영등위원장에 채윤희 올댓시네마 대표
채윤희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채윤희 여성영화인모임 회장이 26일 영상물등급위원회 새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다. 채 신임 위원장은 올댓시네마
-
[그래픽텔링] '165억원' 공직자 재산왕…억~소리나는 재산공개
대한민국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이 일제히 공개됐다. 입법부와 사법부, 행정부 공직자들의 지난해 재산은 얼마나 될까. 25일 공개된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결과를 들여다봤다. ━
-
이재명 28억, 김경수 7억4000만원…이춘희는 32억5500만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억원,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7억4000만원….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재산 1위자는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으로 32억5500만원이다. 25일 정부공직자윤
-
[이후남의 영화몽상] 화양연화는 다시 올까
이후남 문화디렉터 혼자 먹을 국수를 사러 가는 길인데도 참 우아하게 차려입었다. 옷차림만이 아니다. 국수 담을 통을 손에 들고 또각또각 계단을 내려가는 모습은 또 얼마나 우아한지
-
정재일은 왜 광주와 시편에 꽂혔나…“기억하소서 이 비극을”
지난달 23일 정규 3집 ‘시편’을 발표한 작곡가 정재일. [사진 유니버설뮤직] “어떤 진실들은 스스로 발견할 때만 비로소 그 모습을 드러낸단다.” 2012년 명동예술극장에서 국
-
MB·朴 블랙리스트서 화이트로…정권 바뀌자 한자리씩 꿰찼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1월 7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블랙리스트 피해 문화예술인 간담회에서 배우 김규리씨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한동안 뜸했던 ‘블랙리
-
여성 감독 약진, 페미니즘 대중화…코로나 속 여성 영화 눈길
코로나19 속 156만 관객을 모으며 호평 받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여성 영화는 흥행이 안 될 것이라는 편견을 독립영화들이 앞에서 깨고 모험
-
봉준호 월드의 출발점, 18분짜리 단편 ‘백색인’ 안방서 본다
1994년 봉준호 감독이 연세대 재학시절 만든 18분짜리 단편 데뷔작 ‘백색인’. [사진 아리랑TV] ‘기생충’으로 올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영화세계 출발점이 된
-
봉준호월드의 출발점, 18분짜리 단편 '백색인' TV 첫 방영
1994년 봉준호 감독이 연세대 사회학과 재학시절 만든 18분짜리 단편 데뷔작 ‘백색인’. 화이트칼라의 이기주의와 무심함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김뢰하가 주연했다. [사진 아리랑
-
“독일이 아우슈비츠 기억하듯, 광주 잊지 않길 바랐죠”
‘둥글고 둥글게(Round and Around)’에서 1980년 5월 당시 광주 시민들이 전라남도청 앞 분수대에 둥글게 모여든 모습의 기록물을 흑백 반전시켜 담아낸 장면이다. [
-
5·18 40주년작 의기투합 "독일이 아우슈비츠 기억하듯…광주 잊지 않길 바랐죠"
올해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장민승 작가와 정재일 음악감독이 선보인 공연융합영상 프로젝트 '둥글고 둥글게 Round and Around'. 5월 광주부터 88서울올림픽
-
81년 ‘금단의 땅’ 부평 미군기지에 채워진 자물쇠 풀렸다
81년 동안 ‘금단의 땅’ 부평 미군기지에 채워졌던 자물쇠가 드디어 풀렸다.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14일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 B구역 야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