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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6 지진에 끄떡없는 비결, 매뉴얼·시스템·시민의식
지진 발생 시 일본의 대피 매뉴얼 『도쿄 방재』 『도쿄 방재』 ‘30년 이내에 70% 확률로 발생이 예측되고 있는 수도권 직하(直下) 지진. 당신은 준비돼 있습니까?’ 지난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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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칼럼] 빈약한 한국 서점의 중국어 원서 섹션
임마누엘 패스트라이쉬경희대 국제대학 교수나는 지난주 서울 광화문에 있는 대형 서점을 찾았다. 정치·경제 문제에 대한 중국어 원서가 어떤 게 있는지 살피기 위해서였다. 중국 문화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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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키우기 게임 한글판 제작자 등 무더기 검거
사건 개요도. [사진 부산경찰청]아동 성학대 미화 논란을 부추긴 ‘실비키우기’ 게임의 한국어 번역판 제작자와 이를 온라인으로 유포한 남성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부산경찰청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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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맨부커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에
소설가 한강(46)이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 터키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오르한 파묵, 중국 작가 옌렌커 등과 함께다.14일 맨부커상 홈페이지는 맨부커 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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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문명의 창조자 호모 사피엔스, 상상을 허하라
[이달의 책] 어제로 읽는 내일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12월 주제는 ‘어제로 읽는 내일’입니다. 우리가 살아온 발자취를 다양한 방식으로 돌아보며 미래사회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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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견과 아기'의 주인공 '마루와 잇사'…"말은 필요 없어, 우린 친구니까"
반려동물로 특히 많은 사랑받는 동물은 개다. 그러나 반려견을 아이와 함께 키우는 걸 꺼려하는 사람도 많다. 아이에 비해 몸집이 큰 반려견이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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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회사가 공휴일·날씨·구글 검색어 분석하는 이유는?
'공휴일+날씨+구글검색어+마우스 움직임 정보' 이 정보 조합에 미래가 달린 곳이 있다. 물류회사다. 물류를 하는 회사는 '빈 차'를 줄여야 돈이 남는다. 소위 '빅데이터를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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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땅에서 전업 작가로 살 기회 생겼네요
저서의 한국어 번역판 출간과 함께 ‘한국 땅에서 살아가는 자유기고가’로 전업한 다니엘 튜더. [뉴시스]신선한 관점으로 한국 소식을 전해온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기자 다니엘 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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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생과 미래가 더 나아지는 꿈꿀 수 있는 나라”
영어판보다 한국어판이 먼저 출간된 신작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를 들고 한국을 첫 방문한 알랭 드 보통. [연합뉴스] 나직한 목소리, 꿈꾸는 듯 맑은 눈빛, 소심하게 꾹꾹 눌러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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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Biz] 에릭 드렉슬러 “과학과 공상과학의 세계 구분하라”
사진=동아일보 제공 나노 기술(Nano Technology)은 21세기 인류를 먹여살릴 대표적 미래 기술이다. 그 나노 기술의 ‘아버지’라 불리는 사람이 있다. 미국의 나노공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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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부 팔린 『아프니까 청춘이다』… 중국 젊은이들 영혼도 적셔줄까
“무한 경쟁시대에 내몰린 전 세계 젊은이들의 아픔과 고민은 공통된 것입니다.” 서울대 김난도(48·소비자학과·사진) 교수의 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중국어판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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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살려 봉사합니다
재능봉사는 자신의 재능을 이웃과 나누는 활동이다. 병원 전문의와 직원들은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진료 봉사를 하고, 방송국 PD는 학생들을 위한 창의력 수업을 한다. “항상 해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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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번역엔 번역투 문장이 없지요
미국 하코트 출판사의 제나 존슨 편집장은 “최근 미국 독자들의 외국문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번역된 한국과 일본·중국 등 아시아권 문학작품이 시장에서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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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세계고전 1200선 … 작품해설로 정평”
아담 프로이덴하임 펭귄 클래식 대표는 “책이 쏟아져 나올 수록 독자들은 ‘믿고 읽을 만한’ 책을 더 찾는다”며 “펭귄 클래식을 통해 한국 독자들이 ‘좋은 문학’에 대한 갈증을 풀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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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피고인의 ‘입’ 법원 통역사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어 통역을 맡고 있는 주미혜씨. 7년 경력의 베테랑 주부통역사다. [최정동 기자] 1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525호 법정. 위조한 신용카드를 사용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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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한 권 번역에 1년 이상 걸려 버거워도 21권 모두 해낼 것"
“버겁긴 하지만 어떤 일이 있든 끝까지 해낼 생각입니다” 박경리 소설 『토지』의 독일어 판 번역에 7년 째 매달리고 있는 한정화(45·사진) 씨. 국제도서전 기간 중 프랑크푸르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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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하며 원리를 터득했죠!
15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영재과학교육원에 입학한 학생들은 대체 어떤 아이들일까. 초등생을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우리 애들과 무엇이 다를까"하는 생각을 해볼 것이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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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5000년 한국 역사 쓰는 이탈리아인
마우리치오 리오토(46)는 이탈리아의 한국학자다. 나폴리동양학대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 문학 작품 번역가로도 유명하다. '구운몽' '인현왕후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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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들 "고전 번역 잘못…쉬쉬해서야"
고전 번역에 대한 '실명(實名) 비평'이 늘고 있다. 전공자들끼리 알고 쉬쉬하며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번역자 이름까지 공개하며 잘잘못을 따진다. 그리스.로마 신화와 플라톤.공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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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판] 'Translations of Beauty(미의 해석)'
Translations of Beauty(미의 해석) Mia Yun, Atria Books, 338쪽, 23달러 1998년 자전적 소설 『바람의 집(House of the 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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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자서전 국내 번역 출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부인인 힐러리 로댐 클린턴의 자서전 '리빙 히스토리(Living History)'의 한국어 번역판이 18일 출간됐다. 출판사 웅진닷컴은 미국 출판사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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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비소리] 오역 투성이 교양과학책 당장 리콜해야
근래 독자층이 형성되고 있는 곳이 교양 과학서 시장이다. 그중에서도 진화생물학 분야는 인기가 높다. 하지만 부실한 번역으로 원저의 가치를 훼손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게 문제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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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에 갇힌 한국'을 탈옥시켜라
올해 초 한국 귀화를 결심하기 전까지 블라디미르 티호노프라는 이름을 갖고 있던 한국학 연구자 박노자(朴露子.노르웨이 오슬로국립대) 교수의 신간은 놀라움부터 안겨준다. 첫 느낌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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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이후 계층간 新갈등 지구촌 지식인들의 고민
"기본적인 식품의 세계총생산은 수요의 1백10%인데도 매년 3천만 명의 인구가 굶어죽고,8억 인구는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1960년에는 세계의 최부유층 20%가 세계 최빈곤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