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선판 뒤집을 수도 있었던 영화?
지난해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일에 개봉한 외화 이 한국에서 신드롬을 부르고 있다. 흥행 돌풍 속에 종전의 뮤지컬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개봉 한 달이 안 된 1
-
[브리핑] 토지문화재단, 문인과 예술인에게 3~12월 창작공간 무료 제공 外
◆토지문화재단(이사장 김영주)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와 강원도의 후원을 받아 문인과 예술인에게 3~12월 창작공간을 무료 제공한다. 문인창작실은 시·시조와 소설, 수필
-
[사랑방] 수상 外
◆수상=한국아동문학인협회(회장 이상배)는 제22회 ‘한국아동문학상’ 수상 작가로 동시 부문 손동연씨, 동화 부문 임정진씨를 선정했다. 수상작품은 각각 『뻐꾹리의 아이들6』(아침마중
-
치밀한 묘사, 대담한 스케일…한국 문단의 '야전용사'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소설은 작가가 걸어온 인생이 재료이기 때문에 ‘정식 코스’를 밟지 않은 경력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는 소설가 정유정씨. 그는 글 스승으로
-
치밀한 묘사, 대담한 스케일…한국 문단의 ‘야전용사’
“소설은 작가가 걸어온 인생이 재료이기 때문에 ‘정식 코스’를 밟지 않은 경력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는 소설가 정유정씨. 그는 글 스승으로 미국 작가 스티븐 킹을 꼽았다. 최
-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살아가도록 이 세상에 태어났어라
곽효환 시인이 본 백석,이상향과 사랑 찾아 떠난 고독한 유랑자이데올로기에 휘말리지 않고 문단과도 거리 둔 삶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시인 백석[白石·본명 백기행(白夔行)·19
-
보리밭 사잇길과 동구 밖 과수원 길...평생 그린 북녘 고향
아동문학가 박화목의 1981년 모습. [사진 중앙포토]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
[책꽂이] 여성주의 고전을 읽는다 外
[인문·사회] 여성주의 고전을 읽는다(고정갑희 외 지음, 한정숙 엮음, 한길사, 524쪽, 2만2000원)=메리 울스턴크래프트·주디스 버틀러 등 여성주의를 이끌어온 대표적 사상가와
-
[한국기초조형교육연구회] 입학사정관제 대비 초등 특기정석미술, 학교도 학생도 적극적
많은 대학생들이 빠른 속도로 도입되고 있는 선진국형 입학사정관제도 에 대해 다양화, 구체화된 입학사정관제도의 정착화에 물꼬를 틀기 시작 하고있다. 입학사정관제의 근본 취지는 학력
-
중동은 한국 문학에 목마르다
‘2011 아부다비 도서전’이 15일 개막했다. 한국 출판계도 올해 처음 참가하며 문화교류의 물꼬를 텄다. 도서전은 20일 막을 내린다. 한국 출판계의 중동 진출이 기지개를 켜고
-
마음은 무엇일까 … 물었다 … ‘그림책 노벨상’이 답했다
글을 쓴 김희경 작가(왼쪽)와 그림을 그린 폴란드 화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한국 출판계에 경사가 생겼다. 동화작가 김희경(34)씨의 『마음의 집』이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도서
-
린다 수 박 “고려 도공 다룬 내 동화, 미국선 역사 교재로 쓰여요.”
미국에 한국문화를 알려온 아동문학가 린다 수 박은 “특별한 연령대의 독자를 염두에 두고 작품을 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단 한 사람의 독자, 나 자신을 위해 쓴다”고 했다.
-
3D 애니메이션으로 부활한 『엄마 까투리』
‘삐약 삐약-. 숲 속 한 구석에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 꿩 꺼병이들이 옹기종기 둥지에 모여 있다. 아직 세상이 낯설지만 서로를 아끼고 위해 주는 마음은 그 누구에게도
-
[조우석 칼럼] 귀신 담은 이갑철 사진집
조우석문화평론가 아동문학가 마해송(1905~66) 하면 기억하는 이 많지 않겠지만 내겐 무엇보다 『아름다운 새벽』의 저자다. 문학평론가 김현(1942~90)이 “신문화 이후 몇
-
[부고] 송관영씨(전 대한해운 상무·윌슨코리아 고문)별세 外
▶송관영씨(전 대한해운 상무·윌슨코리아 고문)별세=7일 오전9시 서울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2258-5953 ▶이상수씨(대한민국학술원 회원)별세, 이영식(경희대 응용화학
-
세계 문학은 지금 ① 텐도 아라타 『애도하는 사람』
텐도 아라타는 메이지대 연극학과를 졸업했다. 그런 이력 때문인지 연극의 ‘메소드 연기’와 비슷한, 소설속 등장인물에 몰입하는 방식으로 신작 『애도하는 사람』을 썼다. 아라타는 한국
-
2010 호암상 수상자 및 수상단체 업적
과학상 유룡 박사 산업용 비석 촉매의 수명 늘리는 실험 성공 유룡(54·KAIST 특훈교수) 박사는 산업분야에서 촉매로 널리 사용되는 제올라이트(비석)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세계
-
[문화 동네] 5월 ‘2010 세계 작가 축제’ 국내외 20여 명 참가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주연)은 5월 10일부터 닷새간 ‘2010 세계 작가 축제’를 개최한다. 2006년 ‘서울, 젊은 작가들’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격년으로 열리는 올해 3회째
-
[BOOK] 따로따로 사건들, 문장을 만나 생명을 얻다
공무도하 김훈 지음, 문학동네 328쪽, 1만1000원 작가로서, 김훈(62)씨 만큼 ‘압축 성공’한 경우도 드물다. 김훈 식 표현대로 하면, 수 십 년간 ‘기자질’로 밥을 벌은
-
[BOOK] 폭력, 인성 휩쓸어버리는 ‘영혼의 쓰나미’
검은 빛 미우라 시온 지음 이영미 옮김 은행나무, 364쪽 1만2000원 “만화를 많이 본 덕분에 소설가가 됐다”는 올해 서른 세 살의 ‘엉뚱한’ 작가 미우라 시온. 그런 그녀가
-
‘상상력은 나의 힘’ 해외작가 탐방 3 - 미우라 시온 (일본)
일본 도쿄 치요다구에 있는 보일드에그스 사무실에서 만난 미우라 시온(33)은 “한국 드라마 ‘궁’과 ‘대장금’을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 블로그에 쓴 글을 모아 이미 여러 권의
-
[커버스토리] 추모여행, 세상에서 가장 경건한 ‘소풍’
경기도 용인 김수환 추기경의 묘소엔 유난히 나비가 많았습니다. 추모객들이 두고 간 꽃을 보고 몰려든 걸까요. 추모객들을 맞기 위해 그곳에 머물며 기다리는 걸까요. 참으로 얄궂은 일
-
[문화 단신] ‘묵향천고(墨香千古)-신록의 향연’전 外
◆고종황제가 쓴 ‘정학정’ 편액, 명성황후가 남긴 ‘오언축시’ 등 한국 근대 글씨와 그림 140점이 나오는 ‘묵향천고(墨香千古)-신록의 향연’전이 19일~6월 3일 서울 인사동 우
-
[위인들의 묘비명과 유언] “일어나지 못해 미안해”헤밍웨이, 임종 때도 익살
시대를 밝힌 ‘큰 별’ 김수환 추기경의 묘비에는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이 없어라”라는 묘비명과 생전의 사목이었던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PRO VOBIS ET